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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완주 쉽잖을 것” 대세…“지금 구도 계속” 관측도
지난 11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지난 11월 6일 밤 대통령실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회의가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을 받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이 관계자는 또 ···
[ 16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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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
‘가족 대신 장례’ 문턱 여전히 높다
법은 열렸지만 ‘혈연·혼인관계 가족’ 중심으로 짜여 진정한 추모·사후 자기결정권 위해 제도 개선 필요
나란히 걸려 있는 추모의 국화꽃 / 서성일 선임기자 어린 시절 가족과 연이 끊겨 보육원에서 살다 자립한 30대 청년 A씨가 병에 걸려 지난해 사망했다. A씨에게는 생전에 함께하던 애인과 친구들이 있었다. A씨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가 원하는 추모와 애···
[ 16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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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
빈곤 탓 늘어난 무연고사…“남의 일 아냐” 사회적 애도
무연고자 공영장례에서 고인의 이름이 쓰인 지방을 태우고 있다. 나눔과나눔 제공 지난 10월 9일 44세의 남성 이원호씨(가명)가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죽음을 알린 건 ‘냄새’였다. 고시원을 관리하는 A씨가 이씨의 방에서 부패한 냄새가 나자 마스터키로 문을 열어 시신을 확인했다. “TV가 켜져 있고, ···
[ 16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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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
국제질서 흔드는 북한군 파병…김정은의 승부수인가, 자충수인가
한국과 대결 피하고 파병 가능성…미 대선 염두 전략적 선택일 수도 한국 정부 대책의 실효성 문제…한반도 영향 분석 뒤 대응 나서야
북한이 지난 6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연합뉴스 한반도 내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북한의 움직임이 국제사회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북한군이 러···
[ 1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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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
북 괴음 테러에 “살려달라”…접경지, 생계 넘어 생존 문제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차단·봉쇄하겠다고 선언한 지난 10월 9일 파주 접경지역의 모습. 산기슭에 북한의 대남방송용 스피커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부양 중에 있음. 낙하물에 주의하시고, 발견 시 접촉하지 마시고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 바랍니다.” 수도···
[ 1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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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
‘확성기 전쟁’ 60년…남북관계의 가늠자로
체제 선전에서 괴음 테러까지 대남심리전 변천사
지난 9월 19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야산에 설치된 대남 확성기.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인천 강화군 송해면, 양사면, 교동면 등 3개 면 주민 4천600여명이 소음 피해를 겪고 있다. 연합뉴스 휴전 이후 남북은 확성기로 싸웠다. 정전협정···
[ 1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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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
‘김건희와 전면전’ 불가피…힘 붙은 한, 윤과 파워게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광역의원 연수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라는 ‘예비고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해 당의 텃밭을 지켰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야권에 참패하며 모양새를 구긴 때와는 달랐···
[ 1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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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
“고교 무상교육 예산 회복하고 역사 왜곡 근절”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1년 8개월 펼칠 ‘진보’ 교육정책 뭘까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0월 1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으로 첫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보수 분열로 얻은 어부지리는 아니다. 지난 10월 17일 업무를 개시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96만3876표(50.24%)를 받았다. 보수 측 조전혁 ···
[ 1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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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
“전세, 반전세로 단계 전환하고 기업형 임대 촉진해야”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인터뷰
전세사기 문제는 수면 위로 올라온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전세사기를 ‘사인 간 거래’로 규정한 정부는 ‘전세 종말론’을 꺼내 들며 책임에서 비껴갔다. 피해자들의 노력으로 전세사기특별법이 만들어졌지만, 사후 구제책이라 사기를 예방하지는 못한다. 부동산 시장을 연구···
[ 15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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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
빚더미 청년들 ‘전세지옥’…전세사기, 안 막나 못 막나
지난 6월 서울 신촌 대학가 일대에서 열린 ‘신촌·구로·병점 100억원대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인 스무 살 청년이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신촌 대학가 일대 주택가에는 빌라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겉으로 보면 불법 개조한 건축물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비탈에 지어진 한 빌···
[ 15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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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
일로 상처받고 ‘은둔 굴레’…사회로 꺼내줄 ‘밧줄’ 절실
고립은둔청년들은 왜 세상 밖으로 나오는 문을 걸어 잠갔을까. 그리고 이들이 어렵사리 사회 복귀 의지를 가질 때 우리는 어떻게 도와야 할까. 고립은둔을 끝내고 사회 복귀를 모색하는 청년들과 이들을 돕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9월 24일 사단법인 ‘씨즈’가 운영하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고립은둔청년 지원 공간 ‘두더집’에서 고립은···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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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
“애가 되게 답답했는데…알고 보니 제가 무지”
고립은둔청년 부모교육…강의 듣고 자신들의 감정 점검도 “아이를 많이 착각” “교육 다양했으면” 반성과 변화 계기로
지난 9월 23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서울청년센터광진 강의실에서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부모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입간판 뒤편으로 강의장이 보인다. 김향미 기자 “되게 답답했거든요. 평범한 아이처럼 친구도 만나고 그러면 좋은데, 왜 방안에만 있을까 했어요. 그런데 제가 무지했더라···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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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
믿고, 돕고…부모가 바뀌는 게 가장 효과적
윤철경 ‘한국 은둔·고립자 지원기관 협의회’ 이사장 인터뷰
최근 몇 년새 지자체들에서 고립은둔청년을 주요 정책대상자로 두고 실태조사 및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정부도 지난해 첫 실태조사에 이어 올해 8월부터 시범사업 수준이긴 하지만 청년미래센터를 열어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공공보다 앞서 고립은둔청년에 관심을 기울였던 건 민간 청소년·청년···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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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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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료 내린다면서요?…기업 배만 불리는 ‘영비법’ 개정
시사 2판4판
공갈빵…
주간 舌전
“이놈들이 홍으로 가나”
오늘을 생각한다
용산의 역경루
공손찬은 중국 후한 말 북방민족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화북의 군벌이다. 오늘날 베이징 근처 유주를 근거지로 세력을 키웠던 공손찬은 백마의종이라는 막강한 기병대를 중심으로 황건적과 만리장성 넘어 이민족들을 토벌하며 군세를 넓혀갔다. 탁월한 군사적 재능을 갖췄으나 성품이 포악했던 공손찬은 폭정을 일삼으며 민심을 크게 잃는다. 왕찬이 기록한 <한말영웅기(漢末英雄記)>에 의하면 공손찬은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이유로 부하를 죽이는가 하면 유능한 관료들을 쫓아내고 점쟁이를 측근에 등용하는 등 막장 행각을 벌였다. 하루는 백성들 사이에서 덕망 높았던 관리 유우를 저자에 세워놓고 ‘네가 천자가 될 인물이라면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말한 뒤 비가 내리지 않자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분개한 수만의 유주 백성들은 유우의 아들과 합세해 공손찬을 공격했고, 라이벌 원소와 이민족들까지 연합해 공격하니 공손찬은 고립무원에 처한다. 사방이 포위된 공손찬은 기주 역현에 거대한 요새를 짓고 농성에 들어가니 이 요새가 역경성이다. 자신의 남은 전력을 요새 건설에 쏟아부은 공손찬은 “300만석의 양곡을 다 먹고 나면 천하정세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향락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