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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의 문은 거대 양당이 연다”
‘2024 총선 전, 신당 창당 가능성 전망’ 좌담회
지난 11월 12일 열린 ‘신당’ 관련 좌담회. 왼쪽부터 김경율 회계사, 한지원 새로운선택 정책위원장,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 /권도현 기자 한국 정치에서 제3지대에 대한 열망은 신기루와 같다. 손에 잡힐 것처럼 가까이 다가왔다가 어느새 실···
[ 15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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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
이준석 “12월 말 지나면 돌아갈 다리도 끊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월 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당 창당과 관련해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서성일 선임기자 ‘정치권의 풍운아인가, 대중의 관심을 좇는 기회주의자인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11년 정계에 입문한 뒤 달고 다니는 꼬리표다. 보수정당에 기반을 두고 정치를 했지만, 그에 대···
[ 15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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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
“목표는 교섭단체”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양치기 소년’ 비슷하다 했다. 이준석 신당 띄우기는 신당 자체가 아니라 신당론 띄우기라고. 탈당을 환영하지만, 시기를 늦추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도 했다. 창당엔 시간이 걸린다고. 신당 외엔 선택지가 없고, 차기 대선을 노려야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안 변한다고. 어쨌든 ‘별의 순간’을 맞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신당 논의는···
[ 15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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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
“핀란드 R&D 예산 GDP 4%까지 확대…파괴적 혁신 위해”
레이코이넨 핀란드 교육부 차관·에롤라 연구위원회장 인터뷰
핀란드는 전자·통신 등 첨단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좋은 시절만 있었던 건 아니다. 2009년 GDP의 3.73%에 달하던 R&D 지출은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9년 2.8%로 줄었다. 2013년 노키아의 몰락이라는 위기도 있었다. 부침을 겪고 다시금 혁신국···
[ 15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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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
“중견 연구자로 성장할 사다리를 없애버린 것”
오경수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가 본 R&D 예산 삭감
오경수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11월 1일 연구실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정부의 갑작스러운 R&D 예산 삭감은 과학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통령이 ‘나눠먹기’라고 지적한 소규모 연구개발 과제는 신진 학자들이 실험실을 꾸리고, 기반을 닦는···
[ 15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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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
연구비 삭감에 기초연구 뿌리부터 흔들…“시약 살 돈도 없을 판”
경북 포항 가속기연구소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외벽에 “파장 0.1나노미터, 새로운 과학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주영재 기자 “파장 0.1나노미터, 새로운 과학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지난 11월 6일 찾은 포항가속기연구소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시설 한쪽에 적힌 문구는 이곳이 과학 연구의 최전선에 ···
[ 15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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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
그 두 사람 들어온 뒤 인권위는 마비됐다
인권 관련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지난 10월 3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이날 열린 제15차 전원위원회 의결 예정인 ‘인권위원 제출 접수보고 및 결정의 건’에 대해 소위원회 위원 1인만 반대해도 안건을 기각시킬 수 있도록 하는 운영규정 개정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11월 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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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
“인권 감수성 실종…인권위 짓밟으러 왔나”
석원정 전 국가인권위 위원 인터뷰
석원정 노동인권회관 부소장(65)은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 임명돼 올해 7월 23일까지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윤석열 정부 임기 1년을 지난 시점까지 인권위 내부의 상황변화를 겪고 나온 사람이다. 그는 2023년 인권위의 현 상황을 “아수라장이 됐다···
[ 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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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
“기억은 곧 실천…기억공간 생겨도 끝난 게 아니다”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 예술감독 맡은 권은비 작가
159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참사의 기억을 지우거나 왜곡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하지만 기억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기억 투쟁’을 벌이는 이들이 있다.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기···
[ 1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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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
“상인·주민도 피해자…기억·안전 추구 동의”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피해자권리위원장 맡은 대한성공회 자캐오 신부
159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참사의 기억을 지우거나 왜곡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하지만 기억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기억 투쟁’을 벌이는 이들이 있다.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기록···
[ 1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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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
“아들을 기억한 이들이 나를 살게 했기에”
인터뷰집 <우리 지금 이태원이야> 저자로 참여한 고 이한빛 PD 어머니 김혜영씨
159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참사의 기억을 지우거나 왜곡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하지만 기억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기억 투쟁’을 벌이는 이들이 있다.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기록···
[ 1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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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
꾹꾹 눌러쓴 슬픔·사과·추모…담고, 나누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기록보존팀의 ‘이태원 기억 담기’
159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참사의 기억을 지우거나 왜곡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하지만 기억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기억 투쟁’을 벌이는 이들이 있다.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기···
[ 1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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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
‘대통령실 이전 연관’ 등 30가지 규명 숙제
민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제 보고회
“사실관계·문제 제대로 밝혀내야 사회제도 개선”
159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참사의 기억을 지우거나 왜곡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하지만 기억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기억 투쟁’을 벌이는 이들이 있다.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기록···
[ 1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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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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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료 내린다면서요?…기업 배만 불리는 ‘영비법’ 개정
시사 2판4판
공갈빵…
주간 舌전
“이놈들이 홍으로 가나”
오늘을 생각한다
용산의 역경루
공손찬은 중국 후한 말 북방민족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화북의 군벌이다. 오늘날 베이징 근처 유주를 근거지로 세력을 키웠던 공손찬은 백마의종이라는 막강한 기병대를 중심으로 황건적과 만리장성 넘어 이민족들을 토벌하며 군세를 넓혀갔다. 탁월한 군사적 재능을 갖췄으나 성품이 포악했던 공손찬은 폭정을 일삼으며 민심을 크게 잃는다. 왕찬이 기록한 <한말영웅기(漢末英雄記)>에 의하면 공손찬은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이유로 부하를 죽이는가 하면 유능한 관료들을 쫓아내고 점쟁이를 측근에 등용하는 등 막장 행각을 벌였다. 하루는 백성들 사이에서 덕망 높았던 관리 유우를 저자에 세워놓고 ‘네가 천자가 될 인물이라면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말한 뒤 비가 내리지 않자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분개한 수만의 유주 백성들은 유우의 아들과 합세해 공손찬을 공격했고, 라이벌 원소와 이민족들까지 연합해 공격하니 공손찬은 고립무원에 처한다. 사방이 포위된 공손찬은 기주 역현에 거대한 요새를 짓고 농성에 들어가니 이 요새가 역경성이다. 자신의 남은 전력을 요새 건설에 쏟아부은 공손찬은 “300만석의 양곡을 다 먹고 나면 천하정세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향락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