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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와 뉴스 저작권 ‘힘겨루기’
뉴스 콘텐츠로 자연어 학습… “저널리즘에 쏟은 막대한 투자에 무임승차”
미국 뉴욕시의 뉴욕타임스 본사 입구의 모습 / AFP연합뉴스 오픈AI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를 공개한 이후 생성형 AI 기술이 일상에 빠르게 활용되고 있다. 특별한 지식 없이도 채팅창에 필요한 내용을 물어보면 척척 답해준다. 그럴듯해 보여도 사실과 다른 ‘환각’···
[ 15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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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
‘알 수 없어’ 팔았다? 인체독성 모르면 안 팔았어야 옳다
과학 한계 핑계삼는 법정-가습기살균제 재판 보고Ⅱ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인해 숨진 고 박영숙씨의 남편 김태종씨가 지난해 8월 31일 서울역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12주기를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생전에 박씨가 쓰던 산소호흡기를 들고 있다. 권도현 기자 “검사는 이런 가능성도 있다는 연구만을 제시할 뿐 실제로 어떤 사실···
[ 15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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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
7조 유치했다고? ‘윤석열식 외교’ 수지맞긴 한가
다 된 계약 발표 아니면 영양가 없는 MOU뿐 편 가르기식 외교로 성과 어렵자 경제외교 선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한-베 비즈니스 포럼 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애초에 상식으론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었는지도 모른다.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강조하고···
[ 15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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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
‘나가면 오르더라’ 끝…지지율 하락세 지속
해외 순방 중 재벌 동원 술자리 등 반감 불러 내년 총선 앞두고 ‘김건희 특검법’도 악재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다. 재계 총수들과 ‘먹방’을 하고 십수 차례 해외 순방을 다녀도 지지율은 되레 떨어지고 있다. 재계 총···
[ 15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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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
대통령과 재벌의 떡볶이…밀실 밖으로 나온 ‘유착’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6일 부산 부평깡통시장의 한 분식집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두번째) 등 기업인들과 떡볶이를 시식하고 있다. |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다시 봐도 괴이하다. 재계에선 “만화 같다”, “초현실적이다”라고들 한다. 지난 12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벌 2~3세들과 함께 부산 국제시장을 찾아 벌인 일명 ‘떡볶이 먹···
[ 15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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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
분통 터질 역사 소재, 여기 또 있소이다
동학농민혁명사의 결정적 장면 ‘경복궁 점령’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도 억압·폭력 풀어낼 만
충남 공주 견준봉 일대는 우금티전투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1894년 7월 23일 자정 무렵. 일본군 제5사단 혼성여단장 오시마 요시마사가 출동 명령을 내리자 먼저 서울·의주와 서울·인천 사이의 전신이 끊겼다. 청나라군의 통신망이 차단···
[ 15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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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 ]
“‘5공 전사’ 등 고증 탁월…악인에 분노하기보다 근본적 원인에 분노를”
1980년대사 전공 역사학자들이 본 <서울의 봄>
‘1980년대’를 전공한 1980년대 출생 역사학자들이 지난 12월 13일 경향신문사에서 영화 <서울의 봄>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민기, 김세림, 권혁은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서성일 선임기자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과 함께 나타난 대표적 현상은 과거사에 대한 관심···
[ 15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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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 ]
2023년의 그림자…개연성이 부른 ‘팩션의 봄’
영화관에 걸린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영화 <실미도>가 2003년 1000만 관객 시대를 연 이후, 한국사회에서 영화관람은 여가활동의 대명사가 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12월까지 총 30편의 영화가 1000만 관객 이상을 모았고, 2014년 영화 <명량>이 1761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1위를 차지했다. <명량>이 10···
[ 15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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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 ]
“지역 의무복무 등 제도적 변화 없인 의대생 늘려도 도루묵”
지난 11월 21일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 정원 수요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정부는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의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5학년도에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까···
[ 15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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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
“공장식 ‘3분 진료’ 막을 공적인 의료체계부터”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저자 김현아 교수가 본 의대 증원의 조건
11월 29일 김현아 한림대성심병원 교수가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김현아 지음·돌베개)는 철저히 자본의 논리로 운영되는 병원의 속살을 담은 책이다. 진료의 암묵적인 기준은 ‘진료는 짧게, 검사는 많···
[ 15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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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
대체복무 1기 종료…97%가 “징벌적 3년”
주간경향 설문조사 32명 중 31명 답변 긴 기간·교정시설 한정·합숙 복합 작용
대체복무요원이 교정시설에서 착용하는 근무복. 1기 대체복무요원 제공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도가 시행된 이후 1기 대체복무요원(대원)들이 사회로 나왔다. 3년 동안 대체복무를 마친 60명이 지난 10월 25일 첫 소집 해제된 것이다. 주간경향은 11월 1···
[ 15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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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
이스라엘·러시아 등 포화 속에 커지는 병역 거부 목소리
‘살상 반대’ 이야기만 꺼내도 기생충·반역자 취급 이스라엘은 전쟁 망명한 우크라이나인까지 징집 튀르키예선 기본권 박탈도…“국제적 연대 필요”
세계 각지의 평화활동가들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개최된 ‘양심적 병역거부, 진단과 모색’을 주제로 한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전쟁없는세상 제공 전쟁에 반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와 평화운동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다. 살상과 폭력을 거부하고 나아가 ···
[ 15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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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
수감자와 똑같은 일···기간 절반 채우고도 대체복무 거부 선택
대체복무제 시행 이후 최소 8명이 거부 “현역병의 고통을 기준 삼는 게 옳은가” 돌봄노동·긴급재난 대응 민간 복무 제안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형사처벌을 감수하고 대체복무마저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행 대체복무제도가 징벌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대체복무자는 36개월 동안 합숙 형태로 교정시설에서만 복무해야 한다. 특히 대체복무 기간 절반을 채웠는데도 복무를 거부한 사례까지···
[ 15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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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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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료 내린다면서요?…기업 배만 불리는 ‘영비법’ 개정
시사 2판4판
공갈빵…
주간 舌전
“이놈들이 홍으로 가나”
오늘을 생각한다
용산의 역경루
공손찬은 중국 후한 말 북방민족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화북의 군벌이다. 오늘날 베이징 근처 유주를 근거지로 세력을 키웠던 공손찬은 백마의종이라는 막강한 기병대를 중심으로 황건적과 만리장성 넘어 이민족들을 토벌하며 군세를 넓혀갔다. 탁월한 군사적 재능을 갖췄으나 성품이 포악했던 공손찬은 폭정을 일삼으며 민심을 크게 잃는다. 왕찬이 기록한 <한말영웅기(漢末英雄記)>에 의하면 공손찬은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이유로 부하를 죽이는가 하면 유능한 관료들을 쫓아내고 점쟁이를 측근에 등용하는 등 막장 행각을 벌였다. 하루는 백성들 사이에서 덕망 높았던 관리 유우를 저자에 세워놓고 ‘네가 천자가 될 인물이라면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말한 뒤 비가 내리지 않자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분개한 수만의 유주 백성들은 유우의 아들과 합세해 공손찬을 공격했고, 라이벌 원소와 이민족들까지 연합해 공격하니 공손찬은 고립무원에 처한다. 사방이 포위된 공손찬은 기주 역현에 거대한 요새를 짓고 농성에 들어가니 이 요새가 역경성이다. 자신의 남은 전력을 요새 건설에 쏟아부은 공손찬은 “300만석의 양곡을 다 먹고 나면 천하정세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향락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