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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윤리적인 AI 관리도구 만들어야”
핀란드 AI 스타트업 창업자 메리 하타야 인터뷰
핀란드의 AI 스타트업 세이닷(Saidot)의 창업자이자 CEO인 메리 하타야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디지털휴매니티센터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 서성일 선임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음성과···
[ 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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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
발달지연 아동 ‘의료 공백’ 부모만 속 탄다
정부 사실상 방치…현대해상 실비 미지급 사태로 번져
서울 서초구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한 아동이 센서와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디지털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 김보미 기자 “여기 계신 모든 분께 부탁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지난 10월 1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 현장. 발달지연 자녀를 둔 한 여성···
[ 1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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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
강서 보궐 참패에도 레임덕은 ‘글쎄요’
표심은 ‘용산의 패배’ 가리키고 있지만 내년 총선, 양측 다 중도층 포섭 쉽잖아
“빌라를!”, “아파트로!” “김태우가!”,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월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앞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 김창길 기자 의문이 들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1인 10월 10일 초저···
[ 15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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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
이재명 영장 기각, 여야 공수 교대
이재명·민주당 지지도 5~6%P 올라…강서구청장 선거가 변곡점
지난 9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영장이 기각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조태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여야가 공수 교대를 시작했다. 야당 대표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피한 민주당은 전열을 재정···
[ 15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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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
이재명 혐의 검찰 소명 부족했다
법원 ‘증거인멸 우려 없다’ 판단…영장 재청구 어려울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월 27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하자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입장 발표를 마친 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 조태형 기자 범죄 피의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수사 과정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특히 정치인 등 거물···
[ 15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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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
임신중지권·주식 파킹 논란···드라마틱한 ‘과거’
‘박근혜 청와대 공동 대변인 출신’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잇단 구설수
9월 18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조태형 기자 “드라마틱하게 엑시트(EXIT)하겠다.” 지난 9월 14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
[ 15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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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9 ]
유인촌 장관 내정과 윤 정부 문화정책 퇴행
MB 정부 예술계 좌파척결·블랙리스트 사건 재현 우려
문체부를 ‘이념부처’ 규정, 극단적 실용주의 노골화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9일 대통령실 출신 차관 내정자들과 만나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과 과감하게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 KTV 화면 캡처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유인촌은 과거 막말 논란과 이명박 정부 당시 문···
[ 15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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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9 ]
사형집행 시설 점검, 단순 엄포? 재개 신호?
“검토 중인가” 질문에 법무부 “답변하기 어렵다” 실제 집행 시 정치적 이용 비판·외교 문제 등 전망
정지윤 선임기자 “사형집행 관련 검토 진행 여부 등은 형집행에 관한 사항이자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 관한 사항이다. 공개될 경우 관련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서 답변하기 어렵다.” ‘사형집행을 위한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지’를 묻는 주간경향의 질의···
[ 15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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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
오염수 당장은 안전? 느리다고 폭력 참을까
서서히 축적되는 환경재앙 ‘느린 폭력’
내부피폭·저선량 피폭도 암 발생 불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 2022년 8월 21일 촬영한 것이다. / 연합뉴스 지난 8월 24일 오후 1시 3분, 일본이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원전 폭발사고 오염수를 장기간 바다로 쏟아붓는 것은 인류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
[ 15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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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
‘정치행보’ 한동훈, 선대위장 노리나
최병천 소장 “탈냉전 스마트 우파 출현” 평가
위험한 지역구 출마 대신 전국구 택할 가능성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박민규 선임기자 “결정적인 순간에 정부의 결정적인 올바른 정책적 결정이 대한민국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 70년이 지난 2023년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15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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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
이승만·트루먼 동상 왜 칠곡군 다부리에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백선엽 동상과 함께…명분도 사회적 합의도 없이 “높은 분들 결정”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설치된 이승만과 전 대통령(오른쪽)과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동상 /김찬호 기자 경상북도 칠곡군은 한국 현대사의 변곡점을 간직한 곳이다. 대구, 안동, 구미 등 주변 도시에 가려져 있지만 역사적 가치로만 보면 이들 지역에 결코 ···
[ 15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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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
은폐로 얼룩진 신약개발 국책과제
백혈병 신약 임상 중 ‘돌연변이’ 발견 개발자·임상 병원에 1년 가까이 숨겨
다이노나사가 2016년 8월 12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 제출한 “급성백혈병에 대한 신규 항체치료제 DNP001의 임상 1상 개발” 보고서. 기술이전 중이던 중국기업으로부터 통지받은 항체DNA의 돌연변이 발생 사실은 보고서에 언급되지 않는다. /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급성백···
[ 15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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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
돌고 돌아 제자리 4대강 사업
“4대강 이념논쟁 끝낸다”는 윤 정부, 보 존치에는 ‘급발진’
2022년 8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바닷물이 낙동강 방류를 통해 유입된 녹조로 초록빛을 띠고 있다. / 연합뉴스 “5년간 홍수피해 복구비(21조원)만으로도 4대강 사업비(22조2000억원)가 해결됩니다” 2010년 8월. 공사가 한창이던 4대강 사업을 놓고 사업비 과···
[ 15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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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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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득뽀득, 쓱싹쓱싹’···편안히 쉬세요, 소리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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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쿠팡의 질주가 드리운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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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냐, 이미 온 미래냐···대선 의제로 부상한 ‘주 4.5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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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슈미르 충돌과 아프가니스탄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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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코알라의 죽음이 남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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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이 멈추자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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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의 밤, 대선후보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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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최상목 부재 차라리 잘돼···미와 협상 시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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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반동성애를 신앙화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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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귀향길에 들은 아버지의 인간관계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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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선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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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 높으면 통풍? 심혈관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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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시사 2판4판
쇄신은…여전히…
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