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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오염수 당장은 안전? 느리다고 폭력 참을까
서서히 축적되는 환경재앙 ‘느린 폭력’
내부피폭·저선량 피폭도 암 발생 불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 2022년 8월 21일 촬영한 것이다. / 연합뉴스 지난 8월 24일 오후 1시 3분, 일본이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원전 폭발사고 오염수를 장기간 바다로 쏟아붓는 것은 인류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
[ 15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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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
‘정치행보’ 한동훈, 선대위장 노리나
최병천 소장 “탈냉전 스마트 우파 출현” 평가
위험한 지역구 출마 대신 전국구 택할 가능성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박민규 선임기자 “결정적인 순간에 정부의 결정적인 올바른 정책적 결정이 대한민국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 70년이 지난 2023년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15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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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
이승만·트루먼 동상 왜 칠곡군 다부리에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백선엽 동상과 함께…명분도 사회적 합의도 없이 “높은 분들 결정”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설치된 이승만과 전 대통령(오른쪽)과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동상 /김찬호 기자 경상북도 칠곡군은 한국 현대사의 변곡점을 간직한 곳이다. 대구, 안동, 구미 등 주변 도시에 가려져 있지만 역사적 가치로만 보면 이들 지역에 결코 ···
[ 15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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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
은폐로 얼룩진 신약개발 국책과제
백혈병 신약 임상 중 ‘돌연변이’ 발견 개발자·임상 병원에 1년 가까이 숨겨
다이노나사가 2016년 8월 12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 제출한 “급성백혈병에 대한 신규 항체치료제 DNP001의 임상 1상 개발” 보고서. 기술이전 중이던 중국기업으로부터 통지받은 항체DNA의 돌연변이 발생 사실은 보고서에 언급되지 않는다. /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급성백···
[ 15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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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
돌고 돌아 제자리 4대강 사업
“4대강 이념논쟁 끝낸다”는 윤 정부, 보 존치에는 ‘급발진’
2022년 8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바닷물이 낙동강 방류를 통해 유입된 녹조로 초록빛을 띠고 있다. / 연합뉴스 “5년간 홍수피해 복구비(21조원)만으로도 4대강 사업비(22조2000억원)가 해결됩니다” 2010년 8월. 공사가 한창이던 4대강 사업을 놓고 사업비 과···
[ 15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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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
이젠 통일‘포기’부? ‘계륵’이 된 통일부
정치기관 전락, 여야 자리 바뀔 때마다 ‘자기 부정’
대통령도 장관 후보자도 역할 몰이해, 존폐론 키워
통일부의 역할과 위상에 큰 변화가 예견되는 가운데 지난 7월 6일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 복도에서 직원들이 대화하고 있다. / 이준헌 기자 통일부가 본격적인 ‘수술대’에 올랐다. 정권교체 때마다 ‘존폐논란’에 휩싸였던 통일부 역사를 윤석열 정부는 ‘체질개선’이라는 이름으로···
[ 15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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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 ]
아세안이 우리의 ‘포스트 차이나’ 될까
문 정부 ‘신남방 정책’ 이후 급부상 “중국 완전 대체 불가능” 전망도
지난 2017년 11월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보고르대통령궁 인근 음료수 상점에서 아이스티를 마시고 있다. / 청와대사진기자단 한국의 대(對)아세안 수출은 문재인 정부 ‘신남방 정책’ 이후 크게 ···
[ 15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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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
검색하면 광고 ‘뙇’···다 지켜보고 있다?
‘맞춤형 광고’ 과징금 부과에 구글·메타 행정소송
빅테크 개인정보수집 포괄적 제한 법제화 필요성
2023년 2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 행사장 앞을 관람객이 걷고 있다. / 로이터 | 연합뉴스 직장인 A씨는 최근 한 언론사 사이트에 들어가 기사를 읽던 중 깜짝 놀랐다. 읽어내려가던 페이지 한켠에 뜬금없이 공기청정기 제품 광고가 떠 있길래 별생각 없이 클릭해보니 ···
[ 15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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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7 ]
미·일은 북·중에 손짓···한국만 대립 최전선에
외교에 특화된 바이든·기시다는 국면 따라 최선 선택
윤 대통령도 ‘반응국가’ 탈피, 외교적 옵션 다양화해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물리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외교가 두 가지 상반된 상황을 동시에 맞았다. 하나는 ‘중국’에서 날아온 ‘미국’ 소식···
[ 15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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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
‘이대남’ 마음 얻어야 내년 총선 승리한다
총선 전망 담은 책 각각 펴낸 안일원·엄경영 대담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왼쪽)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6월 19일 경향신문사 여적향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노무현 정부 때 행정관을 한 안 대표님과 MB 정부 때 행정관을 한 제가 이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판세가 비슷하게 가고 있다고 보는 건 민주당에는 상당히···
[ 15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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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
상수원보호구역에 반도체 클러스터, 괜찮은 것 맞나요
산단 폐수 평택호 방류 우려에 평택 환경시민단체 반발
산자·환경·국토부 책임 미루기 속 임기 내 착공 ‘암초’로
윤석열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 “지금 와서 짚어보면 아주 이상한 방식으로 결정된 것이다. 산업단지를 거기다 만든다고 결정해 발표했는데 주무부처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확하게 ···
[ 15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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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
“가짜뉴스가 생성 AI 탓? 더 쉬워진 것뿐”
AI혁명 기초 ‘구글 트랜스포머 논문’ 공저자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 프로토콜 대표 인터뷰
생성 AI의 기초가 되는 ‘구글 트랜스포머’ 논문 공저자인 일리야 폴로수킨이 6월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논문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이준헌 기자 인공지능(AI)의 역사는 꽤 오래됐다. 앨런 튜링이 제안한 ‘생각하는 기계’의 구현 가능성은 1950년에 나왔다. ···
[ 15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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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
연천 제3현충원으로 국립묘지 ‘포화’ 풀릴까
전국 호국원 현충원 승격·독립유공자 묘역 별도 조성 등 개혁 목소리 높아
5월 29일 방문한 제3 국립현충원 예정지인 경기도 연천군 대광리. 현충원 예정지 안내판 옆에 주민들이 내건 ‘주민 무시한 현충원 결사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정용인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5월 29일), 제3현충원 조성예정지인 경기 연천 대광리에 갔다. 이···
[ 15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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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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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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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주간 舌전
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