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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하기엔 너무 귀찮은 ‘정보간섭’
불쑥불쑥 나타나는 메신저·휴대전화 문자·팝업창… 근로자 생산성 저해하는 업무 훼방꾼 10년 전만 해도 종업원이 최고경영자(CEO)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개인적으로 답장을 받았다. 이메일은 정보화의 상징으로 CEO와 말단 종업원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효율적 수단으로 각광받았다. 요즘 종업원이 CEO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까. 일단 답장받을 확률은 매우 낮고, 더욱이 CEO가 이메일을 읽을 확률은 더 낮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여러 스팸메일 속에 묻혀 아예 전달조차 되지 않는 것이다. ‘간섭’ 후 5~15분 걸려야 집중력 회복 이메일로는 아무런 주···
[ 뉴스메이커 6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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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5 ]
7세 전후 ‘예방교정’에 관심을
어린이들의 치아교정은 효과가 크고, 예쁜 치아 뿐 아니라 예쁜 턱모양에도 영향을 끼쳐 매우 중요하다.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간유지장치와 공간획득교정을 이용할 수 있다. 넘어지거나 부딪쳐 치아를 다치거나 충치로 인해 치아를 잃었을 때 영구치가 날 공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공간을 유지하는 장치를 하는 것이 공간유지장치 교정이다. 영구치가 나오기 전 먼저 치아가 빠지면 그 옆에 인접한 치아가 빈 공간으로 기울어 새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진다. 이렇게 되면 새로 나오는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없어 덧니처럼 비뚤어지게 나와 보기 싫고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런 치아에 공···
[ 뉴스메이커 6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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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2 ]
김민정 “제 ‘낯선’ 모습 다 보여드릴게요”
탤런트 김민정이 가장 김민정다운 모습과 의외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SBS 새 월화드라마 ‘천국보다 낯선’(극본 조정화, 연출 김종혁)에서 톱가수 유희란 역을 맡은 김민정. 그녀의 내면과 외면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될 듯하다. “어, 김민정이야?” ‘천국보다 낯선’에서는 김민정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뉴스메이커 6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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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1 ]
“3%의 소금이 바닷물 안 썩게 하지요”
빛과 소금의 사명 감당하는 중흥교회 엄신형 담임목사 이야기 우리나라는 한때 전체 인구의 2%도 안 되는 기독교인이 사회의 흐름을 이끌었던 적이 있었다. 당시 교회들은 문화와 교육·의료의 견인차로서 시대의 목마른 영혼들을 해갈시키는 ‘마르지 않는 샘’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비록 적은 수의 교회였지만, 당시 사회에 생명···
[ 뉴스메이커 6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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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8 ]
인류의 미래사 &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
인류의 미래사 3차대전 후 지구촌 생존 전략 사람들은 인류의 미래에 대해 무척 궁금해한다. 미지의 세계를 미리 알아보고 예측해보고 먼저 경험해보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미래소설, 공상과학영화·애니메이션 등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런데 미래를 소재로 한 소설·영화의 공통점은 대부분 미래사회를 암울하게 전망한···
[ 뉴스메이커 6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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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0 ]
크루즈 액션미냐, 행크스 인간미냐
5월 극장가서 ‘미션임파서블3’ ‘다빈치코드’로 격돌하는 두 배우의 매력 분석 미션임파서블 3’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톰 크루즈가 제작·주연하고 TV 시리즈 ‘로스트’와 ‘앨리어스’로 유명한 J.J. 에브람스가 연출한 ‘미션임파서블 3’는 개봉 첫 주인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만에 전국적으로 164만2000명의 관객이 드···
[ 뉴스메이커 6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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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
온산병 사태(2)캠에 ‘공해’를 몰고온 4인방
공문연에 앞서 공해연구회 조직… 최열과 다른 시선으로 환경문제 파고들어 1979년 12월 온산공단 실태조사에 나선 공해연구회가 촬영한 사진. 어민들이 폐사한 패류를 들여다보고 있다. ‘광복절 특사’가 나왔다. 1979년 8월 15일 조홍섭(현 한겨레신문 부국장·환경전문기자)이 출소했다. 이미 학부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뉴스메이커 6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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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8 ]
‘선수’들은 이렇게 ‘플레이’한다
언론과 접촉 잦은 정치권이 주로 활용… 정보에 ‘의도’ 담은 뒤 슬쩍 흘려 2002년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NSC 내부인사가 언론플레이를 통해 그 결정(전략적 유연성)을 뒤집어 보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조선일보 2월 3일 사설) 이 사설은 ‘여당의원(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이 NSC 문건···
[ 뉴스메이커 6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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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4 ]
줄기세포, 그것을 알려주마
개념과 용어설명 등 핵심지식 11개에 대한 명쾌한 해답 서울대병원에서 한 어린이 척추환자 보호자가 황우석 박사의 기자회견을 TV를 통해 보고 있다. 황우석 논문 조작 파문으로 과학계는 물론 전 국민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생명공학 전반에 걸친 국민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 언론 보도를 통해 소개되는 전문용어와 개념들은 혼란스럽기···
[ 뉴스메이커 6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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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3 ]
철새 주의보 발령 (관심단계)
최근 여의도 인근 지역에 온도가 급격히 바뀜에 따라 철새들이 서서히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어 우려가 되니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다음과 같이 철새주의보를 발령합니다. 1. 철새 독감의 역사 철새 독감은 2002년 겨울을 앞두고 철새들이 떼지어 날아다니는 바람에 한때 크게 번졌습니다. 당시 여의도 지역은 물론 전 국민들···
[ 뉴스메이커 6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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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5 ]
술이 아깝다
[ 뉴스메이커 6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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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1 ]
앞치마 두른 남자들 살림 늘었다
대중문화 속 남성전업주부, 서툴고 무능한 모습에서 노련한 프로주부로 통계청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취업할 의사가 없이 가사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남성전업주부 수는 전국적으로 11만1000명. 여성 전업주부 508만6000명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지만 과거에 비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더욱 두드러진 현상은 단순한 ···
[ 뉴스메이커 6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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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7 ]
박지성 선수가 피부미인 되려면
요즘 잘 나가는 축구선수들. 잘 다져진 건강한 몸에 훌륭한 플레이까지 연신 스포츠 뉴스를 장식하는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로서 관심이 가는 건 그들의 울퉁불퉁한 피부. 유심히 들여다보면 문제성 피부를 가진 선수가 의외로 많다. 스포츠 선수들에게 피부 트러블이 많은 데는 과도한 피지 분비와 땀의 영향이 크다. 그런데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와 땀으로 인한 피부 고민이 운동선수들만의 얘기는 아니다. 특히 여성 여드름 환자들에게 여름은 고역이다. 화장을 하는 여성들이 땀으로 인해 생긴 땟자국을 수시로 씻어낼 수 없는 탓이다. 남성의 경우는 땀을 흘린···
[ 뉴스메이커 6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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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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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를 말하면 ‘수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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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소송법쯤은 알아야 사는 나라
시사 2판4판
빨간불인데…
주간 舌전
“최 대행 체포될 수 있다…몸조심하라”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