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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지도자 교육이 필요하다
일본에는 스포츠 지도자를 더 좋은 지도자로, 더 많은 역량을 가진 인재로, 기술 전수자가 아닌 진정한 교육자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일본체육대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NCDA(NSSU Coach Developer Academy)입니다. 이곳에는 2015년부터 전 세계 다양한 종목의 지도자와 스포츠 연구자가 공부하기 위해 다녀갔습니···
[ 13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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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
EPL 득점왕 제이미 바디 ‘신데렐라 스토리’
“Vardy’s on Fire. Your defence is terrified(바디가 불붙었어. 너희 수비수는 무서워 떨고 있지).” 레스터시티 팬들은 몇 년 전부터 홈경기를 할 때면 한 선수를 위해 이런 응원가를 부르곤 한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만 뛸 수 있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하부리그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
[ 13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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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
국내서 다시 열리는 ‘쌍용더비’ 시즌2
‘캡틴’ 기성용(31·서울)의 복귀 소식에 프로축구 K리그가 들썩인다. 지난겨울부터 K리그 복귀를 타진했던 기성용은 친정팀 FC서울 유니폼을 11년 만에 다시 입었다. 새 출발을 다짐한 그는 원래 서울에서 달고 뛰었던 등번호(17번·21번) 대신 새로운 등번호 8번도 공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2023년까지 3년 6···
[ 13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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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
NC 구창모, ‘최고의 투수’로 손색없다
김인식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친 뒤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당시 김인식이 이끈 대표팀은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3년 대회 이어 2연속 1라운드 탈락이었다. NC 다이노스 구창모 / 연합뉴스 김 감독은 2006~2007년 류현진(토론토)·김광현(세인트···
[ 13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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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
스포츠 돋보기
스포츠에서 ‘경쟁’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대학교는 수시 또는 정시 경쟁을 최종적으로 뚫은 학생이 갑니다. 학생들은 가능한 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각종 학원에 다닙니다. 자격증도 몇 차례 시험을 봐서 일정 수준을 넘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는 다양한 시험을 치러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만이 입사합니다. 국회의원은 (일반적으로) 당내 경선에서 이긴 뒤 지역구 선거에서 1등을 ···
[ 13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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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
‘이상한 나라의 야구’가 된 메이저리그
2020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이 결정됐다. 시즌 개막 여부를 두고 양쪽이 모두 협상 결렬을 선언한 가운데 결국 일종의 강제조정이 이뤄졌다. 시즌이 열리기는 하지만, 경기 수가 60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전통주의자 입장에서 보면 ‘이게 무슨 야구냐’ 싶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려다 보니 이상한 규칙과 규정들이 ···
[ 13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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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
‘그레이트 원’이 된 리버풀 클롭 감독
푸근한 턱수염과 덥수룩한 외모는 친근한 동네 형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그 안에는 승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선수단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담겨 있다. ‘비틀스의 도시’ 리버풀에 온 지 올해로 5년째. 비틀스 못지않게 리버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 이 사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53)이다. ···
[ 13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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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
스포츠 돋보기
공공체육시설 폐쇄, 서민을 위한 것인가
코로나19 일상생활에 대해 질문 몇 개를 하겠습니다. 운동하는 게 이전보다 중요해졌습니까. 그렇습니다. 실외와 실내 중 어디가 상대적으로 더 안전할까요. 실외입니다.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운동하는 것과 안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바람직할까요. 물론 운동하는 겁니다. 사견이 아닙니다. 산·공원·천변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
[ 13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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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
상무식 K리그 확장 모델 지속 가능한가?
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1년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시민구단 창단을 전제로 뿌리를 내리면서 시작된 10년의 인연도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6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주 상무의 시민구단 전환 불가 방침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상주 상무는 올해 말을 끝으로 막을···
[ 13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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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
소형준·이민호·허윤동 신인 투수 삼국지
2019시즌은 야구계의 미래를 빛낼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온 한 해였다. 신인왕도 정규시즌을 마치고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각축전을 벌였다. 승자는 LG 정우영(21)이었지만 원태인(20·삼성)·서준원(20·롯데) 등 고졸 신인 투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KT위즈 소형준, 삼성 라이온즈 허윤동, LG트윈스 이민호(사진왼쪽부터) / 이···
[ 13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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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
스포츠 돋보기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일상생활’
최근 미국 미시간주 공중보건 전문가 4명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주목할 만한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감염 위험도에 따라 30여 가지 일상 활동을 순위별로 정리한 겁니다. 감염 가능성이 가장 큰 경우를 10으로, 가장 작은 경우를 1로 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사정은 다르지만 참고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어린이들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에서 ···
[ 13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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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
개막협상 난항, 메이저리그 볼 수 있을까
팬들은 야구를 보고 싶어한다. 선수들도 야구를 하고 싶어한다. 구단들도 어서 시즌이 시작돼 야구 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야구가 열리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늦춰진 메이저리그가 시즌 재개를 위한 노사협상에서 교착상태에 빠졌다. 선수도, 구단도 야구를 원하는데, 정작 협상은 꼬일 대로 꼬였다. 이대로라면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
[ 13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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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2 ]
스포츠 돋보기
‘스포츠정신’은 인간으로서 도덕과 의무
얼마 전 알베르 카뮈가 쓴 <페스트>를 다시 읽었습니다. 1947년에 발표된 소설입니다. 알제리의 오랑이란 도시에 페스트가 만연하면서 생긴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 페스트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와 기쁨, 언젠가 또 다른 ‘페스트’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얻는 교훈이 담겼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상황들과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지 읽는 내내 놀랐습니다. 카뮈는 천재 중 천재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카뮈는 스포츠기자들이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소문난 축구광이었습니다. 10대 때 동네 주니어 축구클럽 ‘RUA’에서 9년 동안 골키퍼로 활약했습니다. 축구선수가 되···
[ 13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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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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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백세시대…아버지, 우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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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불타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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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사막이 된 바다…해녀는 생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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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갈등의 근원은 결국 여사 공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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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년의 세월을 넘어…신윤복·정선의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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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되게 답답했는데…알고 보니 제가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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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선이야, 군수 선거야” 명·국대전 격전지 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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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경북 영주 부석사-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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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의원들, 의료대란 진단과 처방 왜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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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선, 진보·보수 1 대 1 빅매치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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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해법,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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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삼성 부당 합병’과 국민연금의 이중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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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지만 ‘불공정’ 아니다?…축협·홍명보의 원영적 사고
시사 2판4판
민심은 불타오르는데…
주간 舌전
“북핵 사용 땐 그날이 정권 종말”
오늘을 생각한다
멋진 행사, 떠나는 군인
지난 10월 1일 예산 80억원을 쓰고 5000여명의 병력과 83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여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국민과 힘껏 응원하겠다”는 힘찬 연설로 시가행진의 끝을 장식했다. 이번 행사를 전후로 시대가 변한 만큼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장기간의 힘든 연습이 필요한 시가행진보다는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정말 격려와 위로가 되는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는 여론과 시가행진이 우리 군의 위용과 국민의 대군 신뢰를 높이며 장병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갈렸다. 1993년 이래 5년 주기로 열리던 시가행진은 국군의 날 행사 중 하나로, 2018년 건군 70주년에는 생략됐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건군 75주년에 부활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는 그간의 관례를 깨고 5년 주기에 해당하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시가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