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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트라이커가 없다” 정조국의 탄식
정조국(36)은 축구선수로 공식 은퇴를 선언한 12월 9일 취재진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도 좀체 발을 떼지 못했다. 눈앞에선 정조국이 18년간 그라운드를 누볐던 과거 장면들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기록한 득점만 역대 5번째에 달하는 121골. “하이라이트 필름으로 만들면 꽤 괜찮은 공격수”라고 스스로 자부할 정도로 ···
[ 14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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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
(2)프로배구 돌풍의 주역 이상렬 KB손보 감독 “한국배구 발전 위해 2군제도 필요”
올해 프로배구 V리그 최대 이슈는 KB손해보험 스타즈(KB손보)의 돌풍이다. 만년 하위권으로 평가받던 KB손보는 개막 이후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다. KB손보는 그간 약체로 분류됐던 팀이다. 지난 2005년 프로배구 리그가 출범한 이래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에서 단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15시즌 중 승률 5할을 기록한 것···
[ 14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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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
메이저리그 지명타자 확대, 포수에게 불똥
메이저리그에서 공식적으로 지명타자가 쓰인 것은 1973년부터다. 그해 1월 아메리칸리그 구단주들이 지명타자 제도 도입 여부를 두고 투표를 한 결과 8 대 4로 가결됐다. 지명타자 제도 도입은 지나치게 ‘투고타저’였던 리그 환경 때문이었다.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아메리칸리그가 먼저 도입했다. 1···
[ 14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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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
‘꼴찌의 반란’ 이끄는 맏형·맏언니 투혼
올해 남녀프로농구는 인천 연고팀의 반란으로 관심이 높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분류된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여자프로농구의 인천 신한은행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모두가 예상치 않았던 질주. 전자랜드와 신한은행은 주위의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들의 길을 간다. 중심에는 ‘고참’이 있다. 전자랜드의 최고참···
[ 14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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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
(1)김병지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은퇴선수가 아이들 지도할 인프라 늘려야”
스포츠와 대중문화 산업이 한국의 새로운 먹을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함의 이면에는 묻혀 있는 문제도 많습니다. ‘김재현의 생각 있는 스타톡’은 스포츠·대중문화 스타에게 직접 스포테인먼트 산업의 문제점을 듣고 대안을 논의해보는 자리입니다. 인터뷰는 김재현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이사장이 진행합니다. 인터뷰는 지면과 함께 유튜브···
[ 14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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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
2021시즌 롯데, ‘주장의 부담’은 누구에게
롯데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인기팀이다. 성적은 물론이고 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5년 동안 4명의 감독이 거쳐갈 정도로 이끌기 어려운 팀이기도 하다. 감독뿐만 아니라 주장의 부담도 적지 않다. 2011시즌 롯데의 주장을 맡았던 홍성흔은 “롯데의 주장은 정말 힘들다”고 말하곤 했다. ‘오버맨’이라고 불릴 정도로 활달한···
[ 14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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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
프로농구 3각 트레이드, 누가 웃을까
프로농구 판도를 흔드는 ‘빅 딜’이 올해도 성사됐다. 지난해 대형 트레이드로 눈길을 끌었던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가 이번엔 고양 오리온을 끌어들이는 3각 트레이드를 지난 11월 11일 단행했다. 고양 오리온-울산 현대모비스-전주 KCC가 단행한 삼각 트레이드의 핵심 선수인 최진수(왼쪽)와 이종현 / 이석우 기자 2016···
[ 14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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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
탬파베이 파격적 ‘혁신’은 어디까지
‘창문을 깨뜨려라, 단 집까지 불태우지는 말고’에서 드러나는 탬파베이의 혁신 철학은 수많은 도전과 성과를 낳았다. 내야 시프트, 오프너, 강한 1번이 그랬듯 외야 4인 시프트가 자연스럽게 여겨질 날이 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최지만이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는 ‘혁신’의 팀이다. 최근 수년간 ‘파격적 실험’으로 야구라는 ···
[ 1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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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
‘라이언 킹’이 남긴 깨지기 힘든 기록들
우린 그를 ‘라이언 킹’이라 불렀다. 그의 축구 인생은 영화 <라이언 킹>에서 아기 사자 심바가 태어남과 동시에 모두의 기대를 받다가 온갖 역경을 딛고 끝내 아프리카 평원의 왕이 되는 것과 똑같았다. 많은 사람을 울리고 웃겼던 그가 이제 선수로서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모두가 인정하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 이동국(41·전북 현대)이다. ···
[ 1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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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
스포츠 돋보기
신체를 똑같이 쓰는 노동과 운동의 차이
‘골병든다’는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고 속으로 깊이 든 병’이다. 골병은 한글 ‘골’과 한자 ‘병(病)’이 합해진 말이다. 골은 ‘곯다’에서 유래한 것 같다. 곯다는 ‘속이 물크러져 상하다’는 뜻이다. 비유적으로 ‘은근히 해를 입다’는 의미도 있다. 나도 모르게 속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병이 골병이라고 ···
[ 1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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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
가을야구에 또 빠진 삼성의 희망과 과제
삼성의 가을은 올해도 춥다. 삼성은 10월 19일 현재 138경기에서 61승 4무 73패로 10개 구단 중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전승하더라도 삼성은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한다. 삼성 라이온스 오승환 / 이석우 기자 지난 2016시즌부터 올시즌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우연히도 삼성이 ···
[ 14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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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
‘킹’ 제임스는 ‘황제’ 조던을 넘어설까
미국프로농구(NBA)가 자랑하는 ‘킹’ 르브론 제임스(36)의 전성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 은퇴하더라도 NB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것이 분명한 그가 올해 LA 레이커스에 통산 17번째 우승컵을 선물했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 AP연합뉴스 제임스는 10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9~···
[ 13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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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
스포츠 돋보기
건강의 보약 등산, 이것만은 꼭 지키자
등산하기에 좋은 계절이 됐다. 기온도 적당하고 단풍도 들었다. 산이 뿜어내는 최고 매력에 빠질 적기다. 등산이 최고 운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상 위험이 크지 않은 데 비해 효과는 탁월하다.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허벅지 근육은 신체 근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허벅지 근육이 강해지면 균형을 잡기 편하다. 고령일수록 치···
[ 13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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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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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갈등의 근원은 결국 여사 공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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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년의 세월을 넘어…신윤복·정선의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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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되게 답답했는데…알고 보니 제가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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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선이야, 군수 선거야” 명·국대전 격전지 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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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경북 영주 부석사-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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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의원들, 의료대란 진단과 처방 왜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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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선, 진보·보수 1 대 1 빅매치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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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해법,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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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삼성 부당 합병’과 국민연금의 이중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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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지만 ‘불공정’ 아니다?…축협·홍명보의 원영적 사고
시사 2판4판
민심은 불타오르는데…
주간 舌전
“북핵 사용 땐 그날이 정권 종말”
오늘을 생각한다
멋진 행사, 떠나는 군인
지난 10월 1일 예산 80억원을 쓰고 5000여명의 병력과 83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여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국민과 힘껏 응원하겠다”는 힘찬 연설로 시가행진의 끝을 장식했다. 이번 행사를 전후로 시대가 변한 만큼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장기간의 힘든 연습이 필요한 시가행진보다는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정말 격려와 위로가 되는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는 여론과 시가행진이 우리 군의 위용과 국민의 대군 신뢰를 높이며 장병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갈렸다. 1993년 이래 5년 주기로 열리던 시가행진은 국군의 날 행사 중 하나로, 2018년 건군 70주년에는 생략됐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건군 75주년에 부활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는 그간의 관례를 깨고 5년 주기에 해당하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시가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