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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은 멀티플레이어의 시초였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으로 6월 7일 하늘의 별이 됐다.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병마와 싸웠던 그는 1년 전 같은 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어머니 곁에 묻혔다. 동고동락했던 한일월드컵 멤버들은 고인이 남긴 숱한 추억을 되짚으며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202···
[ 14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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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
누가 올림픽을 ‘정치판’으로 만드나
일본의 독도 도발, 도쿄올림픽 불참보다 전략적 대응해야
“올림픽과 관련한 모든 시설이나 장소에서 그 어떤 정치적·종교적·인종차별적 시위나 선전 활동을 금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 제50조 내용이다. 올림픽을 스포츠 이외의 목적에 이용하지 말 것을 규정했다. 한국은 해당 조항과 관련해 몇차례 경험이 있다. 주로 독도···
[ 14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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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
오사카 나오미의 ‘프랑스 오픈 선언’
오사카의 ‘프랑스 오픈 선언’은 ‘인터뷰 의무조항’에 대한 문제 제기를 넘어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는 2021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스포츠 스타다.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인 아버지를 뒀고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머니를 따라 일본 국적으로 활동한다. 뉴욕타임스는···
[ 14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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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
김주영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김정주 국가대표 남자복싱 코치
“복싱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많은 사람이 복싱에 울고 웃던 시절이 있었다. 홍수환, 박찬희, 장정구, 유명우 등 세계챔피언들은 어렵던 시절, 국민을 TV 앞에 모여들도록 했다. 복싱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메달밭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영웅은 사라졌고 관객도 떠나갔다. 복싱은 이제 ···
[ 14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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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
한국야구 새 화두, 야수의 마운드 등판
지난 4월 1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는 야수의 등판으로 야구계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화는 이날 1-14로 경기가 크게 뒤지자 9회초 강경학을 마운드에 올렸다. 강경학은 우투좌타의 내야수다. ‘야수’ 강경학이 공 28개를 던지고도 2아웃만 잡은 채 이닝을 끝내지 못하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외야수 정진호를 마운드에 ···
[ 14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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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
‘아재 스포츠’ MLB, ‘개쩌는 야구’로 변신
지난 2017년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은 북미 프로스포츠의 주 시청 연령대를 분석했다.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6년 동안의 변화를 추적했다. 변화 양상은 극적이었다. 메이저리그의 ‘평균 시청 연령’은 52세에서 57세로 늘었다.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는 33세에서 무려 49세로 높아졌다. 미국프로풋볼(NFL) 역시 44세에서 50···
[ 14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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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
불혹의 즐라탄, 축구 실력만큼은 여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AC 밀란)는 오만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던 시절, 왜 이렇게 부진하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그들은 페라리를 사놓고 피아트처럼 몰았다”고 맞섰다. 그는 불혹의 나이가 된 지금도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믿는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신화연합뉴스 유럽을 지배···
[ 14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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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
‘세계를 들어올린’ 메달리스트 이배영 역도 감독
“훈련은 전쟁, 그러나 올림픽은 축제의 장”
2008년 베이징올림픽 66㎏급 역도경기. 금메달 후보였던 이배영 선수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인상에서 무난한 성적을 거둬 메달이 기대되던 상황. 그러나 다리에 쥐가 나며 용상 1차 시기에 실패했다. 마지막 3차 시기. 이배영 선수는 넘어지면서도 끝내 바벨을 놓지 않았다. “성적은···
[ 14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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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
“하필 이 시국에” 환영받지 못한 한일전
축구 한일전은 언제나 큰 인기를 모으는 ‘히트상품’이었다.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는 캐스터의 멘트로 유명한 일명 도쿄대첩처럼 극일의 역사가 쌓이다 보니 한일전이 열린다는 소식만 들어도 설레기 일쑤였다. 그런데 3월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은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
[ 14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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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
‘SSG 랜더스’ 새로운 더비 만들다
지난 1월 말 깜짝 인수로 프로야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의 새 팀명을 ‘SSG 랜더스’로 발표했다. SSG 랜더스 고명준(왼쪽)이 3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임시 ‘인천군 유니폼’을 입고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랜더스’의 ‘Lander’는 상륙자, 착륙선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인천은 인천···
[ 14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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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
만년 백업포수 LG 이성우 ‘마지막 소원’
신고선수로 입단해 1군 첫 타석에 설 때까지 무려 8년이 걸렸다. 지독히 운이 없어 “내 인생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습니다”라고 이를 악문 끝이었다. 언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야구 인생이 마흔한 살 시즌까지 이어졌다. 이성우(40·LG)는 “지난해가 진짜 끝인 줄 알았는데 1년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며 웃었다. LG트윈스···
[ 14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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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
(6)한국유도의 전설 전기영 용인대 교수 “한판승에 매료돼 유도실 문 두드렸다”
한판승의 사나이, 업어치기의 달인. 전 유도 국가대표 전기영 용인대 교수에게 붙는 수식어다. 전 교수는 한국유도의 전설이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세계선수권은 3연패를 이뤘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전 경기 한판승을 거뒀던 일본의 유도천재, 요시다 히데히코를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나 한판으로 물리친 일화는 지금···
[ 14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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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
류승우, 유망주 껍질 깨고 비상 준비한다
그는 한때 한국 축구를 이끌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장세로 조금씩 잊혀 갔다. 타지에서 힘들었던 나날들에서 벗어나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이제 추운 겨울을 뚫고 봄이 오듯 새로운 마음으로 비상을 준비한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류승우(28) 이야기다. 류승우를 1월 27일 제주 서귀포의 제주 클럽하우···
[ 14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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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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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관계에서 배운다
시사 2판4판
반명 빅텐트?
주간 舌전
한덕수 노욕의 ‘난가병’ 빠져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위기 시대의 위대한 비즈니스
아웃도어 의류 및 장비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기울일 뿐 아니라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매년 매출의 1%를 환경 활동에 기부하고, 환경을 훼손하는 정부 정책에 직접적으로 맞서 소송을 하는 놀라운 회사다. 2022년 회사 지분 전액을 기후대응을 위한 비영리 재단에 기부함으로써 지구만이 유일한 주주라고 선언해 ‘넘사벽’이 됐다. 이러한 선택은 어떻게 가능할까. 파타고니아의 기업정신과 경영철학을 배우는 ‘파타고니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해 크리스 톰킨스(Kris Tompkins) 초대 CEO와 라이언 겔러트(Ryan Gellert) 현 CEO를 비롯한 10여 명의 전·현직 기업 고관여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갖게 됐다. 놀라운 것은 연령, 성별, 개성이 다른 그들과의 대화가 각각 특별한 한 편, 하나의 책을 읽듯이 자연스럽고 매끄럽다는 점이다. 지속가능경영이 기업 또는 조직의 핵심 경영 방침 및 활동 전반에 통합된 것을 넘어 말 그대로 조직문화와 구성원들의 의식에 ‘내재화’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