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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후
이제 대중은 스포츠의 ‘의미’를 묻는다
2020 도쿄올림픽 기간 우리는 지고서도,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선수들을 접했습니다. 이때 “행복하다”는 속된 말로 ‘정신승리’가 아닌 최선을 다한 이만이 내보일 수 있는 충족감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중은 이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국가별 메달 종합 순위를 덜 찾아보게 된 것도 이번 올림픽에서 포착된···
[ 14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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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 ]
올림픽 그 이후 한국 스포츠에 남겨진 ‘고차방정식’
코로나19 논란 속에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이 지난 8월 8일 폐막했다. 총 17일간 진행된 대회에서 한국은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종목별 선전과 부진은 각각의 종목이 갖는 세계적 위상 변화를 확인하게 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발견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기 외적인 측면에 있었다. 시민은 더이상 ···
[ 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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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순위 ‘올림’ 대신 가슴 ‘울림’을 픽하다
스포츠계 부조리가 준 교훈… 대중의 시선 확장, 국위선양 목표 퇴색 영향도
올림픽은 스타를 창조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년 연기되며 우여곡절 끝에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그러나 이번엔 다소 색다르다. 우리는 투혼과 열정에 더해 행복과 즐거움까지 내비치는 국가대표를 마주했다. 이른바 ‘즐기는 자’의 탄···
[ 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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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IOC, 한국 푸대접? 그런 건 없다”
‘올림픽 스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은 2020 도쿄올림픽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 유 위원에게 올림픽에 대한 기억은 남다르다. 그가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당시 세계최강이던 중국의 왕하오 선수를 꺾으며 환호하던 장면은 한국 스포츠사에 명장면으로 남았···
[ 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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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삐걱대는 올림픽이 떠들썩한 선거보다 나은 이유
성장·노력·성취에 대한 자신감, 과거 ‘승리 지상주의’ 자리 대신해
도쿄 출장을 1주일 앞두고 사내 동료들이 물었다. “올림픽 진짜 하나?”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이 커지고, 확진자 수가 크게 늘기 시작하던 7월 중순이었다. 일본 내에서도 개최 반대 여론이 높았다. 개막 직전까지도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개최를 반대했다. 토요타그···
[ 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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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 도쿄올림픽이 던진 물음표
개최비용 크게 늘었지만 경제적 효과 거의 없어… 향후 개최지 선정 난항 우려도
도쿄올림픽이 남긴 유산은 무엇일까.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개최 효과에 대한 진지한 물음표가 아닐까.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7월 23일 관중 없이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
[ 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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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다양성 품은 올림픽, 모두를 품는 계기되길
비판적 성찰 통해 국내에 실재하는 인종차별에 침묵 말아야
‘다양성과 조화’를 표방한 2020 도쿄올림픽 중 비장애인을 위한 올림픽이 지난 8월 8일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서 거의 모든 참가팀이 ‘남녀 공동 기수’를 앞세웠고 무슬림, 원주민, 성소수자 등 다양한 사람이 각 국가를 대표해 등장했다. 육상 중장거리 2관왕을 차지해 ‘신인류’···
[ 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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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같이 배구할 분 구합니다” 강 스파이크 날리는 여자배구 열풍
응원, 관람 넘어 직접 코트에 뛰어드는 여성 늘어…‘운동하는 여성’ 대한 호응 영향도
지난 8월 9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의 한 체육관 배구 코트. 세명의 여성이 강사의 손에 놓인 배구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자, 올리고, 때리고, 넘겨!” 지난 8월 9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체육관에서 배구를 배우고 있는 여성들이 포즈를 취했다. / 송윤경 기자 ···
[ 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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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국가대표가 된 ‘동네 고수’? 공공스포츠클럽이 그리는 꿈
전문 지도자 배치돼 안정적 선수 육성 가능… 자립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절실
“힘 빼고 쳐야 해요. 치는 순간에 힘이 들어가면 안 돼요.”, “하나, 둘, 그렇지.”, “자세가 밑으로 앉으면 안 된다고 그랬죠. 무릎은 가만히 놔두고 스윙만 한다고 생각해야 해요.” 탁구공이 탁구대와 라켓에 부딪히며 경쾌한 소리를 낸다. 소리가 끊기는 사이엔 강사의 지도가 ···
[ 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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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패럴림픽 9연패 신화 노리는 ‘보치아’를 아시나요
보치아, 역도, 휠체어 농구 등 패럴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종목 및 경기 방식 눈길
‘비장애인 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장애인들의 올림픽 패럴림픽이 이어진다. 지난 8월 8일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2020 도쿄 패럴림픽은 신체적·감각적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역경을 극복하는 드라마를 펼치는 또 하나의 올림픽 대회다. 오는 8월 24일부터 9···
[ 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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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
(13)‘국제도핑검사관’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 사무총장 “올림픽 국대처럼 난 스포츠 행정의 국가대표”
국제스포츠대회에는 선수들만 뛰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행정가도 참여한다. 모든 국제스포츠대회에는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가리는 도핑검사를 엄격하게 시행한다. ‘국내 1호’ 국제도핑검사관인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총장이 하는 일이다. 그가 스포츠 행정의 ‘국가대표’라 불리는 이유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18 ···
[ 14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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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
40년 프로야구 일주일 만에 쑥대밭
한국프로야구가 선수들의 비도덕적인 행동으로 신음하고 있다. 시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었다. 지난 7월 9일 NC 소속 선수 2명이 확진된 사실이 알려졌고, 7월 10일에는 추가로 NC 선수 1명과 두산 선수 2명이 확진됐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처음으로 1군에서 선수가 확진된 사례가 나오면서 리그 진행에 ‘빨간불’···
[ 14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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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
김재현의 생각있는 스타톡
(12)GS칼텍스 여자배구팀 차상현 감독
우승한 다음 날 아침 떠오른 첫 단어는 ‘다행이다’
올 시즌 한국프로스포츠 최고의 팀은 GS칼텍스 여자배구팀이다. GS칼텍스는 여자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을 달성했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 득세한 올 초만 해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스토리였다. 이 스토리를 써내려간 ···
[ 14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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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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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관계에서 배운다
시사 2판4판
반명 빅텐트?
주간 舌전
한덕수 노욕의 ‘난가병’ 빠져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위기 시대의 위대한 비즈니스
아웃도어 의류 및 장비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기울일 뿐 아니라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매년 매출의 1%를 환경 활동에 기부하고, 환경을 훼손하는 정부 정책에 직접적으로 맞서 소송을 하는 놀라운 회사다. 2022년 회사 지분 전액을 기후대응을 위한 비영리 재단에 기부함으로써 지구만이 유일한 주주라고 선언해 ‘넘사벽’이 됐다. 이러한 선택은 어떻게 가능할까. 파타고니아의 기업정신과 경영철학을 배우는 ‘파타고니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해 크리스 톰킨스(Kris Tompkins) 초대 CEO와 라이언 겔러트(Ryan Gellert) 현 CEO를 비롯한 10여 명의 전·현직 기업 고관여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갖게 됐다. 놀라운 것은 연령, 성별, 개성이 다른 그들과의 대화가 각각 특별한 한 편, 하나의 책을 읽듯이 자연스럽고 매끄럽다는 점이다. 지속가능경영이 기업 또는 조직의 핵심 경영 방침 및 활동 전반에 통합된 것을 넘어 말 그대로 조직문화와 구성원들의 의식에 ‘내재화’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