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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3명이 자주 조금씩 던지자고?
기존의 5인 로테이션에 대한 통념을 깨고 선발 투수 3명만으로도 한 시즌을 오히려 더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3명의 선발이 이틀만 쉬고 나와 지금처럼 100개 언저리의 공을 던지는 것은 아니다. 5이닝만 던지거나, 투구수를 80개 미만으로 던지게 하자는 것이다. 야구에서 선발 로테이션은 5명이 기본이다. 선발 투···
[ 1154호
ㅣ
2015.12.08 ]
스포츠
테러에 굴복하지 않고 파리를 위해 뛴다
스포츠계에서 프랑스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Pray for Paris(파리를 위해 기도하자)’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또한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예정됐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프랑스의 친선경기도 예정대로 진행됐다. 쾅! 지난 11월 13일 프랑스 축구대표팀과 독일 대표팀의 친선경기로 8만명이 운집한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 ···
[ 1153호
ㅣ
2015.12.01 ]
스포츠
프리미어리그 ‘미생’, 최고의 골잡이가 되다
혜성처럼 등장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이미 바디.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공을 차며 꿈을 키우던 그의 성공스토리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늦깎이 골잡이의 활약상에 야단법석이다. 올해 여름 혜성처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등장해 득점 선두(12골)를 달리고 있는 제이미 바···
[ 1152호
ㅣ
2015.11.24 ]
스포츠
야구는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존중’입니다
야구는 존중을 가장 중요시하는 종목이다. 토니 라루사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얘기한 것처럼 야구 종목 자체에 대한 존중, 상대팀에 대한 존중과 함께 야구 스스로가 존중하고, 사회로부터 존중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야구의 신은 언제나 경기의 상대를 존중하지 않을 때 (패배라는) 벌을 내린다. 나는 이를 아주 어렵게 배웠···
[ 1151호
ㅣ
2015.11.17 ]
교양충전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홈으로 들어온 알시데스 에스코바르 (왼쪽) / AP연합뉴스 글자 그대로 ‘구장 내 홈런(inside-the-park home run)’이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구장 안에 떨어진 안타 타구가 수비수의 실책 등으로 제때 송구되기 전에 타자가 먼저 홈까지 들어오는 것이다. 100년 넘은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아주 가끔씩 나오는 ···
[ 1150호
ㅣ
2015.11.10 ]
최진철 감독, ‘희생DNA’를 이식하다
최 감독은 자신의 현역 시절 ‘희생DNA’를 리틀 태극전사들에게 이식했다. 그렇게 최 감독은 대표팀을 ‘이승우 원맨 팀’이 아닌 ‘원 팀’으로 만들어냈다. 달라진 이승우는 U-17월드컵에서 숨은 조연으로 변신했다. “눈 위가 찢어졌는데 꿰맬 수 없었다. 봉합하려 하면 울고, 봉합하려 하면 또 울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축구···
[ 1150호
ㅣ
2015.11.10 ]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지독한 ‘저주’는
메이저리그에는 ‘3대 저주’가 있다. 107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염소의 저주’. 86년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를 괴롭혔던 ‘밤비노의 저주’. 그리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80년 넘게 울려왔던 ‘블랙삭스의 저주’다. 시카고 컵스가 뉴욕 메츠에 패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하면서, 올해도 컵스 팬들···
[ 1149호
ㅣ
2015.11.03 ]
‘빛바랜’ 김성근의 야구 변화가 필요하다
김 감독으로서도 부임 첫해 포스트시즌 실패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지금까지 김 감독의 야구는 ‘투고타저’일 때 강하지만, ‘타고투저’일 때는 잘 통하지 않았다. 2015시즌 리그 방어율이 4.88로 만만치 않았다. 김 감독의 야구가 잘 통하지 않는 조건이었다. KBO리그 2015시즌 정규시즌이 모두 끝났다.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으로 ···
[ 1148호
ㅣ
2015.10.27 ]
코치로 감독으로, 신태용의 ‘투 잡’
신태용은 ‘투 잡’을 뛰면서도 임무를 훌륭히 수행 중이다. A대표팀 코치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순항에 힘을 보태고 있고, 올림픽팀 감독으로 내년 1월 아시아 챔피언십 본선행을 이끌었다. 신태용(45)은 직업이 2개다. 축구 A대표팀 코치 겸 올림픽대표팀 감독이다. 그래서 일부 팬들은 그를 ‘감치’라고 부른다. 감독···
[ 11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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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
궁지에 몰린 플라티니, FIFA 회장 선거 요동
플라티니가 갑자기 궁지에 몰린 것은 최근 수사에서 블라터 회장에게 2011년 2월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스위스 검찰은 이 자금의 전달 시기와 성격을 의심하고 있다. FIFA회장 선거를 두 달 앞둔 시점에 돈이 전달됐다. “살다 보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때가 온다.” 미셸 플라티니···
[ 1146호
ㅣ
2015.10.13 ]
투구수 제한이 오히려 투수를 망친다?
요즘 야구는 선발 투수의 투구수를 100개 내외로 제한한다. 하지만 투구수가 적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안심이, 투수로 하여금 전력으로 던지게 하고, 그 거듭된 전력 피칭이 오히려 팔꿈치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조시 존슨은 한때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2005년 플로리다에서 데뷔한 존슨은 이듬해 1···
[ 11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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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
“손이 떠오른다” 토트넘 팬들 기대만발
손흥민이 토트넘행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43·아르헨티나) 때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은 내가 좋아하는 공격적인 축구와 전방압박 플레이를 펼친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축구 간판 공격수 손흥민(23·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 그는 독일 프로···
[ 1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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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
EPL의 돈잔치 ‘싹쓸이 스카우트’
EPL로 선수가 몰리면서 유럽 축구계도 고민에 빠졌다. 성적에 따라 수익이 늘어나면서 다시 성적이 올라서는 선순환이 아니라 일방적인 자금력의 차이로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올여름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날씨가 아닌 축구 얘기다. 세계적인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9월 2일 마감된 유럽 축구 이적시장을 집계한 ···
[ 1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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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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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소송법쯤은 알아야 사는 나라
시사 2판4판
쿵~ 민가에 또…
주간 舌전
윤, 고비마다 이재명의 흑기사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