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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새 수장의 화끈한 공약 실현될까
인판티노 회장은 FIFA 209개 가맹국 모두에 매년 500만 달러(약 62억원)의 수익 분배금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40개국으로 늘리고, 이웃 나라 간의 공동 개최를 확대하겠다는 핵심 공약도 내걸었다. 세계 축구계에서 18년 만에 새 대통령이 탄생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
[ 11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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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5 ]
박병호·김현수는 갔지만 해외파 2세대가 돌아왔다
최근 몇 년 사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유망주들이 국내 리그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 고교를 마치고 해외에 진출했다가 드래프트를 통해 국내로 복귀한 선수들은 정영일·김동엽(이상 SK), 장필준(삼성), 안태경·나경민(이상 롯데), 김재윤·남태혁(이상 KT), 정수민(NC) 등이다. 2007년 4월 KBO는 해외파 특별 지명회의를 열었다···
[ 11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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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8 ]
‘한국의 수아레스’ 황희찬, 전에 못 보던 공격 스타일
“수아레스처럼 황희찬도 비좁은 공간을 교묘하게 파고들 줄 안다. 무게중심을 앞에 두고 저돌적으로 돌파하는 웨인 루니 같은 모습도 보인다. 근래 한국축구에서 이런 스타일의 공격수를 본 적이 없다.” 축구팬들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를 ‘신계(神界) 선수’라 부른다. 인간의 한계를 뛰···
[ 11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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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1 ]
중국축구 이적시장에서 물 쓰듯 돈 펑펑
중국은 전 세계에서 유명 선수들을 쇼핑하면서 ‘큰손’으로 등극했다. 중국 슈퍼리그 16개 구단이 총 118명을 영입하는데 평균 1618만 유로(220억원)를 썼다. 그 중에서 장쑤가 테세이라 한 명에 쓴 5000만 유로는 역대 아시아클럽 최고 이적료 기록이기도 하다. 온 세상이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에 난리다. 다행히 날씨가 아닌 축구···
[ 11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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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3 ]
비록 약한 팀이지만 ‘한 번 팬은 영원한 팬’
팀 성적이 좋지 않을 때 팬들의 충성심 깊이는 더욱 깊어진다. 팀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함께 남은 팬들은 서로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하는 심리적 상태를 겪는다. 어려움을 함께하는 팬이 진짜 팬이라는 믿음을 공유하는 단계다. MLS KOREA 페이스북 페이지는 1월 26일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레반테UD의 한 장면을 게시했다. 레···
[ 11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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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6 ]
족쇄 풀린 이승우, ‘하늘의 별’(바르셀로나 1군 입성)을 딸까
유럽 빅클럽들은 여전히 이승우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 남는다. 돈을 쫓았다면 다른 팀에 갔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팀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리틀 메시’ 이승우(18·FC 바르셀로나)가 1098일 만에 돌아왔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공격수 이승···
[ 11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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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2 ]
현역 최고 메시, 월드컵만 우승하면 역대 최고
메시는 발롱도르 5번째 수상으로 자신의 라이벌인 호날두와의 격차를 벌렸고, 이젠 펠레·마라도나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올라섰다. 메시가 “역대 최고는 누구인가”란 어려운 질문을 해결하려면 남은 과제는 월드컵 우승이다. ‘황금빛 공’은 또다시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골잡이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갔다. 메시···
[ 11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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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6 ]
골리앗(삼성)과 다윗(넥센)이 프로야구 미래 바꿀까
삼성은 맹목적인 우승이 아닌 야구단 자체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일이,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 됐다. 넥센의 또 다른 실험은 KBO리그에서 지금까지 좀처럼 하기 힘들었던, 비싼 선수를 내보내고 싼 선수를 성장시키는 전략이다. 프로야구 FA 시장은 뜨거웠다. 롯데는 FA 자격을 얻은 손승락(60억원)과 윤길현(···
[ 11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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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
‘자동문’에서 ‘통곡의 벽’이 된 김영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15년 총 20경기에서 16승3무1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김영권은 대표팀 부동의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김영권은 ‘슈틸리케의 지지 않는 축구’의 핵심이었다. 한국축구대표팀 중앙수비수 김영권(25·중국 광저우 헝다)은 2014년에는 ‘자동문’이라 불렸다. 상대 공격수에게 너무 쉽게 뚫린다는···
[ 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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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2 ]
돌아온 ‘깎신’ 김경아, 탁구열정은 한수 위
김경아는 선수로 복귀하면서 많은 것을 포기했다. 모든 지도자들의 마지막 목표라는 감독직이 대표적이다. 그는 ‘제2의 인생’이라는 코치 대신 영원한 선수로 남기로 했다. “애들과 남편한테는 미안하지만….” 탁구 라켓을 거머쥔 김경아(38·대한항공)의 눈빛은 매서웠다. 출산과 육아를 위해 잠시 코트에 이별을 선언하고 3년. 남들은 ···
[ 11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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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5 ]
출발은 미약했으나 결과는 창대하구나
2005년 프로야구 트래프트에서 김현수의 이름은 끝까지 불리지 않았고, 신고선수로 겨우 두산에 들어갈 수 있었다. 2군에서 1년을 보낸 뒤 교육리그에서 김경문 감독의 눈에 띄어 1군에 발탁되는 기회를 잡았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그는 메이저리거로 우뚝 섰다. 2015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별명은 ···
[ 11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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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9 ]
슈틸리케 감독, 왕년엔 ‘제2의 베켄바워’
슈틸리케는 1977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1978년, 1979년, 1980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우승을 이뤄냈다. 올해의 외국인선수상을 세 차례나 받았다.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갓틸리케’라 부른다. 신을 뜻하는 ‘갓(God)’과 슈틸리케 이름을 합해 붙인···
[ 1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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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
2년 연속 MVP 이동국, 나이는 숫자일 뿐
이동국은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13골(5도움)을 기록해 7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괜히 축구 팬들 사이에 그를 다시 국가대표로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는 게 아니다. ‘라이언킹’ 이동국(36·전북)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1979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에 이르렀다. 축구선수로는 ‘환갑’이라는 나이에 그는 2년 연···
[ 1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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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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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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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舌전
윤, 고비마다 이재명의 흑기사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