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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입지 불안한 지동원, 살아있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한국은 수비불안을 드러냈지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동원이 만든 승리다. 지동원은 3골 모두에 기여하며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지-구 특공대 일원’ 지동원(25·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이 부활의 찬가를 불렀다.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지동원···
[ 11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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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3 ]
리우 올림픽이 평창에게 남긴 교훈
리우 올림픽의 비용 절감 의지가 꼭 긍정적 결과만 남긴 것은 아니었다. 선수촌과 기자촌, 경기장 등 열악한 환경은 적잖은 비판을 받았다. 경기장과 도로변에 철근, 콘크리트가 가득 쌓인 모습은 대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줬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성화는 꺼졌다.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잔치인 2016년 리우 올림픽이 17···
[ 11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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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
코리안 메이저리거 남은 시즌 기상도는
올해는 박찬호, 김병현, 최희섭, 서재응, 김선우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볐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의 시기 이후 가장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시즌이다. 그만큼 메이저리그에 대한 한국 팬들의 관심도 엄청나게 커졌다. 이들의 현재 상황, 그리고 남은 시즌 전망을 간략하게 살펴봤다.···
[ 1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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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0 ]
화려한 마침표 찍은 이치로, 쓸쓸히 퇴장한 로드리게스
둘은 스타일은 전혀 달랐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야구 천재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은퇴 후에도 명예롭지 못한 삶을 살게 됐고, 반면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선수가 됐다.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41·뉴욕 양키스). 자타가 공인하는 ‘야구 천재’들이···
[ 11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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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
손흥민, 월드컵의 눈물을 올림픽의 환희로
손흥민은 “비행기에서 2년 전 월드컵에서 흘렸던 눈물이 떠올랐다. 그때와는 다른 기분으로 온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4년 6월 24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축구장 에스타지우 베이라 히우. 이곳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 11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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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 ]
약물 강국 러시아, 가까스로 리우행
러시아가 광범위한 도핑을 저질렀으나 오랫동안 은폐에 성공한 것은 철저한 첩보작전 덕이었다. 약물을 하기 전 선수의 깨끗한 소변 샘플을 미리 챙긴 뒤 약물을 한 선수가 경기를 뛴 다음 샘플을 제출하면 정보기관 요원이 감쪽같이 바꿔치기하는 수법이었다. 리우데자네이루를 향한 티켓은 지켰지만, 상처뿐인 올림픽이 됐다. 도핑(금지약물 복용) ···
[ 11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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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
샌안토니오 스퍼스 ‘NBA 최고의 맛집’
감독은 요리사다. 경기 때마다 ‘선수’라는 재료를 가지고 ‘승리’라는 맛깔스러운 음식을 팬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샌안토니오의 감독 포포비치는 현 NBA 최고의 요리사다. 소나무는 한결같음의 상징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푸르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한결같음의 상징이다. 1997~1···
[ 11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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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
‘울보’ 호날두, 기쁨의 눈물을 쏟다
불의의 부상을 당한 호날두는 벤치에서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뛰었다. 경기 막판에 호날두는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 뒤에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호날두는 마치 감독으로 빙의한 것 같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의 어릴 적 별명은 ‘울보’였다. 1985년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태어난 호날두는 8살이던 1993년, 포르투갈 축구팀 ···
[ 11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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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
얼음 왕국의 ‘축구 동화’는 끝나지 않았다
아이슬란드가 유로 2016에서 쓴 축구 동화는 8강에서 끝났지만, 그들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 말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이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한 비행기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하늘을 낮게 돌자 소방차에서 솟아오른 물줄기로 무지개를 띄웠다. 7월 5일 공항에서 도심까지 길거리를 메운 3만여명의 인파는 아이슬란드 국기와 대표팀 셔츠를 흔들며 환호했다. 인구 33만명이 전부인 아이슬란드에서 국민 10명 중 1명이 나온 셈이니 ‘금의환향’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첫 출전해 8강에 올라 ‘얼음 왕국’을 축구 열기로 녹인 ···
[ 11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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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
추락하는 삼성, 이렇게까지 떨어질 줄이야
삼성은 2011년부터는 4년 연속 통합우승,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팀이다. 구단 안팎으로 많은 변화가 있던 시즌이지만 삼성의 성적이 이렇게까지 떨어지리라고 예상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6월 29일 사직 롯데-삼성전은 마치 전날의 데자뷔 같았다. 삼성이 4-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심···
[ 11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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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
유로 본선에서 폭발한 ‘웨일스의 별’ 베일
베일은 그동안 긱스처럼 웨일스 대표팀에서 고군분투해야 했다. 한때 웨일스 축구대표팀은 ‘웨일스’가 아닌 ‘베일스’라는 평가까지 들었다. 베일의 ‘원맨팀’이란 평가였다. 하얀색과 초록색 바탕의 웨일스 국기에는 커다란 붉은 용이 그려져 있다. ‘붉은 용의 심장’ 가레스 베일(27·레알 마드리드)이 웨일스 축구대표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
[ 11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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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5 ]
훌리건 난동에 멍드는 프랑스 유로 2016
최악의 훌리건이라는 잉글랜드와 러시아가 만났으니 사고가 일어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영국 일간 은 “마르세유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훌리건의 맞대결로 혼돈에 빠졌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유럽 최고의 축구 축제는 악몽이 됐다. TV 채널을 틀면 사내들이 치고받고 피를 흘리는 장면만 나온다. 길거리에선 쇠파이프와 맥주병이 날아다니고···
[ 11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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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
한국선수에 대한 ‘본전’ 벌써 다 뽑았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메이저리그 구단 경영진이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하기에 충분하다. 타자 이대호·박병호·김현수는 물론, 투수 오승환 역시 팀 승리에 쏠쏠한 보탬을 주고 있는 경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어쩔 수 없이 앱을 하나 깔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LA 다저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
[ 11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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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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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소송법쯤은 알아야 사는 나라
시사 2판4판
쿵~ 민가에 또…
주간 舌전
윤, 고비마다 이재명의 흑기사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