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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의 올 가을동화는 해피엔딩일까
다저스에서의 10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올해, 커쇼의 ‘정규시즌’에 대해 의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결국 올해도 관건은 커쇼가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해주느냐다. 야구에서 에이스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에서 에이스 한 명이 있고 없고는 엄청난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 클···
[ 12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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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8 ]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고의 경기’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이 3월 9일 스페인 캄프 누에서 치른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가 됐다. 유럽챔피언스리그가 1955년 출범한 이래 1차전이 4-0으로 끝난 결과가 2차전에서 뒤집힌 것은 이번이 62년 만에 처음이다. 스페인 강호 FC바르셀로나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에 3-1로 앞선 후반 4···
[ 12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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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
‘구자철인’이여 다시 한번!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6·7차전에 구자철에게 중책을 맡길 것으로 전망된다. 구자철은 A매치 56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 중이다. 구자철은 지난해 9월 1일 중국과 홈 1차전에서도 쐐기골을 터트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또 한 번 한국축구의 구세주가 될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
[ 12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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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
이승훈이 살아난 비결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쇼트트랙 링크를 하루 300바퀴씩 돌았다. 어지간한 선수라면 엄두도 못낼 훈련량이지만, 이승훈은 꾹 참고 견뎌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번 대회에서 달콤한 열매가 돼서 돌아왔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경기. 모두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세···
[ 12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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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
평창에 뜰 빙판의 금빛 기대주 금보름
김보름은 “매스스타트에 입문한 뒤에는 예전처럼 쇼트트랙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며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인 내가 유럽 선수들을 이긴 것은 쇼트트랙 출신인 덕”이라고 설명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빙판의 금빛 기대주가 탄생했다. 얼음 위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세계 1인자로 떠오른 김보름(···
[ 12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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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
‘빵집 아들’ 권창훈, 프랑스에서 새로운 도전
권창훈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돈보다도 오랫동안 꿈꿨던 유럽 진출이 더 중요했다. 3~4년 후면 국방의 의무도 해야 한다. 내가 주어진 시간 동안 큰 무대에서 모든 걸 걸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빵집 아들’ 권창훈(23)이 ‘빵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미드필드로 활약···
[ 12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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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1 ]
그라운드를 떠나는 ‘푸른 심장’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 존 테리 등과 함께 2000년대 첼시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었던 램파드는 가장 오랜 시간을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뛰어 ‘푸른 심장’이라고 불린다. ‘푸른 심장’ 프랭크 램파드(38)가 마침내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램파드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구단에서 입단을 제의했으나 이제는 은퇴를 해야 할 ···
[ 12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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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
전북 현대, 아시아 무대서 퇴출되나
전북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국내에서 받은 징계로 K리그 승점이 삭감돼 ACL 진출 자격인 2위로 K리그를 마쳤다. 그런데 대회 참가를 또 막는 것은 이중 징계로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해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전북 현대가 ‘심판 매수’ 파문으로 올해 아시아 무대에서 퇴출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 12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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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
‘중국발 나비효과’ 월드컵 48개국 시대 온다
특히 아시아 쿼터는 최소 7장에서 최대 9장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FIFA의 결정에는 세계 축구 ‘큰손’으로 급부상한 중국을 월드컵에 출전시키기 위한 포석이 숨어 있다. 2026년부터 월드컵 48개국 시대가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평의회를 열고 2026년부터 월드컵 본선 ···
[ 12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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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
괴물로 떠오른 휴스턴의 ‘털보’ 제임스 하든
NBA에서 가장 익사이팅한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웨스트브룩이 꼽힐 것이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잘 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 반면 하든은 그 기복이 적고, 안정감이라는 측면에서 웨스트브룩보다 낫다. 요즘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의 홈구장인 도요타 센터에서는 ‘Fear the Beard(턱수염을 두려워하라···
[ 12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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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
‘K리그의 큰손’ 강원FC가 비상 걸린 이유
강원이 예년과 똑같은 후원금을 받으면서도 비상이 걸린 것은 씀씀이가 차원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거물급 선수들을 쓸어모으면서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했으나 정작 그를 뒷받침할 재정적인 지원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탓이다. 4년 만에 1부리그로 돌아온 프로축구 강원FC가 올겨울 최대 위기에 몰렸다. 가난한 시민구단이라는 옛 이미지와 달리 거물···
[ 12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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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
분데스리가 뒤흔드는 ‘20대 감독’ 나겔스만
언론들은 “프로 1군팀 지도 경험이 전무한 애송이 감독 아닌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 등 의구심 가득한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2015-16시즌 강등권이었던 팀을 맡아 보란 듯이 승승장구했다. 1987년생, 20대 젊은 축구 감독이 독일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T···
[ 12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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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
웨스트브룩, NBA 찬란한 별이 되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시즌 트리플더블’이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NBA 역사상 ‘시즌 트리플더블’은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이 단 한 번 기록한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프로농구(NBA)는 엄청난 슈퍼스타들의 등장으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굳이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언급하지 ···
[ 12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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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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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소송법쯤은 알아야 사는 나라
시사 2판4판
쿵~ 민가에 또…
주간 舌전
윤, 고비마다 이재명의 흑기사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