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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아워’ 놓친 월드컵호 새 선장은 누구?
차기 사령탑은 국내 감독이 확정적이다. 후보로는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신태용 전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정해성 대표팀 수석코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3)이 한국축구대표팀을 맡은 지 2년 9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15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슈···
[ 12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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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
호날두, 축구를 넘어 세계의 아이콘으로
호날두는 지난 12개월간 무려 9300만 달러(약 1045억원)를 벌어들여 스포츠 선수들 중 1위에 올랐다. 또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억명을 넘는 유일한 스포츠선수이자 유일한 남자다. 포르투갈. 이베리아반도 서쪽에 위치한 나라로, 대항해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진 15~16세기에는 스페인과 함께 세계의 바다를 지배했던 해양강국이었다. 오···
[ 12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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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
꿈나무가 서 말이라도 뛰어야 보배다
한국축구가 새 얼굴을 발굴했으면 어떻게 키워낼지도 고민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재능을 꽃피울 무대를 마련하는 것도 시급하다. 연령별 대회에선 호성적을 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경쟁력을 잃는 배경이자 이번 U-20 월드컵에서 얻은 숙제다. “딱 열흘 만에 대회가 끝났네요.” 신태용의 아이들은 ‘꿈의 무대’에서 내려온 순간 아쉬움을···
[ 12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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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3 ]
‘코리안 메시’ 이승우, 세계무대를 휘젓다
‘SW’. 이승우가 옆머리에 오렌지빛 헤어스크레치로 새긴 글자다. “SW는 내 이름의 영문 이니셜이기도 하지만 6연승(Six Wins in a row)을 거둔 뒤 수원(Suwon)에서 열리는 결승까지 가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
[ 12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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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 ]
메이저리그 어느 누구도 가질 수 없는 ‘42번’
메이저리그에는 전 구단 영구결번이 하나 있다. 42번이 그것으로,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5월 15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를 앞두고 양키스는 특별한 행사를 하나 가졌다. 바로 양키스 역사상 최고의 유격수 데릭 지터의 영구결번식이었다. 지터가 선수시절 달았던···
[ 1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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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
48개국으로 문 넓어진 월드컵의 ‘일장일단’
월드컵 출전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월드컵의 수입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출전국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질적 수준은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도 많다. 지구촌 최고의 잔치로 불리는 축구 월드컵이 21세기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5월 1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총회를 열어 평의회를 통과한 48개국 체···
[ 12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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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 ]
‘한국판 티키타카’ U-20팀 신화 꿈꾼다
신태용 감독은 팀 컬러를 창조적이고 공격적으로 바꿔놓았다. U-20팀은 4-1-2-3, 4-2-3-1 포메이션을 쓰는 등 변화무쌍하다. 선수들은 패스를 준 뒤 빈 공간으로 움직여 다시 공을 돌려받는 플레이를 펼친다.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47)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 그가 ‘FC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 12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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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
K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구경꾼 될라
중국과 일본의 경쟁력이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은 몇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전북 현대나 서울 정도를 제외하고는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국제적 경쟁력은 계속해서 뒷걸음질치고 있다. 한국축구의 자존심 K리그가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강세를 보여 왔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한 4팀이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
[ 1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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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9 ]
‘축구굴기’ 유럽 명문구단까지 접수하다
영국 일간 ‘더선’은 중국 프로축구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 유럽 클럽들을 인수하는 흐름이 가속화된다면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와 전술, 인프라 등에서 유럽의 선진축구가 중국에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굴기’(蹴球堀起·축구를 통해 일어선다)의 2막이 열렸다. 중국 축구가 거액을 쏟아부으면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모은···
[ 12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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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
손흥민, 차범근 넘어 어디까지 진화할까
손흥민은 올 시즌에 지금까지 18골을 넣었다. 차범근이 기록한 19골과 1골 차다. 손흥민은 “차범근 감독님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축구계에 한 획을 그은 분이다. 차범근 감독님의 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축구의 희망’ 손흥민(25·토트넘)이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64)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손흥민은 ‘기···
[ 12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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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
커리와 골든스테이트, 올해는 울지 않으리
클리블랜드의 제임스와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는 최근 3시즌 동안 ‘누가 현역 최고 선수인가’의 자리를 놓고 계속해서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벌여왔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한정하면 둘의 스코어는 현재 1-1이다.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이슈는 단연 스테픈 커리(29)와 그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커리는 단···
[ 12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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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
슈틸리케 경질돼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대한축구협회도 경질을 고민하고 있다. 3년 전 슈틸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던 기술위원회가 이르면 4월 초 소집된다. 대표팀을 부진에 빠뜨린 슈틸리케 감독의 진퇴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얘기다. 경질이냐, 유임이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3)이 단두대에 올랐다.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거듭되···
[ 12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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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1 ]
이승우, 튀어도 좋다 실력만 보여다오~
이승우는 U-20 월드컵에서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5월 20일 전주에서 기니와 개막전을 치르고, 23일 전주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26일 수원에서 잉글랜드와 3차전을 펼친다. ‘리틀 메시’ 이승우(19·FC바르셀로나)가 세계무대에서 자신을 둘러싼 편견들을 깰까.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공격···
[ 12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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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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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고비마다 이재명의 흑기사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