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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 못한, 클리블랜드 ‘연승의 힘’
아무리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전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하는 감독이 능력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런 점에서 클리블랜드는 참 많은 복을 가진 팀이다. 현역 최고 감독 중 한 명이 그들의 사령탑이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질주가 무섭다. 클리블랜드는 15일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2으로 ···
[ 1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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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
신태용호 ‘히딩크 복귀설’ 암초 만나 출렁
대한축구협회는 러시아월드컵 준비과정에서 신 감독에게 힘을 실어줘야 할 상황에서 히딩크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는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때 아닌 ‘히딩크 논란’으로 시끄럽다. 네덜란드 출신의 명장 거스 히딩크 전 감독(71)이 지난 9월 6일 히딩크 재단을 통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의 지휘봉을 다시 잡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촉발됐다. 히딩크 재단 노제호 사무총장은 “히딩크 감독이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해설을 위해 러시아에 갔을 때 동행한 자리에서 한국 축구에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 1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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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
다저스, 올해는 ‘100승의 저주’를 끝낼까
다저스는 100승을 올린 시즌에 가을야구에서 재미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러나 이전 100승 시즌과는 달리, 올해만큼은 정규시즌의 기세가 가을야구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올해 가장 뜨거운 이슈를 낳고 있는 팀은 바로 류현진의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8월까지 91승을 거두며 지난해 거둔 승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
[ 12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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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2 ]
본선 확정지은 이란, 월드컵 못갈 수도 있다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 2명이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뛴 이유로 퇴출 위기에 놓였다. 이란 정부의 뜻대로 두 선수를 퇴출한다면 본선행을 확정지은 월드컵 티켓이 날아가게 생겼다. 중동 강호 이란이 요즈음 축구계 이슈의 중심에 섰다.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고도 스스로 퇴출위기를 자초한 까닭이다. 포르투갈 출신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 12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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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
월드컵 나가려면 이근호처럼 뛰어라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취임 후 “90분 동안 목숨을 바치듯 뛰는 선수를 원한다. 대표팀에 대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보여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근호 같은 선수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도 대표팀에선 동료들을 위해 헌신했다. 그런데 요즘 후배들은 대표팀에서 자기만 돋보이려 애쓰는 것 같다. 이근호처럼 최선···
[ 1241호
ㅣ
2017.08.29 ]
페더러와 나달, 전성기 시절로 회귀하다
올해 테니스계를 양분하고 있는 두 선수의 경쟁은 이제 세계랭킹 1위로 향한다. 총 302주 세계랭킹 1위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 페더러는 2012년 11월 이후 한 번도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나달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게 2014년 7월이 마지막이다. 요즘 남자 테니스계는 마치 2000년대 후반으로 되돌아간 듯하···
[ 12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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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
왼발의 마법사 ‘도움 100개’ 첫 고지 눈앞
염기훈은 “후배들이 (이)동국이 형의 득점 기록(196골)을 보면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도움 기록에선 내가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도움 100개는 어떤 기분일까요?” 프로축구 수원 삼성 미드필더 염기훈(34)은 요즈음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도움이 어느덧 95개. 후반기···
[ 1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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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
네이마르는 왜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하나
언론들은 메시의 존재가 네이마르의 이적설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메시의 그림자에 가려 2인자에 머물렀던 네이마르는 PSG 리더로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파리로 향할 수도 있다. 네이마르(25·브라질)가 천문학적인 금액인 2900억원에 파리생제르맹(프랑스)으로 떠날까. 아니면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남을까. 요즘 유럽 축구계···
[ 1238호
ㅣ
2017.08.08 ]
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 밑천은
날이 갈수록 구단들의 수익이 상승하면서 선수들의 몸값 또한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3년 내에 선수들의 이적료가 2억 유로(약 2592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5월 21일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
[ 1237호
ㅣ
2017.08.01 ]
중국 슈퍼리그 ‘죽음의 땅’으로 변하나
홍정호만 중국 슈퍼리그에서 방출을 경험한 것은 아니다. 올해 초만 해도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가 무려 10명이나 중국 슈퍼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반 년 만에 그 절반인 5명이 새 팀을 찾아 떠났다. 황금의 땅이 변했다. 태극마크만 달면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던 한국선수들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하나둘씩 내쫓기고 있다. 유럽과 남미 ···
[ 12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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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5 ]
‘독이 든 성배’ 받은 신태용, ‘비주류의 한’ 풀까
신 감독은 “선수시절 월드컵을 못 나간 게 평생 한이었다. 감독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아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제 한 몸을 불사르겠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축구가 ‘신(申)’에게 운명을 걸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3패(승점13···
[ 1235호
ㅣ
2017.07.18 ]
스포츠
‘테니스 황제’ 페더러, 윔블던 새 역사 쓸까
페더러는 지금까지 총 7번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이는 피트 샘프라스(미국), 윌리엄 렌쇼(영국) 등과 함께 윔블던 최다우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만약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하면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8번 우승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로저 페더러가 4월 2일 미국 플로리다 키비스케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의 공을 되···
[ 1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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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
갈림길에 선 이승우, 바르샤B 대신 독일행?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2군 승격이 어려운 것과 달리 다른 유럽리그 팀들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샬케04, 그리고 프랑스와 포르투갈 등 5개팀이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승격이냐, 이적이냐.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신예 골잡이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뛸 수 있는 프로무대가 올 여름···
[ 12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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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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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