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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종주국도 한국 야구에 흠뻑 빠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6일 트위터에 “우리의 프로야구 개막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스포츠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야구를 향한 세계적 주목은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프로스포츠가 열리는 거의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앞서 개막한 대만 프로야구보다···
[ 13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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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
렌즈로 본 세상
무관중 야구, 그래도 열혈 팬은 본다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탓에 관중도, 개막 축하 폭죽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외신 기자들이 대거 몰려 개막 소식을 전했고,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생방송으로 미국 안방에 한국프로야구 경기를 중계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 13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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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
스포츠 돋보기
코로나 시대 운동 대안은 역시 ‘산’
기온이 오르고 있습니다. 낮에는 여름처럼 느껴집니다. 코로나19도 진정 국면입니다. 답답함을 느껴온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운동도 하고, 야외 활동도 즐기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의 중요성은 높아질 겁니다. 어떤 종목이, 어떤 식으로 발전할까요. 스포츠가 어떤 형태로 변신해야 생존할까요. 정답은 아직 없습니다. 경험을 바탕···
[ 13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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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
푸홀스 700홈런 고지가 바로 저긴데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4월 22일 ‘2020년 메이저리그가 잃어버릴 역사적인 이정표들’이란 기사를 게재했다.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연기된 메이저리그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지에 30개 구단이 모여 ‘격리 리그’를 치르는 안 ▲스프링캠프처럼 애리조나와 플로리다로 나눠 ‘격리 리그’를 치르는 안 ▲애리···
[ 13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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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
코로나 장벽 걷어낸 K리그, 세계가 주목한다
K리그가 빼앗긴 ‘축구의 봄’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는 어버이날인 5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으로 2020년 K리그 정상을 향한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4일 2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한국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FC가 시범경기를 하고 있다. 이날 시···
[ 13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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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
렌즈로 본 세상
관중 함성은 없어도 반갑다 야구야!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프로야구가 마침내 돌아왔습니다. 4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두산의 첫 연습경기가 열렸습니다. 하늘은 더할 나위 없이 파랗고, 그라운드 잔디도 초록으로 한껏 물들었습니다. 비록 연습경기였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양팀 선수들은 공식 유니폼을 입고 맞붙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선···
[ 13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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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
병마도 그들을 쓰러뜨리지 못했다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프로야구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뜻하지 않은 병마에 쓰러져 팬들을 안타깝게 한 선수들이 적지 않다. 해태 김상진은 22세의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숨을 거뒀다. KIA 이두환도 2011년 대퇴골두육종 진단을 받아 2012년 세상을 떠났다. 롯데 임수혁은 2000년 4월 18일 잠실 L···
[ 13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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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
스포츠 돋보기
노년에게 보약 운동, 스쾃 제대로 하기
코로나19로 인한 ‘방콕 생활’이 이어집니다.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경계를 늦추기에는 이릅니다. 답답해도 아직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목을 받는 게 홈트레이닝입니다. 홈트레이닝은 자신의 체중과 중력만으로 근육을 자극시켜 지방을 연소시킵니다. 요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홈트레이닝도 층간소음에 주의···
[ 13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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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
코로나로 멈춘 야구, ‘진화’의 계기될까
19세기 중반 영국의 맨체스터 지역은 산업혁명의 중심지였다. 얼룩나방(peppered moth)은 이름처럼 흰 바탕에 후추를 뿌려놓은 듯한 날개가 특징이었다. 흰 나무에 붙어 있으면 나무줄기와 잘 구분이 되지 않았다. 보호색이었고, 천적인 새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된 상황에서 LA 다저스···
[ 13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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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7 ]
부자 리그 EPL, 코로나 손실도 ‘천문학적’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스포츠 시계’가 멈췄다. 많은 리그가 중단되면서 구단과 선수들이 입는 피해가 크다.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축구,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입는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지난 2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
[ 13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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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
스포츠 돋보기
프로구단 이름의 ‘코로나 선행’ 기대하며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지난달 장문의 기사를 전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지역사회를 돕는 현황을 설명한 내용입니다. 아스널은 지역 자선단체에 10만 파운드를 지원했습니다. 디지털 정보를 얻기 힘든 초등학생과 의료진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애스턴 빌라는 도시락 1000여 개를 취약계층에 전달했고, 구단 케이터링 업···
[ 13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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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
고액 스타들 임금 삭감 ‘상생의 미덕’ 실천
온 세상을 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축구계도 사상 유례가 없는 ‘보릿고개’를 넘는 중이다. 평온한 일상은 무너졌고, 축구경기도 중단됐다. 수입과 지출이 정교하게 설계된 유럽의 축구 산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축구 클럽의 비정규직과 저연봉 직원의 해고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자 자신의 ···
[ 1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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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
스포츠 돋보기
민간 스포츠계에도 코로나 지원책을
코로나가 세상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포츠계도 휘청거립니다. 프로농구와 배구가 시즌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두 종목은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납니다. 한해 농사를 짓다가 그만둔 셈이죠. 프로야구와 축구는 시즌 개막일조차 정하지 못했습니다. 봄에 예정된 남녀 프로골프 대회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스포츠가 ···
[ 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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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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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냐, 이미 온 미래냐···대선 의제로 부상한 ‘주 4.5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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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슈미르 충돌과 아프가니스탄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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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코알라의 죽음이 남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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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이 멈추자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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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의 밤, 대선후보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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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최상목 부재 차라리 잘돼···미와 협상 시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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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반동성애를 신앙화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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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귀향길에 들은 아버지의 인간관계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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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선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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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 높으면 통풍? 심혈관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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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시사 2판4판
쇄신은…여전히…
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