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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남중국해 갈등, 잠들지 못하는 폐군함
필리핀 전 정권 ‘남중국해 영유권 싸고 중국과 밀약’ 폭로로 소란 현 정권은 미·일과 밀착에 중국선 불만…미·중 갈등 비화 우려도
지난해 11월 10일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남중국해(서필리핀해)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좌초된 시에라 마드레함 인근을 순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 폐군함이 가장 첨예한 지정학적 갈등의 축이 되고 있다. 남중국해(필리핀명 서필리핀해) 세컨드 토마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
[ 1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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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7) 동남아까지 파고들어 가는, 파묘
인도네시아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를 축하하는 포스터 /현지 배급사 핏 픽처스(Feat Pictures) SNS 제공 한국 공포 영화 최초 1000만 관객 돌풍의 주인공 <파묘>가 동남아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첫 시작은 인도네시아. 지난 2월 28일 개봉한 <파묘>는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
[ 1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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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
냉전 시대 스파이전 부활하나
푸틴 측근 정보전 책임자로 발탁…러시아 스파이 다시 기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검찰은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독일 연방군에서 군사장비와 정보기술을 다루는 장교 토마스 H를 기소했다. 그는 민감한 자료들을 러시아 스파이에게 넘긴 ···
[ 15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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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6)의외로 베트남에서 잘 안 팔리는 제품들
베트남에서는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얼굴과 팔, 다리를 감싸고 오토바이를 타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VNexpress 베트남을 찾는 수많은 한국인이 ‘이런저런 제품을 한국에서 가져다 베트남에서 팔면 잘될 것 같다’는 사업 아이디어를 한 번씩 내놓는다. 하지만 20만명의 한국 교민과 9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베트남에서···
[ 15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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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
북유럽 품은 나토, 발트해서 러시아 포위…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트럼프 당선 땐 ‘안보우산’ 날아갈 가능성…마크롱 ‘파병론’에 동맹 균열 위기도
2월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 앞에서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된 스웨덴의 국기가 게양될 자리가 비어 있다. AFP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을 막겠다는 러시아의 전쟁 명분이 2년 만에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핀란드에 이어 스웨···
[ 15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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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
2024년 중국 경제 ‘광명’을 찾을까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두 남성이 주식 전광판을 들여다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은 지난해 5.2%의 경제성장률을 거뒀다. 연초 정부가 내세운 성장률 목표는 5% 안팎이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국내외 수요 부족 등 각종 악재 속에서 쏟아진 비관적 전망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2024년이다. 중국···
[ 15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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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5)한국 외식업계에 베트남은 기회의 땅?
호찌민 핵심 상권인 하이바쯩 거리의 상가 모습. 건물들의 폭이 좁고 높다. /유영국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외식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자영업자부터 유명 기업형 프랜차이즈 식당까지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벗어나 베트남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외식업계 경험이 미천하지만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분들에게 성공적인 진출···
[ 1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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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
‘생방송 중 괴한 난입’ 에콰도르…왜 ‘무법천지’ 됐나
멕시코 마약 카르텔 연계된 갱단들 세력 확장…국가비상사태 선포 강력 대응에도 범죄 급증
에콰도르 방송국에 생방송 중 난입한 무장괴한 / AP연합뉴스 폭력사태가 전례 없는 수준의 극한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에콰도르 사회가 통제 불능의 혼란 사태에 빠졌다. 에콰도르 TV 방송국에 난입한 무장괴한들이 무기로 위협을 가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고, 대법원장의 자택···
[ 15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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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4)아세안, 반도체 생산기지 대만 대체할까
젠슨 황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12월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디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23년 12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일주일간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 4개국을 연달아 방문해 각국 총리와 만났다. 요즘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 15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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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
미 대학 ‘문화전쟁’ 번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고액 후원자들 ‘반유대주의’에 빼든 칼 학내 정치적 표현의 자유 한계 쟁점으로
반(反)유대주의 논란을 빚은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을 “국가적 수치”라고 비난하는 광고판을 단 트럭이 지난해 1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하버드대 주변을 돌고 있다. AFP연합뉴스 석 달째 계속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 15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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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
기후총회 ‘화석연료 퇴출’ 합의 안갯속
바이든 등 주요국 정상 불참…개최국 UAE는 석유세일즈 의혹
12월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자베르 의장은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1.5도 목표를 지키기 위해 화석연료를 퇴출해야 한다는 과학이나···
[ 15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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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
가깝고도 먼 아세안
(23)베트남 부동산의 매력
공사가 중단된 호찌민 5성급 호텔 건설 현장/VNA 지난 11월 24일 베트남 언론은 304조베트남동(약 16조4000억원)을 횡령한 베트남 최대 부동산 재벌 반 띤 팟(Van Thinh Phat) 그룹 회장의 기소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2022년 10월 불법 채권 발행으로 전격 체포된 반 띤 팟 그룹의 쯩 미 란(Truong My ···
[ 15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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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
인도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2030년 G3 오를 가능성…네루대 한국어과 경쟁률 3300 대 1
인도 아마다바드 나렌드라 모디 경기장에서 지난 11월 19일(현지시간) 열린 국제크리켓협회(ICC) 크리켓 월드컵 인도와 호주의 결승전에서 한 관중이 얼굴에 인도 국기와 국명을 칠한 채 응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기회의 땅(Land of Opportunity).” 10···
[ 15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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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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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해군의 36년 꿈’ 기동함대 창설···화룡점정은 경항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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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질 친 동자동의 4년…공공개발 끝내 좌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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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트럼프는 왜 관세 카드를 꺼냈을까
시사 2판4판
차고…넘치다
주간 舌전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다”
오늘을 생각한다
미국의 ESG 후퇴, 우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후퇴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실제로 연일 보도되고 있듯이 미국 행정부의 기조 변화는 상당하다. 먼저 미국 역내에서 기후 공시 제도 약화의 흐름이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자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등을 의무 공시하도록 하는 정보공개 제도인 기후 공시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3월 SEC가 강화된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을 최종 채택하자, 이를 반대하는 미국 경제단체 등이 다수의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SEC는 그 시행을 보류하고 있다. 그런데 트럼프 집권 이후 SEC 위원장 직무대행은 기존의 공시 규정으로도 기후 리스크 공시는 충분히 될 수 있어 새로운 규정 채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앞으로 소송에서 방어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향후 제도의 백지화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SEC의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보다 강화된 내용을 담은 캘리포니아주의 기후공시법은 연방지방법원에서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