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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인도
(20)이커머스 시장 활짝…‘이것’이 잘 팔린다
메트로폴리탄에 거주하는 사람이 애플워치를 차고 나이키 운동복을 입고 조깅을 합니다. 바디숍 제품으로 샤워를 하고 한국식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를 가꾸며, 환경보호와 건강을 위해 구리로 된 물병에 담긴 물을 마십니다. 또 다양한 건강기능 식품을 챙겨 먹고, 크루아상에 커피 한잔을 곁들이며 아이폰으로 통화를 합니다. 인도 현지에서 생산한···
[ 14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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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4 ]
전규열의 세계는 창업 중
(10)중국편-‘유니콘 세계 2위’ 중국의 비결은?
숏폼 동영상 네트워크 플랫폼 틱톡의 바이트댄스를 비롯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기업가치 10억달러(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 155개로 세계 2위인 나라(CB인사이트 2021). 15억 인구의 풍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신설기업 451만개, 하루평균 1만6500개(2017년 1~9월)로 세계 전체 신규 취업의 25%를 차지하는 ···
[ 14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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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4 ]
지구촌 선거, 코로나가 흔든다
지구촌에서 2022년은 ‘선거의 해’가 될 전망이다. 14개국 이상의 국가가 대선과 총선 등 굵직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일정대로라면 한달에 한 번 지구촌 곳곳에서 변화의 소식이 들려올 수 있다. 각국에선 벌써부터 선거 승패를 좌우할 변수를 분석하고, 선거결과 벌어질 수 있는 정치적 변화를 예측하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2022년 프···
[ 14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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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19)사회공헌과 수익 동시에 잡는 기업들
베트남 사람들이 외국 기업들에 기대하는 것은 선진기술 이전, 일자리 창출, 베트남 내에서 사회적 환원 등 크게 세가지다. 사실 이러한 기대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신흥개발 국가들의 공통사항이다.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에서도 해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비해 환원에 인색하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다. 그러니 신흥개발국 베···
[ 14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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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
정봉석의 북미 환경편지
(1)기후변화 시대 ‘변화의 힘’과 ‘저항의 힘’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는 바로 위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더불어 미국 내 한인이 많이 사는 곳이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오래전에 발달한 도시인 만큼 낡은 도시의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반면 오렌지 카운티는 한때 오렌지족이 오렌지 카운티에서 유래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부유하고 세련된 느낌이 나는 곳이다. 그 오렌지 카운···
[ 14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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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
아세안 기업열전
(17)리포그룹의 변신, 또 한 번 날아오를까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23㎞ 떨어진 곳에 카라와치라는 거대 신도시가 있다. 인구가 집중된 자카르타의 위성도시로 개발된 카라와치는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고급주택, 고층 아파트, 마트와 상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명 ‘리포빌리지’라고 불린다. 여기서 리포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거대기업집단 리포그룹의 이름에서 따왔다. 인도네시···
[ 14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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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
“칠레는 신자유주의 무덤이 될 것”
“칠레가 신자유주의의 요람이었다면 이젠 신자유주의의 무덤이 될 것이다.” 좌파연합 ‘존엄성을 지지한다’의 후보 가브리엘 보리치(36)가 지난해 12월 19일 칠레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86년생인 그는 올 3월 민주화 이후 최연소 칠레 대통령이 된다. 1973년 군부쿠데타로 비극적 최후를 맞은 살바도르 아옌데(1908~1973···
[ 14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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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
우리가 모르는 인도
(19)하버드·MIT보다 들어가기 힘든 IIT?
2021년 11월 말, 트위터의 새로운 대표로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arwal)이 선임되면서 인도 출신 인재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12월 15일에는 명품 샤넬의 대표로도 인도 출신 리나 나이르(Leena Nair)가 임명됐는데요. 그는 샤넬 이전에 유니레버에서 최초의 여성 최고 인사책임자로 28년간 몸담았습니다. 패션계 출···
[ 14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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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
‘미국 vs 중국’ 누구 편에 설 것인가
사상 초유의 사태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각종 위기 때마다 ‘대전환’의 시대를 맞았던 세계는 이번에도 크고 작은 변화에 직면해 있다. 마스크의 일상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패스 활용 등은 이미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꿨다. 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시대의 일상이 인류의 보편적 모습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조 ···
[ 14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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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
백신 지재권 보호? 유예?
WTO 각료회의서 유예 논의하려 했지만 무기한 연기… EU는 “지키자”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12월 15일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이는 534만명이다. 코로나19 감염사례는 2억7194만건에 달한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일별 신규확진자 그래프는 지금까지 네 번 물결을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루와 마루 사이의 기간은 대략 4개···
[ 14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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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
미얀마·기니·수단…그들만의 일이 아니다
팬데믹 공포 속 또 다른 딜레마와 싸우는 세계
2021년에는 유독 많은 쿠데타가 일어났다. 미얀마, 기니, 수단, 차드, 말리의 쿠데타는 성공했지만 마다가스카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는 실패했다. 국제사회는 쿠데타를 반민주적 행태로 보며 결코 용인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는 각국의 실리에 따라 다르게 대응하는 ‘딜레마적 ···
[ 14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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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
‘이중잣대’ 중국의 고민
미얀마에는 미온적 반응이었던 반면 기니엔 ‘반대’ 외쳐
올해 각국에서 벌어진 쿠데타에 가장 딜레마에 빠진 국가는 중국이었다. 미얀마 군부쿠데타에는 미온적이었던 반면 아프리카 기니의 쿠데타에는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어떤 기준이 중국에게 작용한 걸까. 중국은 올해 초 일어난 미얀마 쿠데타에 대해서는 ‘내정 불간섭’ 자세를 취했다. 미국···
[ 14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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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
불발 쿠데타도 많았다
키르기스스탄·아이티 등서 실패… 내년에도 여러 국가 발생 가능성 커
쿠데타를 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11월 25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쿠데타 음모에 가담했던 15명이 체포됐다. 키르기스스탄 보안국에 따르면 체포된 이들은 일부 국회의원과 전직 관리들이었다. 원래 이들이 체포된 그 주말에 키르기스스탄 선거가 예정돼 있었다. 체포된 이들···
[ 14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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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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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를 말하면 ‘수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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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소송법쯤은 알아야 사는 나라
시사 2판4판
쿵~ 민가에 또…
주간 舌전
윤, 고비마다 이재명의 흑기사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