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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
(3) 황무지에 숨겨진 일본계 강제수용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만자나르 강제수용소에서 목숨을 잃은 일본계 미국인들의 위령탑. 그들은 시에라네바다산맥을 뒤로 하고 묻혀 있다. / 손호철 제공 데스밸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동쪽 끝에 있는 이곳은 해수면보다 82m나 낮고, 최고 기온이 50도를 기록할 정도로 무더운 사막으로, 금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서부 개척자들이 무···
[ 16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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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
가깝고도 먼 아세안
(45) 트럼프 2.0, 혼란스러운 아세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단장된 미국 백악관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 화면/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지난 1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명자는 ‘아세안이 몇 개 회원국으로 이루어졌는지’ 답하지 못해 전 세계 조롱거리가 됐다. 아세안 회원국은 단순하게 ···
[ 16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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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
극우 지지 나선 머스크, 유럽 정치지형 흔든다
SNS와 자금력 결합한 머스크의 정치적 파급력 앞세워 경제적 이익 극대화 전략…유럽선 대응 쉽잖아 딜레마
일론 머스크(오른쪽)가 지난해 11월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스페이스X의 스타십 6차 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간 유럽 국가들은 ‘장기적 위협국’으로 분류한 중국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실질적 위협국’이 된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는···
[ 16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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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6 ]
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
(2) 농업노동자의 아버지 세사르 차베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의 안창호 동상 옆에 설치돼 있는 멕시코계 노동운동가 세사르 차베스 동상/ 손호철 제공 “농민들은 한 자루의 감자와 같다.” 농민들이 자기 농지에 매달려 일하는 노동과정의 고립 때문에 한 공장에 모여 일하는 노동자들과 달리 감자처럼 한 자루에 모아놓아도 단결하지 못하고 각각 분리돼 있을 뿐이라는 카를 마르크스의···
[ 1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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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가깝고도 먼 아세안
(44) 교통사고와의 전쟁…베트남, ‘벌금 폭탄’
정지선을 넘으면 벌금을 물기 때문에 멀찌감치 떨어져서 신호를 기다리는 베트남 호찌민시 차들 / 유영국 제공 2025년 1월 1일, 베트남 정부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벌금을 대폭 강화했다. 벌금은 기존 벌금액의 2~5배로 늘었고, 일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 50배까지 증폭됐다. 오토바이와 자동차 교통범칙금이 분리됐는데 오토바이 신호···
[ 1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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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캐나다도 그린란드도 미국 땅? 트럼프의 ‘계산된 도발’
“캐나다는 미의 51번째 주” “그린란드 매입” 등 동맹국에 선 넘은 도발 협상력 키우려는 전략 관측…NYT “팽창주의적이고 식민주의적 성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터닝포인트 USA’ 주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특유의 허풍일까, 계산된 도발일까. 오는 1월 20일 백악관 입성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남의 ···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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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
(1) 안창호가 세운 미주 최초의 코리아타운
트럼프 주의로 상징되는 격동을 겪고 있는 미국. 그 뿌리를 찾아서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2024년 말 두 달간 2만9000㎞를 달려 답사한 ‘미국사 뒤집어보기’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리버사이드. 미국 남캘리포니아의 중심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100㎞쯤 떨어진 작은 도시다. 나는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내려 렌터카를 찾자마자 2···
[ 16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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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가깝고도 먼 아세안
(43) 투자 바람에 춤추는 아세안 데이터센터
구글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착공식 / 구글말레이시아 X 최근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경제가 성장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핀테크와 전자상거래,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경제가 확대되면서 아세안이 디지털 경제 허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아세안 경제 발전으로 중산층 증가와 통신 인프라 확충이···
[ 16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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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가깝고도 먼 아세안
(42) 유독 트럼프에 환호하는 베트남 사람들
지난 9월 트럼프 그룹의 15억달러(약 2조1000억원) 흥옌성 투자 서명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트럼프 월드 투자사 낀박시티 홈페이지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베트남 커뮤니티는 나를 사랑하고 나도 그들(베트남계 미국인)을 사랑합니다” 지난 8월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미국 버지니아주의 베트남···
[ 16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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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
트럼프 2기를 맞는 중국의 전략과 한계
중국, 구금된 미국인 3명 석방…“대화 열려 있다” 메시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첫 포격을 날렸고 중국은 차분했다. 동맹국이라고 예외를 두지 않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를 중···
[ 1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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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
가깝고도 먼 아세안
(41) 날아오르는 베트남 경제
베트남 항구 모습. 베트남 산업통상부 홈페이지 갈무리 베트남이 올해 예상치를 뛰어넘는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2024년 3분기 7.4%, 1~9월 누적 6.82% 성장을 기록했다. 연초 베트남 정부가 설정한 경제성장률 목표 범위(6.0~6.5%)를 초과하는 성적이다. 이러한 성과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라는 베트남 경제의 양···
[ 1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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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
방위비·관세 ‘돈맹’ 우려…인상 찡그리는 일본
일본서 본 미 대선 이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후, 일본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5분 전화 회담’이다. 통역을 제외하면 인사만 하고 끝난 것이다. 여기서 고인이 된 아베 신조가 다시 소환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2016년···
[ 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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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트럼프 싫어하지만…해리스 찍지는 않았다”
미국 현지에서 본 대선 민심
미국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던 11월 5일 조지아주 애선스시의 한 주택가에 트럼프와 해리스 지지 팻말이 교대로 꽂혀 있다./임소정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던 11월 5일 조지아주 애선스시의 한 주택가에 트럼프 지지 팻말이 꽂혀 있다./임소정 기자 하얀 솜이 옹기종기 맺힌 거대한···
[ 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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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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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보이지 않는 나의 얼굴, 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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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트럼프는 왜 관세 카드를 꺼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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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일반기억’의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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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혐오, 극우…예견된 ‘한국 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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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업무시간에 집에 가버린 직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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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000명 증원, 필요한 것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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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은 일’ 반박하기
시사 2판4판
더 빨라진 ‘도리도리’
주간 舌전
“최상목 쪽지 제가 했다”
오늘을 생각한다
하나 되는 윤석열·이준석·이재명
폴터링(paltering)이란 적극적으로 일부 사실만 진술함으로써 총체적 진상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잘못된 기억을 심어주는 것을 가리킨다. A라는 사람이 B에게 폴터링 진술을 통해 기만했다고 했을 때, A의 말만 듣고 중요한 판단을 내렸다가 예상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닥뜨린 B는 A에게 항의할 것이다. 하지만 이때 A가 보일 반응은 빤하다. 그가 비겁한 사람이라면 “나는 진실을 말했어!”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