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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는 왜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방치하는가”
중동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정치 전문가들 e메일 인터뷰 “서구 이중잣대가 문제의 핵심”…전면전보단 국지전에 무게 중심
지난 10월 1일(현지시간) 진행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레바논 베이루트 시가지 모습/신화통신사=연합뉴스 ‘다른 나라를 침범하여 공격함’.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정의한 ‘침공’의 정의다. 이스라엘은 지난 9월 23일(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을 폭격한 데 이어 지난 1···
[ 15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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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
‘소수파’ 이시바 일 총리 4전5기 통했는데···한·일관계도 통할까
실리주의자로 역사 문제 등에 이전 총리들보다 온건한 목소리 내년 한·일 정상화 60주년 앞두고 갈등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
지난 9월 27일 이시바 시게루가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직후 자민당 도쿄 당사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10월 1일 일본에서 3년간 집권한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물러나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67)가 제102대 총리로 취임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
[ 15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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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
해리스, 트럼프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
미국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및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CBS가 지난 9월 18~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3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월 22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를 ···
[ 2024.09.23 ]
“민주당, 해리스로 패 바꾸길 잘했다”
미 대선 첫 TV토론…워싱턴포스트 칼럼서 평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오른쪽)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10일(현지 시간) ABC 방송 주관 TV 토론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TV 토론이 ···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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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
가깝고도 먼 아세안
(37) 중국의 부채 함정에 빠진 라오스
라오스 고속철/라오스 고속철역 홈페이지 미국의 경제전문지 ‘시이오월드 매거진(CEOWORLD Magazine)’이 지난 5월 6일 세계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중국에 가장 많은 빚을 진 국가’ 순위를 발표했다. 상위 20개 국가 대부분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빈곤 국가들이 차지했다. 이중 세계적으로 가장 큰 우려를 사고 있는 라오···
[ 15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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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 앓는 유럽, 대안은 없을까
관광 수입은 분산되는데 대부분 주민은 일상 파괴 관광세도 관광객들 막지 못해…여행 패턴 바뀌어야
관광객들이 그리스 산토리니섬의 일몰을 감상하려고 모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올여름 지구는 달아올랐고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났으며, 관광객들이 몰려든 유명 도시들은 뜨거운 몸살을 앓았다.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과잉 관광) 때문이···
[ 15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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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
가깝고도 먼 아세안
(36)캄보디아 대운하, 경제 도약인가 외교 위기인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부부가 메콩강 하구에서 해안에 이르는 푸난 테초 운하 착공 시작 버튼을 누르고 있다. /캄보디아 총리실 2023년 8월 캄보디아를 38년간 철권 통치해온 훈센이 아들 훈마넷에게 총리 자리를 물려주었다. 영국 명문대학 경제학 박사 출신인 훈마넷이 이끄는 캄보디아가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쏠렸다. 훈마넷은 미국 육군사관···
[ 1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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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
러시아 허 찌른 우크라…과감한 승부수인가, 위험한 도박인가
러시아 본토 일주일 넘게 공격…일부 전문가 ‘위험한 오판’ 경고도
8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접경 수미 지역에서 국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허를 찔렀다. 2년 반째 이어지는 러시아와 전쟁에서 고전해온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로 진격하는 과감한 ‘역습’을 단행했···
[ 15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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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가깝고도 먼 아세안
(35) 급변하는 베트남 권력 지형…어디로 갈 것인가
생전 응우옌 푸 쫑 서기장/베트남 전자정부 홈페이지 14년간 베트남 최장수 최고 권력자였던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지난 7월 19일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부정부패 척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쫑 서기장은 ‘미스터 클린’이라 불렸다. 그 덕분에 베트남은 국제투명성기구가 해마다 발표하는 ‘부패 인식 지수’에서 2012년 123위···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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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지역수당’이 뭐길래…국가 상대로 소송 나선 일본 재판관
일본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지역수당 때문에 적잖은 급여 차이 “동일노동 동일임금 위배”…제도 재검토 상황에서 귀추 주목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 인근 도로를 시민들이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장면 하나. 지난 7월 22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국가공무원 일부가 민간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에 해당하는 도부현(都府県) 47곳 중 8곳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기관으로···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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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가깝고도 먼 아세안
(34) 인도네시아의 꿈, 수도 이전 좌초 위기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숙원사업인 수도 이전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8월 17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새 수도 누산타라에서 수도 이전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도 이전을 두 달 앞두고 최고 책임자 2명이 갑작스럽게 사임하더니 별다른 설명 없이 자카르타와 누산타라 두 곳에서 각각 독립기념 행사가 진행될···
[ 15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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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개혁·개방 45년, 중국 과연 어디로 갈까
시진핑 3기, 마땅한 경제 청사진 제시하지 못해 곤혹
베이징 차오양구의 플랫폼 노동자들이 상가건물 앞 도로에 앉아서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박은하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중장기 경제정책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가 지난 7월 18일 폐막했다. 20기 3중전회는 ‘진일보한 전면 개혁 ···
[ 15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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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
힘 받는 ‘트럼프 2.0’, 힘 빠지는 ‘전기차·배터리’
“트럼프 칼춤에 국내외 시장 출렁, IRA·칩스법 등 비판” “한국 역대급 대미 흑자, 기술경쟁 선점·수출 다변화시급“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살 미수 사건 이틀 만인 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상을 입은 오른쪽 귀에 붕대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AFP연합뉴스. ···
[ 15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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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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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최사라 실장, 불륜으로 해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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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백세시대…아버지, 우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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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불타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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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사막이 된 바다…해녀는 생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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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갈등의 근원은 결국 여사 공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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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년의 세월을 넘어…신윤복·정선의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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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되게 답답했는데…알고 보니 제가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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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선이야, 군수 선거야” 명·국대전 격전지 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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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경북 영주 부석사-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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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의원들, 의료대란 진단과 처방 왜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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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선, 진보·보수 1 대 1 빅매치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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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해법,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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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삼성 부당 합병’과 국민연금의 이중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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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지만 ‘불공정’ 아니다?…축협·홍명보의 원영적 사고
시사 2판4판
민심은 불타오르는데…
주간 舌전
“북핵 사용 땐 그날이 정권 종말”
오늘을 생각한다
멋진 행사, 떠나는 군인
지난 10월 1일 예산 80억원을 쓰고 5000여명의 병력과 83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여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국민과 힘껏 응원하겠다”는 힘찬 연설로 시가행진의 끝을 장식했다. 이번 행사를 전후로 시대가 변한 만큼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장기간의 힘든 연습이 필요한 시가행진보다는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정말 격려와 위로가 되는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는 여론과 시가행진이 우리 군의 위용과 국민의 대군 신뢰를 높이며 장병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갈렸다. 1993년 이래 5년 주기로 열리던 시가행진은 국군의 날 행사 중 하나로, 2018년 건군 70주년에는 생략됐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건군 75주년에 부활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는 그간의 관례를 깨고 5년 주기에 해당하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시가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