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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의 연뮤덕질기
(52) 전력 폭풍 흡입하는 ‘AI의 역설’
연극 <관저의 100시간>·<힐마운트>·<시뮬라시옹>, 뮤지컬 <테슬라>·<보이스 오브 햄릿>
연극 <관저의 100시간>은 일본 도쿄 관저 관료들의 이해타산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를 인간애로 연대해 버텨낸 서민들의 중첩된 공간과 삶을 표현한다. FOTOBEE·서울연극협회 제공 에어컨이 고장 났다. AS를 신청했지만 3주 걸린단다. 고온다습한 나날, 집에서 버티지 ···
[ 16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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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
문화캘린더
연극-번아웃에 관한 농담- 자본주의 뒤편 노동 착취의 민낯
[연극] 번아웃에 관한 농담 일시 7월 19일~8월 3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관람료 전석 3만5000원 창업 2년 차 스타트업 ‘플랫폼 몬스터(플몬)’는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재능마켓’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신생 기업이 흔히 그렇듯, 이곳 역시 명확한 업무 체계는 없고, 낮은···
[ 16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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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
시네프리뷰
구마수녀: 들러붙었구나-수녀나 악령 들린 여자 나오면 다 오컬트 영화일까
이야기 구조는 평면적이면서도 난삽하다. 동남아 시장을 염두에 두고 영화는 만들어진 듯싶지만, 한국 배우들의 베트남어 연기를 현지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궁금하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목: 구마수녀: 들러붙었구나 제작연도: 2025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111분 장르: 공포 감독: 노홍진 출···
[ 16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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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
신간
소설로 풀어낸 경제학의 변곡점들
개츠비의 위험한 경제학 신현호 지음·어바웃어북·2만원 경제와 소설. 어쩌면 그사이의 간격은 도무지 메워질 수 없을 만큼 너무 멀 수 있다. 한때 국내 많은 경제학도에게 소설은 한가한 취미생활, 가끔 머리를 비울 때 쓰는 ‘쉬는’ 행위로 치부되곤 했다. 하지만 30여년간 이코노미스트로서 학계와 기업, 국회 등에서 일해온 저···
[ 16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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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
신간
‘겸사겸사 공존’서 엿본 공유 경제
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 오가와 사야카 지음·지비원 옮김·갈라파고스·1만8500원 홍콩 주룽반도 침사추이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청킹맨션’은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의 배경이 된 공간이다. 중국계와 남아시아계 주민들은 시계점, 잡화점, 식당 등을 운영하고, 아프리카계 이주민들은 비자 없이 불법으로 장기간 체류하···
[ 16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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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
정태겸의 풍경
(91) 강원 태백 철암탄광역사촌-1970년대에 멈춰 선 골목 풍경
강원도 태백의 전성기는 1970년대였다. 길도 멀고 험해서 오지 중 오지였지만, 이 척박한 땅에서 나오는 석탄은 수없이 많은 사람을 그곳으로 이끌었다. 지금의 20~30대는 잘 모를 수 있지만, 당시만 해도 태백의 철암지역은 석탄 산업의 중심지였다. 서울의 명동이나 종로만큼 사람이 북적대던 태백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건 액화···
[ 16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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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
거꾸로 읽는 한국 여성문학 100년
(8) 여성 서발턴의 삶에 대한 기록과 모성성 다시 쓰기
공선옥 <피어라 수선화>
공선옥 작가 / 경향신문 자료사진 1987년부터 1997년 외환위기 전까지 10년간은 한국사에서 좋았던 시간으로 회고된다. 6·10 항쟁 후 정치적으로는 권위주의 체제가 종식돼 민주주의가 제도화하고, 경제적으로는 국가 통제에서 벗어나 시장이 활성화됐다. 문화적으로는 대중 소···
[ 16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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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
문화캘린더
온몸으로 만나는 지순한 사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일시 8월 8~24일 장소 빛의 시어터 관람료 R석 20만원 S석 15만원 A석 9만원 시야제한석 6만원 발코니 스탠딩석 7만원 파리 사교계의 화려한 삶을 살던 비올레타는 연회에서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를 만나 진심 어린 사랑에 눈뜨고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조용히 행복을 꿈꾼다. 그러나 알프레도의 ···
[ 16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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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
시네프리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 새로움을 욕심낸 거대한 지리멸렬
관건은 이야기다. 그릇을 아무리 새롭게 갈아치워도 결국 그 안에 담기는 것이 ‘맛’과 ‘영양’의 중요한 정수이자 본질이니 말이다. /유니버설 픽처스 제목: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Jurassic World: Rebirth) 제작연도: 2025 제작국: 미국 상영시간: 133분 장르: 액션, 모험, SF ···
[ 16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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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
신간
코미디는 결국 ‘관계맺기’다
적정 코미디 기술 금개 지음·오월의봄·2만원 성소수자인 저자는 퀴어 행사와 퀴어 팟캐스트 등 진행자로 활동하며 입담으로 사람들을 웃긴다. 그에게 코미디란 “예술 장르라기보다는 인생의 태도”다.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희극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이 우스운 광대처럼 보여도 상관없을 정도로 자신을 단련하며, 소수자들이 함께 웃는 ···
[ 16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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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72) 인도네시아 부나켄-나비처럼 우아한, 나비고기
나비고기(농어목 나비고깃과)는 전 세계적으로 120여종이 분포한다. 작고 납작한 체형에 주둥이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몸길이는 20㎝ 정도다. 몸빛은 대부분 노란색, 일부 종은 머리 부분에 눈을 가로지르는 검은색 세로띠가 있다. 색이 화려한 것은 서식지인 형형색색 산호초의 화사함에 맞추기 위함이다. 나비고기의 움직임이 산호색에 묻···
[ 16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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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
신간
자연의 경이, 그리고 인간의 미래
버려진 섬들 캘 플린 지음·황지연 옮김·문학동네·1만9800원 지구에서 가장 섬뜩하고 황량한 장소들이 있다면 어디를 꼽을까. 전쟁, 원자로 용해, 자연재해, 사막화, 환경 독성, 방사선 피폭, 경제 붕괴 등으로 황폐화한 장소들이 그곳이지 않을까. 이 책은 생태학적 과정을 통해 황폐화한 장소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탐사···
[ 16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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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
7월 5일 새벽 4시 18분, ‘일본 대재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예지몽 만화 <내가 본 미래> 화제…작가는 7월 5일 날짜는 부정
2021년 10월 일본에서 발매된 <내가 본 미래: 완전판> 표지(가운데). 아래 홍보 문구에 “진짜 대재난은 2025년 7월에 일어난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 양 옆은 타츠키 료의 예언을 소개하고 있는 한국 언론보도·유튜브 영상들 /飛鳥新社·유튜브 캡처 일본에서 대지진에···
[ 16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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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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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다가오는 ‘미국발 폭염’
주간 舌전
“굿바이 윤석열, 다신 보지 말자”
오늘을 생각한다
재발 방지, ‘제도 개선’이란 착시
7월 19일은 2023년 경북 예천에서 무리한 수해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2주기 기일이다. 지난해 1주기 기일엔 곳곳에 차려진 분향소와 추모제에 채 상병 사망 책임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시민의 발길이 줄을 지었다. 기일을 열흘 앞둔 7월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여파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윤석열은 파면됐고, 특검이 출범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제기된 의혹은 하나둘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