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7 ~ 13
2024.10.11 (금)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문화&과학
주간경향 >
문화&과학
박희숙의 명화 속 비밀 찾기
(6) 나부터 잘해야
‘용서하지 않은 종의 비유’(1629, 캔버스에 유채, 투르미술관 소장)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내로남불)’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남은 한도 끝도 없이 깎아내린다. 자기애가 너무 강해 자신을 비판하지는 못하지만 남의 허물은 객관적인 시선이라는 핑계하에 비판한다. 남을 칭찬하는 데는 야박하지만 남을···
[ 1573호
ㅣ
2024.04.15 ]
신간
오늘도 ‘좋아요’를 눌렀나요?
좋아요의 함정 이사벨 메이라 지음·김파비오 옮김·북극곰·1만6700원 오늘도 무심코 ‘좋아요’와 ‘공유’를 누르는 이들을 위한 지혜로운 인터넷 생활 지침서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인터넷 세상에서 하루를 보낸다. 특히 청소년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말하는 법보다 휴대전화 다루는 법을 먼저 깨친 디지털 원주민이다. 우리는 ···
[ 1572호
ㅣ
2024.04.08 ]
이주영의 연뮤 덕질기
(22) 연극인 캠프 ‘프로젝트 3일’, 뜨거운 꿈의 연대
포럼 ‘프로젝트 3일’을 제안한 강훈구(공놀이클럽), 김수정(극단 신세계), 김정(프로젝트 내친김에), 오세혁(네버엔딩플레이), 정진새(극단 문) 등 6인과 참가자 100여명 /프로젝트 3일 제공. 지난 3월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북구 오래된 상가 지하 연습실에 비범한 외모의 청년들이 모였다. 근황 인사도 없이 그들은 바로 ‘연···
[ 1572호
ㅣ
2024.04.08 ]
신간
울산 너마저, 짙어지는 그늘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양승훈 지음·부키·1만9800원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최대 생산기지, 울산. 자동차·조선·석유화학이라는 ‘3대 산업’을 축으로 1인당 지역내총생산과 총소득 모두에서 전국 1위를 달려왔다. 그런데 이 도시에 쇠락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 울산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중화학공···
[ 1572호
ㅣ
2024.04.08 ]
문화캘린더
세계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전시]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 일시 4월 18일~9월 8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 관람료 성인 1만8000원 청소년(13~18세) 1만 5000원 어린이(48개월~12세) 1만원 세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 전시가 열린다. 규모를 기존 248㎡에서 총 992㎡로···
[ 1572호
ㅣ
2024.04.08 ]
시네프리뷰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뻔뻔한 괴수 대잔치…환호하거나 하품하거나
<고질라 vs. 콩>의 속편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10주년을 맞은 몬스터버스 다섯 번째 작품임과 동시에 고지라 탄생 7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인 만큼 더욱 거대해진 규모와 화려한 볼거리로 완성됐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현재의 할리우드 대형 상업 영화 시장을 이야기하려면, 어쩔 수 없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다···
[ 1572호
ㅣ
2024.04.08 ]
신간
피해자인 줄만 알았는데…
오리들 케이트 비턴 지음·김희진 옮김·김영사·2만9800원 캐나다의 유명 만화가 케이트 비턴의 첫 장편 그래픽 노블이다. 그가 명성을 얻기 직전 2년간 앨버타의 오일샌드 채굴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기록했다. 2005년 당시 21세였던 작가는 고향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없었다. 학자금 대출의 덫에서 벗어나고자 돈을 많이 준···
[ 1571호
ㅣ
2024.04.01 ]
시네프리뷰
1980-그날의 광주, 이런 사람들은 없었을까
영화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가 확정해 놓은 공식 서사를 살짝 비껴간다. 당시 전남도청 인근, 하필이면 항쟁이 시작되기 전날인 5월 17일 신장개업을 한 중국집 ‘화평반점’이 이야기의 중심 무대다.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목: 1980(1980: The Unf···
[ 1571호
ㅣ
2024.04.01 ]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45)제주도 유어장-원초적 본능, 수중사냥
물에서 작살을 쏘아 본 사람이라면 짜릿한 경험을 잊지 못한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작살이 물고기에 꽂히는 장면은 원초적인 중독성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스쿠버 다이버들의 어로 및 채집 행위가 법으로 규제돼 있다. 바다를 끼고 살아가는 어촌계 소속 어민들, 특히 해녀들은 스쿠버 다이버들이 못마땅하다. 공···
[ 1571호
ㅣ
2024.04.01 ]
박희숙의 명화 속 비밀찾기
(5)‘만취남’은 투표를 했을까
‘시골 선거일’(1852년, 캔버스에 유채, 96*132, 세인트루이스 미술관 소장)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세상이 바쁘게 돌아간다. 언론이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자 개개인의 갖은 공약을 보도해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저절로 선거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노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정치 이야···
[ 1571호
ㅣ
2024.04.01 ]
“그 시절, 드래곤볼 하나면 모두가 즐거웠지”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도리야마 아키라 작가 사망 이후 추억·추모 이어져
만화잡지 ‘아이큐 점프’는 1989년 12월 14일 만화 <드래곤볼>의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일본 만화가 정식 수입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첫 연재 호에는 “이제부터 여러분은 세계 수준의 독자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아이큐 점프’ 편집장을 지냈던 황경태 고은문화사 ···
[ 1571호
ㅣ
2024.04.01 ]
음악방송 1위·콘서트 매진…버추얼 아이돌의 현실 팬덤
‘플레이브’ 팬 수만명 추산…실체보다 있는 그대로의 음악성·열정에 집중 ‘역설적’
지난 3월 1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서 열린 플레이브 팝업스토어 행사장 모습/김찬호 기자 “플레이브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니라 버추얼(가상) 아이돌이에요. 정확히 불러주시면 좋겠어요.” 지난 3월 16일 팝업스토어(짧은 기간만 운영하는 임시 매장)의 성지로 떠···
[ 1571호
ㅣ
2024.04.01 ]
이주영의 연뮤 덕질기
(21) 런던 ‘접수’한 인형 조종자들
연극 <이웃집 토토로>·뮤지컬 <겨울왕국>
작은 트럭에 구겨지듯 탄 메이와 사치키가 나오는 모습 / 연극 <토토로> 홈페이지 갈무리 “연극 <이웃집 토토로>(이하 토토로)와 뮤지컬 <겨울왕국>이 너무너무 궁금해요.” 언제부터인가 중2 아이가 노래를 했다. 수많은 명작 라이선스 무대극이 한국에 상연됐지만, 두 작품은 언제 들···
[ 1570호
ㅣ
2024.03.25 ]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16) 방사청, KDDX 사업 ‘승자의 저주’로 몰고 가나
2
“국제사회는 왜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방치하는가”
3
(39) 최사라 실장, 불륜으로 해고할 수 있을까?
4
슬픈 백세시대…아버지, 우리 아버지
5
민심은 불타오르는데…
6
기후위기에 사막이 된 바다…해녀는 생존할 수 있을까
7
윤·한 갈등의 근원은 결국 여사 공천 때문?
8
200여 년의 세월을 넘어…신윤복·정선의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1
“애가 되게 답답했는데…알고 보니 제가 무지”
2
“이게 대선이야, 군수 선거야” 명·국대전 격전지 된 영광
3
(73) 경북 영주 부석사-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서서
4
의사 출신 의원들, 의료대란 진단과 처방 왜 다를까
5
서울교육감 보선, 진보·보수 1 대 1 빅매치 성사됐다
6
지방소멸 해법, 달라져야 합니다
7
(30) ‘삼성 부당 합병’과 국민연금의 이중 플레이?
8
‘문제’ 있지만 ‘불공정’ 아니다?…축협·홍명보의 원영적 사고
시사 2판4판
민심은 불타오르는데…
주간 舌전
“북핵 사용 땐 그날이 정권 종말”
오늘을 생각한다
멋진 행사, 떠나는 군인
지난 10월 1일 예산 80억원을 쓰고 5000여명의 병력과 83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여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국민과 힘껏 응원하겠다”는 힘찬 연설로 시가행진의 끝을 장식했다. 이번 행사를 전후로 시대가 변한 만큼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장기간의 힘든 연습이 필요한 시가행진보다는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정말 격려와 위로가 되는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는 여론과 시가행진이 우리 군의 위용과 국민의 대군 신뢰를 높이며 장병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갈렸다. 1993년 이래 5년 주기로 열리던 시가행진은 국군의 날 행사 중 하나로, 2018년 건군 70주년에는 생략됐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건군 75주년에 부활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는 그간의 관례를 깨고 5년 주기에 해당하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시가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