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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힘겹지만 가야 할, 신장이식의 길
최병현 양산부산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파견 나온 외국 의사와 함께 신장이식 수술을 하고 있다. 최병현 제공 얼마 전, ‘대한신췌장이식외과 연구회’에 참석했다. 국내 신장·췌장이식 외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지견을 나누고 친교를 쌓는 자리다. 벌써 몇 년째 모여 부대끼다 보니 전국에서 유명한 이 분야 이식외과 교수들과 다 친해···
[ 16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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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
요즘 어른의 관계 맺기
(30) 관계에서 배운다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신영복 선생은 평생 ‘학생’이었다. 부산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기까지 25년, 감옥에서 20년, 성공회대 교수로 25년간 학교에 다녔다. 부친이 초등학교 교사여서 어린 시절을 학교 관사에서 살았고, 스스로 ‘인간학 교실’이라고 말하는 교도소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후, 성공회대 교수를 끝으로 2···
[ 16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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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
박정훈 대령측 “윤 전 대통령 증인 신청”
해병대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과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이 2심에서 윤석열 전 대통···
[ 2025.04.18 ]
경북 산불 산림피해, 산림청 발표의 ‘2배’···9만여ha
지난달 31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관덕리에서 한 농민이 검게 그을린 묘목들 옆에서 마늘밭을 일구고 있다. 의성|권도현 기자 경북 산불 산림피해 규모가 당초 산림청이 추산한 것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된 산불영향구역보다 실제 조사결과 피해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산림청의 진화 선언 때 피해규모 추산 자···
[ 2025.04.17 ]
렌즈로 본 세상
눈물로 일구는 추모의 숲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이 나무를 심으며 환경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지난 4월 8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가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석면 등으로 숨진 피해자들을 추모하며 나무를 심었다. 올해 ···
[ 1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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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
운동 주말에 몰아서 해도 될까···“운동량 충분하면 효과 있어”
지난달 13일 부산 해운대구 신시가지 내 한 테니스장에서 동호인들이 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운동을 매일 하지 않고 주말에 몰아서 하더라도 당뇨병 유병률이 낮아지는 등 건강 증진 효과는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2009∼2022년)···
[ 2025.04.14 ]
서울대교수회 “중·고교 통합, 수능 3∼4번 보게 해야”
서울대 관악캠퍼스 정문. 연합뉴스 서울대 교수들의 자치단체인 서울대교수회가 중·고교 통합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중복 응시 등을 포함한 교육 개혁안을 내놨다. 서울대 교수 2300여명 전원이 소속된 서울대교수회가 교육 개혁 방안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공론화 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서울대 교수회는 14일 공···
[ 2025.04.14 ]
명태균 “어떤 먹잇감 먼저 물고 뜯을까” 공천…개입 의혹 등 폭로 예고
명태균. 연합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어떤 먹잇감을 먼저 물고 뜯어야 그들이 열광하고 환호할까”라고 적으며 폭로전을 예고했다. 명씨는 지난 13일 SNS에 올린 글에서 “콜로세움 경기장 철장에 145일 갇혀 있던 굶주린 사자가 철창문이 열려 경기장 한복판에 뛰어나와 서 있···
[ 2025.04.14 ]
링거 맞고 코피 쏟고, 광장의 최전선에 그들이 있었다
4개월간 탄핵 집회 주도했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기일인 지난 4월 4일 서울 안국역 일대에서 철야 농성을 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시민들이 선고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문재원 기자 지난 4개월간 도심 광장에서는 탄핵 집회가 수십 차례 열렸다.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
[ 1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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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
“이번엔 광장 민주주의가 일터 민주주의로 연결돼야”
윤지영 직장갑질119 대표 인터뷰
윤지영 직장갑질119대표 / 김종목 기자 윤지영 직장갑질119 대표는 노동에 별 관심이 없었다. “어떤 단체인지 모른 채 그저 좋아하는 선배의 꼬드김에 넘어가” 2004년 8월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에서 자원활동을 했다. 노조 밖 불안정·소외 노동자 일을 이때 시작한 것이···
[ 1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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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
꼬다리
TV 같이 보실래요?
지난 4월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을 새긴 옷을 입은 채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성동훈 기자 4월 4일 금요일은 아주 바쁜 날이었다. 그다음 주 월요일 이사를 앞두고 맞은 마지막 평일이었다. 인터넷 장비나 정수기를 해체하는 등 집안 곳···
[ 1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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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
법원, 윤석열 전 대통령 지하주차장 출입 허용
지난달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석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대통령 관저 인근에 도착해 경호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요청할 경우 오는 14일 첫 공판 출석 때 지하를 통한 비공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서울고법은 11일 서울중앙지법·서울회생법원과 함···
[ 2025.04.11 ]
취재 후
광장에서 묻는 성별
이혜리 기자 취재할 때 사람의 성별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배웠다. 기사에는 으레 성별이 기재됐다. 예전엔 기사에 등장하는 사람 중 여성에만 성별을 표기했다고 한다. 남성은 ‘김모씨(28)’로 쓰지만, 여성은 ‘김모씨(28·여)’라고 쓰는 것이다. 여직원, 여판사, 여의사 식으로 직업 앞에 ‘여’를 붙이기도 했다. 남성을 기본값으···
[ 16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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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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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념·문화 전쟁, 미국 내 갈등
시사 2판4판
권한대행의 불장난…
주간 舌전
나바로는 벽돌 자루보다 더 멍청
오늘을 생각한다
우리에겐 우리를 지켜줄 ‘우리’가 있나
윤석열 파면 선고 이후 과거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했던 말이 회자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에서 문형배는 자신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운 김장하 선생을 회고하며, “‘선생님께서는 자신은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혹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법관이 돼서도 평균의 삶을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그의 정신적 바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