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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과 개방 사이···동덕여대 학생 투쟁이 말하는 것들
학교 측 남녀 공학 추진 반발…‘여대란 무엇인가’ 질문 던져 젠더 갈등·폭력 시위 프레임에 “사태의 본질 봐야” 지적도
지난 11월 19일 서울시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건물에 학생들이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라고 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혜리 기자 동덕여대 학생들이 학교 측의 남녀 공학 전환 추진에 반대하며 투쟁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건물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수업을 거부하며, 캠···
[ 1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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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
성미산마을이 30년간 만들고 바꾼 것
육아 해결 위해 모여…약자와 함께 공동체를 만들며 ‘다양성’ 자라 사회 변화 속 여러 고민…협동조합 통합 등 공동체 지속 대안 모색
지난 11월 18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미산마을극장 입구에 ‘성미산마을 30주년’ 기념행사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김창길 기자 서울 도심 속 마을공동체 ‘성미산마을’이 올해로 출범 30년을 맞았다. 1994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어린이집인 ‘우리어린···
[ 1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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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
동덕여대 총학 “공학 전환 철회될 때까지 본관 점거 계속”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학생들이 지난 11월 20일 교내 운동장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동덕여대의 공학 전환’과 관련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11월 22일 “남녀 공학 전환이 철회될 때까지 본관 점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11월 21일 남녀공학 논의를 잠정 중단하고 향후 논의 ···
[ 1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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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
꼬다리
영화 기사에 달린 정치 댓글
지난 11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1심 법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자 법원 앞 지지자들이 판결에 항의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정치 영역에는 여지가 필요한데, ‘정치의 사법화’가 심각하다. 너무 전방위적으로 모든 곳에 법의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 1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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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
한용현의 노동법 새겨보기
(41) 카톡 메신저 훔쳐본 상사의 최후
국회사진기자단 회사에서 A는 선배, B는 수습이었습니다. 점심시간, B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는 우연히 그의 컴퓨터 화면에 떠 있는 카카오톡 창을 보게 됐습니다. 화면 속 대화 내용도 보였습니다. 거기엔 남자친구와 나눈 사적인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순간, A는 손을 뻗었습니다. ‘대화 내용 내보내기’를 눌러 텍스트 파일로···
[ 1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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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
‘압구정 롤스로이스’ 가해자 징역 10년 확정
대법원 전경. 경향신문자료사진 약에 취해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1월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모씨(28)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신씨는 지난해 8···
[ 2024.11.20 ]
렌즈로 본 세상
‘퇴진 광장’ 다시 열렸다
서울 광화문광장이 가득 찼다. 주말인 지난 11월 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총궐기’를 열었다. 공공운수노조, 화섬식품노조, 언론노조, 보건의료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전국의 노조원들이 서울에 모였다. 집행부는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빨간색 끈을 손목에 묶고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에서는 몇만···
[ 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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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북한 인권’에 역대급 예산 쏟는 정부, ‘가족 송금’은 수사해놓고 나 몰라라
경찰, 지난해부터 ‘북한 가족 송금’ 탈북민들 수사 “인도적 지원은 면책해야” 지적에도 재판은 계속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은 대한민국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
[ 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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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제주 제2공항 수천 필지 뜯어보니…역시나, 투기의 그림자
제주참여환경연대 조사…“부지 선정 발표 직전 거래 폭증” 땅 소유자 60% 이상이 외지인…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도
지난 10월 27일 촬영된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의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무가 듬성듬성 심겨 있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제공 “제2의 하와이보다는 우리의 삶의 터전으로서, 생활의 보금자리로서의 제주도를 원한다.” 지난 11월 11일 찾은 제···
[ 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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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정봉석의 기후환경 이야기
(21) 기후위기, 숲이 주는 해답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제주 비자림에 서 있는 비자나무 / 정봉석 대표 제공 지난 11월 1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는 폭우에 휩싸였다. 200년에 한 번 올 법한 양의 비가 쏟아진 뒤, 다음 날 아침 그동안 찾아가고 싶었던 비자림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발밑의 땅은 비에 촉촉하게 젖어 푹신했고, 공기는 상쾌하고 차분했다. ···
[ 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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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메디칼럼
(43) 의료개혁, 국민만을 위한 ‘새판’ 짜야
이진우 대한의학협회 회장이 지난 11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제 곧 50대다. 전에는 신경 쓰지 않던 것들, 특히 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 긍정적인 태도는 아닌 듯하나 그런데도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테니스를 시작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치기로 하고 석 달치···
[ 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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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꼬다리
수능 듣기평가 시간에 모기가 날아다닌다면?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11월 1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어젯밤 모기에 물린 종아리를 긁었다. 모기라니, 11월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진작 서랍에 들어갔어야 할 모기향 훈증기는 연일 맹활약 중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이맘때 모기가 날아다닌···
[ 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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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법원, 이재명 대표에 징역 1년 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월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 출마도 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
[ 202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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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 BYD, 한국서 ‘메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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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도 미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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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농업노동자의 아버지 세사르 차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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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남성, 그들은 왜 탄핵 집회에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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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통상임금 변경, 내 월급도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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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육사 명칭은 일제 잔재···‘12·3 비상계엄 사태’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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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상류서 발견된다는 ‘신종 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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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료 내린다면서요?…기업 배만 불리는 ‘영비법’ 개정
시사 2판4판
최근 최상류서 발견된다는 ‘신종 어류’
주간 舌전
유튜브로 애쓰는 것 보고 있다
오늘을 생각한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정치 냉소주의, 방어적 이기심이 팽배해진 각자도생의 사회인 줄 알았는데, 우리 안에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공통된 ‘옹이’가 있었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한강 작가의 말처럼, 과거는 현재를 구할 수 있기에.” 2025년이다. 그 어느 때보다 새해, 새로운 출발이 절실한 때이다. 격난의 지난해, 그 그림자가 아직도 길게 드리워 있기 때문이다. 2024년 12월 사상 최초, 초유,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사실 새로운 일은 하나도 없었다. 지나온 모든 일에 데자뷔 같은 기억이 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