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19 ~ 25
2025.05.20 (화)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사회
주간경향 >
사회
민주 ‘지귀연 판사 접대의혹’ 사진 공개···지 “접대받을 생각 안해”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을 공개했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 2025.05.19 ]
‘뽀득뽀득, 쓱싹쓱싹’···편안히 쉬세요, 소리 들려드릴게요
소리로 청각 자극하는 ASMR 유튜버 ‘하쁠리’ 인터뷰
유튜버 하쁠리가 지난해 12월 19일 올린 ASMR 영상의 한 장면. 가상인물 윤석놈이 2차 계엄을 선포하자 산 속으로 피한 시민을 치료해주는 상황극을 ASMR 콘텐츠로 만들었다. 유튜브채널 하쁠리 영상 캡처 “12월 3일 밤 10시 30분 윤석놈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
[ 1629호
ㅣ
2025.05.26 ]
대법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윤리감사관실서 사실관계 확인 중”
지귀연 부장판사가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번째 공판에서 인사하고 있다.이준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관해 대법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해당 판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국회 자료,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
[ 2025.05.16 ]
이재명 “교사 근무시간 외 정치활동 보장···‘서울대 10개’ 만들기로 서열 완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교권 보호제도를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겠다”며 “선생님이 걱정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스승의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 2025.05.15 ]
문형배 전 헌재소장 대행, 서울시립대 로스쿨 강단 설듯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친 뒤 환송을 받으며 헌재를 나서고 있다. 권도현 기자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강단에 설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행은 14일 연합뉴스에 “시립대로부터 임용 공모가 있다는 안내를 받아 절차에 응할지 고···
[ 2025.05.14 ]
김건희 “대선 영향 우려” 피의자 조사 불출석···검찰 재소환 검토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월 11일 한남동 관저를 퇴거해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로 들어서고 있다. 정효진 기자 국민의힘 국회의원·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검찰의 14일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김 여사에게 ···
[ 2025.05.14 ]
취재 후
그는 왜 반동성애를 신앙화했을까
윤지원 기자 대학 시절 개신교 선교단체에서 활동했다. 돌이켜 보면 그때 나는 매일 성경을 읽었고, 매일 밤 하루를 돌이키며 성경적 가르침과 비교해 나 자신을 반성하고 기도했다. 그런 믿음의 여정에 나침반이 돼준 건 당시 섬기던 교회의 목사였다. 그 목사는 청렴했고, 강직한 성품의 사람이었다. 딱 하나 걸리던 것은 그가 주장한 ‘···
[ 1628호
ㅣ
2025.05.19 ]
독자의 소리
1627호를 읽고
극우의 아이콘 된 손현보···믿는다, ‘여의도 우파’ 부활 자세히들 들여다보시오, 다 돈돈돈돈돈 때문이오._네이버 lion**** 모태신앙 개신교도였지만 다니던 교회 목사나 장로들이 불법 계엄 때 윤석열 옹호하는 것 보고 ‘이건 이제 맛이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서 얼마 전부터 가톨릭 성당에서 예배를 드린다._네이···
[ 1628호
ㅣ
2025.05.19 ]
이재명 재판, 모두 대선 뒤로···선거법·대장동 재판 이어 위증교사 2심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첫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다루는 2심 첫 정식 재판도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과 대장동·위례····
[ 2025.05.12 ]
‘노른자 땅’에 아파트 대신 도시 텃밭···한국과는 다른 독일
도심 속 작은 정원 ‘클라인가르텐’, 약자 텃밭 겸 시민 휴식처로 인기 한국에서 독일 모델로 수입한 도시 텃밭은 개발 논리에 밀려 사라져
지난 4월 2일(현지시간) 카를스루에 ‘라인슈트란트지들룽 클라인가르텐’ 단지의 한 회원이 자신의 텃밭을 돌아보고 있다. 진정은씨 제공. 독일 남서부에 있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카를스루에. 라인강을 경계로 프랑스와 닿아 있는 이 도시엔 주민 30만명이 산다. 지난 4월 2일(현지시간···
[ 2025.05.12 ]
“청년들에겐 시도할 권리가 있다”…유럽에서 본 ‘오래된 미래’
지난 4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 브렝에 있는 실험농장 ‘레소르 마레셰’에서 한 예비 농부가 수확한 채소를 세척하고 있다. 진정은씨 제공 농업·농촌의 위기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도 예외는 아니다. 농사 규모는 커졌지만, 농민들은 오히려 빚에 시달린다. 진입장벽은 높아졌지만, 소득은 여전히 타 산업에 미치···
[ 2025.05.12 ]
급식실이 멈추자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났다
조리사와 학교의 업무강도 완화 갈등으로 짚어본 우리가 간과한 것들 파업 배경·맥락 고려 없이 일방적 책임 전가는 학교가 곱씹어볼 문제
대전 글꽃중학교 조리사의 손. 식판을 닦는 등의 반복 작업으로 왼손 엄지손가락의 연골이 닳아 뼈가 튀어나와 있다.(왼쪽) 대전 둔산여고 조리사의 손. 반복 작업으로 연골이 닳으면 뼈가 뼈끼리 부딪치고 염증이 생기면서 마디가 굵어진다. 이효상 기자 지난 4월 초 대전 둔산여고···
[ 1628호
ㅣ
2025.05.19 ]
요즘 어른의 관계 맺기
(31) 귀향길에 들은 아버지의 인간관계 원칙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아버지를 모시고 삼 형제가 귀향길에 올랐다. 아버지 고향은 전북 고창이다. 나와 형, 동생은 전주에서 태어났다. 고창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아버지가 전주에 있는 대학으로 유학(?)하고 그곳에서 직장을 잡으면서 우리 삼 형제는 전주 출신이 됐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그랬다. “고향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
[ 1628호
ㅣ
2025.05.19 ]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32) “100만 표심 잡아라”···52년 만에 해병대 대장 탄생하나
2
‘중국의 저축’이 미국을 화나게 한다···무역전쟁의 속사정
3
(2) 쿠팡의 질주가 드리운 그늘
4
“두 번 안 당한다” 버틴 중국…급한 미국, 사실상 후퇴했다
5
‘뽀득뽀득, 쓱싹쓱싹’···편안히 쉬세요, 소리 들려드릴게요
6
(5) 카슈미르 충돌과 아프가니스탄의 유령
7
시기상조냐, 이미 온 미래냐···대선 의제로 부상한 ‘주 4.5일제’
8
(26) 코알라의 죽음이 남긴 질문
1
급식실이 멈추자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났다
2
내란의 밤, 대선후보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3
“한덕수·최상목 부재 차라리 잘돼···미와 협상 시간 벌었다”
4
그는 왜 반동성애를 신앙화했을까
5
(31) 귀향길에 들은 아버지의 인간관계 원칙
6
어느 ‘대선탕’에서…
7
요산 높으면 통풍? 심혈관도 아프다
8
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시사 2판4판
쇄신은…여전히…
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