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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정 이야기
설 선물, 우체국쇼핑에서 부담 더세요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은 1월 6일에서 30일까지 4주간 ‘2025년 설 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민족의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한국사회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가라앉아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경기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갈수록 침체한 경기와 높아지는 ···
[ 1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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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국토부, 전국 공항 ‘콘크리트 둔덕’ 손본다
정부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후속 대책으로 항공 분야 전반의 안전 체계 혁신에 나선다. 전기차 화재와 열차 탈선, 지하차도 침수 등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교통 현장 전반에서의 사고에 대비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 안전 관리 방안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
[ 2025.01.13 ]
중국산 전기차 BYD, 한국서 ‘메기’ 될까
혁신 없이 가격만 ‘찔끔’ 내리는 전기차 시장에 경쟁 유발 가능성
현대차의 주력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5/현대차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 완성차 업계가 시험대에 올랐다. 환경부는 지난 1월 2일,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지침을 발표했다. ‘더 싸게, 더 멀리, 더 친환경적으로’에 더해 올해는 ‘더 안전하게’까지 추가하며 보조금 지급···
[ 1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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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IT 칼럼
엔비디아의 물리 AI는 허풍일까?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내 미셀로브 울트라 아레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격적 제품이 등장해 그간의 질서를 재정의하는 순간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아이폰 모···
[ 1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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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서중해의 경제망원경
(40) 산업화·민주화 이후, 길은 어디에 있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혼란기, 1960년대 이래로 추진한 국가 주도 산업화 시기, 그리고 1987년을 기점으로 한 민주화 시기를 거쳐왔다. 장기간에 걸쳐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
[ 1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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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우정 이야기
올해 ‘광복 80주년’ 등 기념우표 21종 나온다
2023년 6월 1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모델들이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우표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우리 독자 기술로 발명한 잠수함과 제주도의 오름(단성 화산) 등에 대한 기념우표도 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광복 80주년’ 등 2025년 기념우표 총 ···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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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신세계·알리바바 합작, ‘적과의 동침’ 통할까?
정용진 “몸 사릴 이유 없어, 2025년 변화 적기” 알리바바 추가 투자 촉각, 정보 유출 우려 과제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4년 12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승부수일까, 외통수일까. 신세계그룹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지난해 12월···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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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IT 칼럼
기술 주도 사회의 인간 중심성과 윤리적 설계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알림, 24시간 연결된 온라인 세상은 편리함을 넘어 때로는 숨 막히는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기술 발전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인간은 그 속도에 맞춰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주도 사회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과연 이 모든 기술 발···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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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김유찬의 실용재정
(50) 격변의 2024년과 재정정책
2024년 11월 6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1·5 미국 대통령선거 승리 선언 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에 많은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됐다. 민주주의를 ‘선거를 통해 정권교체가 가능한 체제’로 정의한다면 2024년 민주주의는 세계 곳곳에서 잘 작동했다고 볼 수 있다. 많은 ···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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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우정 이야기
우체국, 시중은행 ‘빈자리’ 채운다
우정사업본부는 2024년 12월 18일 SC제일은행, 금융결제원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혜성처럼 등장한 인터넷뱅킹이 자리 잡은 이후 시민의 금융 접근성이 커졌다. 이제는 신분증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앉은 자리에서 5분 안에 계좌를 개설해 거래까지 마칠 수 있다. 겨울철이면 노점에서 붕어빵···
[ 16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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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IT 칼럼
AI 에이전트의 기만 본능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2025년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해가 될 것이라는 데 토를 다는 이들은 드물 것이다. 오픈AI의 스웜, 앤트로픽의 클로드 컴퓨터 유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스튜디오, 구글의 제미나이 2.0은 AI 에이전트 시대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이들을 제외하고라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
[ 16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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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우정 이야기
‘ECO함’ 설치···우체통 40년 만에 대변신
우체국이 새로 도입한 ‘ECO 우체통’. 우편물뿐 아니라 소포와 폐의약품도 넣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체국이 소포·우편 접수와 폐의약품 수거함을 분리한 우체통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체통의 형태가 바뀌는 것은 1984년 이후 40년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2월 16일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EC···
[ 16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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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
고려아연 사태가 촉발한 ‘신 금산분리’ 논란
전문가 “산업자본이든 금융자본이든 상법개정 없이는 소액주주 보호 한계” 금감원 “사모펀드 운영은 자율이 대원칙, 영향력 커져 역할·책임 논의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1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금산분리에 관한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 산업자본의 금융업 진출을 제한한 기존 금산분리 원칙을 확대해 금융자본의 산업지배 문제에 대해서···
[ 16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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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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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선탕’에서…
시사 2판4판
어느 ‘대선탕’에서…
주간 舌전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정말 한심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