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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유찬의 실용재정
(43) 민생회복과 충돌하는 세법 개정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 세법 개정안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정훈 세제실장, 최상목 부총리, 박금철 조세총괄정책관.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는 2024년 세제 개편안을 통해 2022년과 2023년에 이은 세 번째 ‘부자 감세’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 출범 첫해인 ···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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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이경전의 행복한 AI 읽기
(12) 신과 같은 AI냐, 비서 같은 AI 에이전트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지난 7월 23일 인공지능(AI) 모델 ‘라마 3.1’을 출시했다. 메타 홈페이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28일 공개된 영상에서 오픈AI(OpenAI)와 같이 폐쇄형 일반 인공지능(AI)을 내세우는 기업들을 겨냥해 “그들은 신을 창조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듯하다”라고 비판하면서 “AI 기···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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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IT 칼럼
컴퓨터가 죽으면 누구 문제인가
지난 7월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항공편 안내 기기 모니터에 뜬 ‘블루 스크린’ / AP연합뉴스 컴퓨터 사용자라면 누구나 몇 번쯤은 컴퓨터가 먹통이 돼서 곤란한 일을 겪는다. 그렇게 작업을 날리던 이가 많으니 오죽하면 ‘Ctrl-S’ 단축키를 수시로 누르는 건 몸이 외우고 있어야 한다는 잠언이 전래할 정도다. 하지···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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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스타벅스 가격 조정···싸지는 음료는 뭘까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광화문우체국점에서 시민들이 테이블에 앉아있다. 권도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8월2일부터 음료 가격을 조정한다고 7월31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가격 조정은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가장 많이 팔리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355㎖) 사이즈 가격은 4500원으로 유지한다.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 2024.07.31 ]
우정 이야기
은행 업무, 수수료 없이 우체국서 해결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는 주요 9개 금융기관의 입·출금과 조회, AT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시중은행 ATM / 성동훈 기자 최근 만료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현금을 찾으려던 대학생 A씨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하철역 인근에 은행은 물론 자동화기기(ATM)도 없었기 때문이다. 주변을 돌아다닌 끝에 A씨는 간신히 편의점에···
[ 15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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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서중해의 경제망원경
(32) 미국 예외주의는 지속할 수 있을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7월 2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 선거대책본부에서 발언하던 도중 활짝 웃고 있다. AP 연합뉴스 올해 7월 들어 미국의 대통령선거 관련 뉴스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총격을 당했지만 살아남았고, 민주당은 후보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했다.···
[ 15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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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IT 칼럼
CRWD는 어떻게 세상을 마비시켰나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팰컨 대시보드. 출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지난 7월 19일 전 세계 수백만대의 윈도 기반 컴퓨터에서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며 시스템이 중단돼 공항, 방송사, 은행, 병원 등 수많은 기업과 기관의 서비스가 불능 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의 원인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문···
[ 15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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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우정 이야기
캡슐커피, 이젠 우체통에 넣으세요
캡슐커피 박(찌꺼기)과 바스켓 분리용 오프너 / 한국소비자원 제공 캡슐커피는 가공, 블렌딩, 로스팅 과정을 거친 원두를 분쇄하고 탬핑(누름)해 진공포장한 제품이다. 네스프레소가 1992년 특허를 받았고, 같은해 국내에도 진출했다. 네스프레소 특허가 만료된 2012년 이후 시장이 커졌다. 캡슐커피는 일반적으로 리드(뚜껑), 상단필터, 원···
[ 15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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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
전성인의 난세직필
(28) OK저축은행과 iM뱅크의 대주주 적격성
누가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대구은행의 대주주일까. 지분 100%를 보유한 DGB금융지주는 당연하다. 그러나 그뿐일까. 지난 5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로에 자리 잡은 축구 전용 구장 DGB대구은행파크 앞에서 iM뱅크 출범을 홍보하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경향자료 지난 5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대구은행은 회사 이름을 iM뱅···
[ 15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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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
IT 칼럼
저작권과 벡터화할 권리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최초의 저작권(copyright)은 복제권이자 인쇄권이었다. 저자의 창작물을 기계의 힘을 빌려 복제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했다. 여기서 기계란 구텐베르크 발명 이후 보편화한 인쇄기를 지칭한다. 저자가 작성한 작품을 사들여 활자화한 뒤 인쇄기로 다량 복제하는 일련의 프로세스에 권리를 부여하는 개념이 바로 저작권이다. ···
[ 15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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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
최태원 “3년 후에는 엔비디아 아닌 다른 칩 필요할 수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7월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19일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기업 엔비디아에 대해 “아주 짧은 미래, 2∼3년 안에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른 형태 칩이 필요해서 현재 엔···
[ 2024.07.19 ]
‘SM엔터 시세조종’ 김범수 구속 기로···22일 영장심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022년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화재사고 및 서비스 장애에 대한 사과 발언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검찰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
[ 2024.07.17 ]
우정 이야기
이전 주소로 보낸 우편물, 새 주소로 전송
우정사업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 우정사업본부 제공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사는 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지난 6월 서울에 있는 회사로 이직하면서 경기도 수원에서 이사를 왔는데 대출 등 필요한 서류가 모두 전 거주지로 전송이 됐다. A씨는 “이사를 하고 새 직장에도 적응하느라 경황이 없어 (···
[ 1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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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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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최사라 실장, 불륜으로 해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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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백세시대…아버지, 우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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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불타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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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사막이 된 바다…해녀는 생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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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갈등의 근원은 결국 여사 공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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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년의 세월을 넘어…신윤복·정선의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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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되게 답답했는데…알고 보니 제가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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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선이야, 군수 선거야” 명·국대전 격전지 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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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경북 영주 부석사-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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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의원들, 의료대란 진단과 처방 왜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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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선, 진보·보수 1 대 1 빅매치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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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해법,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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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삼성 부당 합병’과 국민연금의 이중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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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지만 ‘불공정’ 아니다?…축협·홍명보의 원영적 사고
시사 2판4판
민심은 불타오르는데…
주간 舌전
“북핵 사용 땐 그날이 정권 종말”
오늘을 생각한다
멋진 행사, 떠나는 군인
지난 10월 1일 예산 80억원을 쓰고 5000여명의 병력과 83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여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국민과 힘껏 응원하겠다”는 힘찬 연설로 시가행진의 끝을 장식했다. 이번 행사를 전후로 시대가 변한 만큼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장기간의 힘든 연습이 필요한 시가행진보다는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정말 격려와 위로가 되는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는 여론과 시가행진이 우리 군의 위용과 국민의 대군 신뢰를 높이며 장병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갈렸다. 1993년 이래 5년 주기로 열리던 시가행진은 국군의 날 행사 중 하나로, 2018년 건군 70주년에는 생략됐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건군 75주년에 부활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는 그간의 관례를 깨고 5년 주기에 해당하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시가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