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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 BYD, 한국서 ‘메기’ 될까
혁신 없이 가격만 ‘찔끔’ 내리는 전기차 시장에 경쟁 유발 가능성
현대차의 주력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5/현대차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 완성차 업계가 시험대에 올랐다. 환경부는 지난 1월 2일,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지침을 발표했다. ‘더 싸게, 더 멀리, 더 친환경적으로’에 더해 올해는 ‘더 안전하게’까지 추가하며 보조금 지급···
[ 1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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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IT 칼럼
엔비디아의 물리 AI는 허풍일까?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내 미셀로브 울트라 아레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격적 제품이 등장해 그간의 질서를 재정의하는 순간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아이폰 모···
[ 1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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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서중해의 경제망원경
(40) 산업화·민주화 이후, 길은 어디에 있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혼란기, 1960년대 이래로 추진한 국가 주도 산업화 시기, 그리고 1987년을 기점으로 한 민주화 시기를 거쳐왔다. 장기간에 걸쳐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
[ 1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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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
우정 이야기
올해 ‘광복 80주년’ 등 기념우표 21종 나온다
2023년 6월 1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모델들이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우표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우리 독자 기술로 발명한 잠수함과 제주도의 오름(단성 화산) 등에 대한 기념우표도 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광복 80주년’ 등 2025년 기념우표 총 ···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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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신세계·알리바바 합작, ‘적과의 동침’ 통할까?
정용진 “몸 사릴 이유 없어, 2025년 변화 적기” 알리바바 추가 투자 촉각, 정보 유출 우려 과제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4년 12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승부수일까, 외통수일까. 신세계그룹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지난해 12월···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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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IT 칼럼
기술 주도 사회의 인간 중심성과 윤리적 설계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알림, 24시간 연결된 온라인 세상은 편리함을 넘어 때로는 숨 막히는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기술 발전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인간은 그 속도에 맞춰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주도 사회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과연 이 모든 기술 발···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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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김유찬의 실용재정
(50) 격변의 2024년과 재정정책
2024년 11월 6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1·5 미국 대통령선거 승리 선언 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에 많은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됐다. 민주주의를 ‘선거를 통해 정권교체가 가능한 체제’로 정의한다면 2024년 민주주의는 세계 곳곳에서 잘 작동했다고 볼 수 있다. 많은 ···
[ 16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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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
우정 이야기
우체국, 시중은행 ‘빈자리’ 채운다
우정사업본부는 2024년 12월 18일 SC제일은행, 금융결제원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혜성처럼 등장한 인터넷뱅킹이 자리 잡은 이후 시민의 금융 접근성이 커졌다. 이제는 신분증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앉은 자리에서 5분 안에 계좌를 개설해 거래까지 마칠 수 있다. 겨울철이면 노점에서 붕어빵···
[ 16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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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IT 칼럼
AI 에이전트의 기만 본능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2025년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해가 될 것이라는 데 토를 다는 이들은 드물 것이다. 오픈AI의 스웜, 앤트로픽의 클로드 컴퓨터 유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스튜디오, 구글의 제미나이 2.0은 AI 에이전트 시대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이들을 제외하고라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
[ 16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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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
우정 이야기
‘ECO함’ 설치···우체통 40년 만에 대변신
우체국이 새로 도입한 ‘ECO 우체통’. 우편물뿐 아니라 소포와 폐의약품도 넣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체국이 소포·우편 접수와 폐의약품 수거함을 분리한 우체통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체통의 형태가 바뀌는 것은 1984년 이후 40년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2월 16일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EC···
[ 16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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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
고려아연 사태가 촉발한 ‘신 금산분리’ 논란
전문가 “산업자본이든 금융자본이든 상법개정 없이는 소액주주 보호 한계” 금감원 “사모펀드 운영은 자율이 대원칙, 영향력 커져 역할·책임 논의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1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금산분리에 관한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 산업자본의 금융업 진출을 제한한 기존 금산분리 원칙을 확대해 금융자본의 산업지배 문제에 대해서···
[ 16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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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
IT 칼럼
부정선거 음모론의 달콤한 중독성
지난 12월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개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계엄군이 선관위 시스템 서버를 촬영하는 장면이 찍힌 CCTV 화면 / 연합뉴스 부정선거 음모론은 달콤하다. 내 답답한 처지를 남 탓으로 돌릴 수 있어서다. 그래서 그런지 현실에 승복하기 싫어지는 음모론자들은 주기적으로 진영을 막론하고 등···
[ 1609호
ㅣ
2024.12.30 ]
서중해의 경제망원경
(39) 폭정은 어떻게 일어났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뻐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48.56%의 득표율로 당선돼 2022년 5월 10일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후 2024년 12월 14일 국회에서 국회의원 204명의···
[ 16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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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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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 작업, AI의 노동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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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년 만의 일시 귀향…서산 ‘부석사 불상’의 얄궂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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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고기도 안 먹는데 이상지질혈증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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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윤석열은 한국의 트럼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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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해군의 36년 꿈’ 기동함대 창설···화룡점정은 경항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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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질 친 동자동의 4년…공공개발 끝내 좌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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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보이지 않는 나의 얼굴, 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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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트럼프는 왜 관세 카드를 꺼냈을까
시사 2판4판
차고…넘치다
주간 舌전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다”
오늘을 생각한다
미국의 ESG 후퇴, 우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후퇴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실제로 연일 보도되고 있듯이 미국 행정부의 기조 변화는 상당하다. 먼저 미국 역내에서 기후 공시 제도 약화의 흐름이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자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등을 의무 공시하도록 하는 정보공개 제도인 기후 공시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3월 SEC가 강화된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을 최종 채택하자, 이를 반대하는 미국 경제단체 등이 다수의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SEC는 그 시행을 보류하고 있다. 그런데 트럼프 집권 이후 SEC 위원장 직무대행은 기존의 공시 규정으로도 기후 리스크 공시는 충분히 될 수 있어 새로운 규정 채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앞으로 소송에서 방어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향후 제도의 백지화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SEC의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보다 강화된 내용을 담은 캘리포니아주의 기후공시법은 연방지방법원에서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