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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기술에 대한 과장된 두려움
쇼핑객이 아마존의 대시 카트에 상품을 넣고 있다. 아마존 웹사이트 캡처 글로벌 빅테크 아마존이 식료품 매장 확장을 18개월 만에 재개했다. 계산대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쇼핑몰의 풍경을 역사에서 ‘삭제’하겠다는 야망에 다시 불을 지핀 셈이다. 일단 떠들썩했다. ‘AI 자동화의 미래’로 상징되는 무인화 매장이 일상에 스며들 만큼 가까···
[ 15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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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
정봉석의 기후환경 이야기
(15)올라가는 온도, 치솟는 밥상 물가
미국 워싱턴 타이달 베이슨 호숫가에 벚꽃이 만개했다. /언스플래시 미국의 수도 워싱턴 중심에 있는 내셔널몰(National Mall)은 “미국의 앞뜰”이라고 불리는 공원이다. 길이 3㎞, 폭 483m에 달하는 거대한 직사각형 잔디광장으로, 중앙에는 워싱턴의 가장 높은 건축물인 워싱턴기념탑(169.3m)이 우뚝 서 있다. 그 동쪽에는 ···
[ 15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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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
우정 이야기
자연과 어우러진 ‘옛 정자’ 우표에 담았다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한국의 옛 건축(정자)’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의 옛 건축(정자)’ 기념우표 57만6000장, 소형시트 32만 장을 4월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자연과 어우러진 정자를 소개하는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
[ 15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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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
쿠팡과 헤어질 결심, 환승고객 어디로?
쿠팡, 소비자 선택권 없는 끼워팔기 요금제로 플랫폼 영향력 전방위 확대 미국·중국 세계 이커머스 격전지로 부상한 한국, 플랫폼법 재논의 시급
지난 4월 12일 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쿠팡 배달 트럭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국내 1위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체인 쿠팡이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60%가량 인상했다.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쿠팡에서 ‘환승’하려는 소비자를 모시기 위해···
[ 15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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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
전성인의 난세직필
(25) 환율 급등을 바라보는 비관적 시선
환율 급등은 강달러 현상으로 모든 나라가 다 겪고 있는 문제라고만 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 강달러 현상이 존재했던 것은 맞지만 원화의 최근 가치 하락은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사진은 지난 4월 14일 서울 명동소의 한 환전소. 원달러, 원 엔·위안화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김창길 기자 지난 4월 17일, 원화의 대미 환율이···
[ 15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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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
IT 칼럼
기계는 기계로부터 배울 수 있을까
Photo by Mahdis Mousavi on Unsplash 챗GPT는 물론, 알아서 동영상까지 만들어 주는 소라(Sora)까지. 생성형 인공지능의 첨병이 된 오픈AI. 그 인공지능이 실은 유튜브로 학습했다는 풍문이 들린다. 유튜브의 영상은 대본도 딸려 오니 기계를 위한 인강(인터넷 강의)에도 효과적이었나 보다. 구글은 “필요한 ···
[ 15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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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
우정 이야기
9년 연속 1등 택배 ‘우체국소포’
국토교통부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우체국소포/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체국소포(택배)가 국토교통부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지난 4월 8일 택배서비스 업체 19개와 우체국소포를 대상으로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체국소포가 일반택배 분야에서 개인 간(C2C) 부문과 기업···
[ 1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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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
테슬라 빼곤 가격 인하 노력이 안 보인다
국내업체, 전기차 보조금에 안주 혁신도 원가절감 의지도 없어
지난 4월 4일 국내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 ‘모델3’의 부분 변경 차량. RWD 차량의 가격은 5199만원 롱레인지 차량의 가격은 5999만원으로 설정됐다./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테슬라가 다시 한번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4월 4일 ···
[ 1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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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
윤형중의 정책과 딜레마
(33) 대파 파동? 핵심은 기후 인플레이션
4월 10일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대파가 전열돼 있다. 연합뉴스 선거 정국을 한동안 흔든 이른바 ‘대파 파동’은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미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징후적인 사건’이다. 대파 파동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8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 가서 대파 한 단을 들고 “저도 시장을 많이 봐 봐서, 대파 87···
[ 1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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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
김유찬의 실용재정
(38) 생필품 부가가치세 세율 경감을 보는 시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28일 서울 용산용문시장사거리에서 권영세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고물가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가공식품 등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년 4월 총선처럼 정부·여당이 감세 정책···
[ 1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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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
IT 칼럼
대형언어모델 전성시대, 클로드 3의 반격
클로드 3를 실행한 화면 / https://claude.ai/ 대형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의 핵심은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연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사람들은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AI 서비스를 통해 복잡한 질문, 문서 요약, 번역, 창의적 글쓰기 등···
[ 1574호
ㅣ
2024.04.22 ]
우정 이야기
무의탁환자 ‘밤낮없이 간병’ 시범 운영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보호자 없는 환자를 위한 ‘야간 간병서비스’를 올해도 이어간다. 2001년 ‘무의탁환자 야간 간병 지원사업’을 시작한 우본은 지역 자활센터협회, 지역 병원과 협약을 한 뒤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환자를 발굴해 야간 간병서비···
[ 1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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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
서중해의 경제 망원경
(27) 커지는 지역경제 격차의 ‘부메랑’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강원도 화천군은 공공산후조리원·학습관 운영, 대학생 무상교육과 공짜 어학연수 등으로 외지에서 고교 입학생이 몰려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에서 심각한 경제 문제 중 하나는 수도권 대 비수도권의 경제력 격차의 확대다. 수도권으로 좋은 일자리와 청년층이 몰리고, 비수도권은 일자리와 인구 모두 줄어드는 현실은 누구나 인···
[ 1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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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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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최사라 실장, 불륜으로 해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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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갈등의 근원은 결국 여사 공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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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년의 세월을 넘어…신윤복·정선의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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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되게 답답했는데…알고 보니 제가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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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선이야, 군수 선거야” 명·국대전 격전지 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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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경북 영주 부석사-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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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의원들, 의료대란 진단과 처방 왜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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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선, 진보·보수 1 대 1 빅매치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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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해법,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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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삼성 부당 합병’과 국민연금의 이중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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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지만 ‘불공정’ 아니다?…축협·홍명보의 원영적 사고
시사 2판4판
민심은 불타오르는데…
주간 舌전
“북핵 사용 땐 그날이 정권 종말”
오늘을 생각한다
멋진 행사, 떠나는 군인
지난 10월 1일 예산 80억원을 쓰고 5000여명의 병력과 83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여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국민과 힘껏 응원하겠다”는 힘찬 연설로 시가행진의 끝을 장식했다. 이번 행사를 전후로 시대가 변한 만큼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장기간의 힘든 연습이 필요한 시가행진보다는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정말 격려와 위로가 되는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는 여론과 시가행진이 우리 군의 위용과 국민의 대군 신뢰를 높이며 장병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갈렸다. 1993년 이래 5년 주기로 열리던 시가행진은 국군의 날 행사 중 하나로, 2018년 건군 70주년에는 생략됐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건군 75주년에 부활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는 그간의 관례를 깨고 5년 주기에 해당하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시가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