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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의 밤, 대선후보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6·3조기대선 후보들, 당일 행적 논란거리…한덕수 1시간 잠적 의문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12월 3일을 넘겨 다음날인 4일 새벽 계엄군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국회 사무처, 당직자들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계엄이라고 하니 왠지 장기화할 것 같았다. 옷을 갈아입으려 집에 가서 샤워하고, 택시 타고 국···
[ 16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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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
주간 舌전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정말 한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민규 선임기자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한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당 대선후보인 김문수 후보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이렇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5월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온 민주화 투사인지, 국회의원 3번, 경기지사 2번, (고용)노동부 장···
[ 16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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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
시사 2판4판
어느 ‘대선탕’에서…
[ 16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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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
김상욱 탈당 “이재명·이준석 등과 만나 고민 나누고 싶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참배 한 뒤 탈당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 2025.05.08 ]
김문수 “지도부, 강압적 단일화 손 떼라···일주일 뒤 토론·여론조사하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14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15일)과 금요일(16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
[ 2025.05.08 ]
취재 후
중도층은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박송이 기자 6·3 조기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 상승을 조명한 기사를 작성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 후보의 여론조사 강세, 특히 중도층에서의 약진과 그 배경으로 작용한 정권 심판 여론, 국민의힘의 쇄신 부재를 분석했다. 기사를 작성하며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표현이 과장···
[ 1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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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
민주 “이재명 재판 연기하라”···조희대 탄핵·청문회 등 전방위 압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이틀차를 맞은 6일 오전 충북 증평군 장뜰시장을 찾아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앞두고 사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15일로 예정된 이 후보의 재판 기일을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날···
[ 2025.05.06 ]
김문수 “당이 날 후보로 인정 안해”···국민의힘 지도부 직격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따개비마을을 방문해 복구 현황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도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 당 운영을 강행하는 등 사실상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1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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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
종교와 정치
“전광훈 출교하고 손현보 징계하라”
기독교계 내부 비판 목소리…정치 편향 행보로 이탈 신도 늘어
지난 4월 23일 개신교를 비롯해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 5대 종단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범종교 개혁 시민연대’는 전광훈 목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범종교개혁시민연대 제공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의 정치 행보···
[ 1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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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
주간 舌전
“총리 하더니 회까닥…구세주는 개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 연합뉴스 “이재명 꺾을 구세주는 개뿔.”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지난 4월 3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해가 안 된다”며 “원래 그런 친구가 아닌데 윤석열 정부에서 총리 하더니 회까닥···
[ 1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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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
시사 2판4판
먼 길 돌고 돌아…
[ 1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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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
종교와 정치
한국 교회는 왜 반동성애 중심에 섰을까
교회가 직접 10·27 연합예배 주도…몇 년 사이 규모 커지고 조직화 “위기 타파 위해 반동성애를 정치 이데올로기로 활용…성경과 달라”
2015년 6월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핵심 주장은 ‘반동성애’다. 일부 보수성향 시민단체와 목회자들이 반동성···
[ 1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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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
종교와 정치
전광훈을 바라보는 국힘의 복잡미묘한 시선
“윤 어게인” 전 목사의 비상계엄 소환에 국민의힘 지속적 부담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지지에 역풍…국힘 “과감하게 결별해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4월 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연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26일 토요일 오후 “스톱 더 스틸, 윤 어게인”이라는 구호가 확성기를 타고 울려퍼졌다. 귀청을 찢는 시위대의 등장에 시민들···
[ 1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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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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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코알라의 죽음이 남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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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이 멈추자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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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의 밤, 대선후보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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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최상목 부재 차라리 잘돼···미와 협상 시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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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반동성애를 신앙화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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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귀향길에 들은 아버지의 인간관계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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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선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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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 높으면 통풍? 심혈관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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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시사 2판4판
쇄신은…여전히…
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