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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넘어 허위정보 양산 방치하는 유튜브
치고 빠지는 ‘인지전’ 상황…‘팩트체크’만으로는 해결 못 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선관위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는 허위정보를 담은 영상 / 유튜브 캡처 화교는 특별전형으로 서울대 의대에 갈 수 있다는 유튜브 게시 허위정보. 지난 1월 21일 올라온 영상이다. / 유튜브 캡처 ‘선관위 체포된 중국인 99명 CCTV 추정 영상 발표’,···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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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시사 2판4판
차고…넘치다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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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주간 舌전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연합뉴스 “당연히 국회의원이라고 이해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지난 2월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증인에게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한 대상이 국회의원이 맞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은 “당시 707특임단 ···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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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박이대승의 소수관점
(52) 윤석열은 한국의 트럼프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준헌 기자 작년 12월 3일 이후, 모두가 던졌던 질문 중 하나는 ‘도대체 왜?’였다. 윤석열은 무얼 위해 그런 짓을 벌였는가? ‘오래전부터 쿠데타를 한번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무속인의 점괘를 믿어서’ 따위의 설···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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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박성진의 국방 B컷
(25) ‘해군의 36년 꿈’ 기동함대 창설···화룡점정은 경항모
지난 2월 3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복지관 강당에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식이 열렸다. 연합뉴스 한국 해군의 숙원이던 기동함대사령부(기동함대)가 제주해군기지를 모항으로 지난 2월 1일 창설됐다. 기동함대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해상기반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 방어-대량 응징 보복)의 핵심부대···
[ 1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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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
진성준 “정년연장 논의 시작할 때 됐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현안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월 6일 ‘현재 60세로 규정돼있는 법적 정년을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법정 정년의 연장을 논의하는 ···
[ 2025.02.06 ]
“주52시간 예외 검토 필요”…이재명 또 ‘우클릭’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월 3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적용 정책토론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월 3일 반도체 특별법 도입과 관련 “특정 산업의 연구·개발 분야 고소득 전문가들이 동의할 경우 예외로 몰아서 일하게 해주자는 게 왜 안 되냐 하니 할 말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
[ 2025.02.03 ]
이재명 “민생지원금 포기할테니 추경하자”···국힘 반응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월 31일 정부·여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대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추경 요구 사항에 민생지원금을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 2025.01.31 ]
트럼프와 북핵…허무한 윤석열의 2년 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취임 행사에서 검을 들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일성은 국제사회에 던지는 경고에 가까웠다.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는 선언부터 “(미국이) 더는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까지 모두 ···
[ 16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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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
“통상 문제는 적극 나서고…방위비는 차근차근 대응”
트럼프 1기 행정부 상대해본, 조현 전 유엔대사 인터뷰
조현 전 유엔대사가 지난 1월 17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여적향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이야기하고 있다./강윤중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돌아왔다. 미국에서 정권 교체를 당한 대통령이 정권을 직접 탈환한 역사는 제22와 제24대 대통령을 지낸 그···
[ 16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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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
부정선거 ‘늪’에 빠져버린 국민의힘
[단독] HMN뉴스, AI로 가짜뉴스만들어…윤석열 지지 단톡방 단골 등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월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해 정문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사업자 등록은 하지 않았다. 유튜브 콘텐츠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HMN뉴스’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교양 채널 휴머니스트’의 관계자를 지난 1···
[ 16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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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
“트럼프의 고관세 2년 안에 끝날 수도”
‘미국 정치학 전문가’ 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인터뷰
하상응 서강대 정외과 교수가 지난 1월 20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여적향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관련 인터뷰를 하고 있다./강윤중 기자 정치학자 로버트 퍼트넘(Robert D. Putnam)의 양면게임(Two-Level Game) 이론에 따르면 외교정책은 정치적 제약, 이해···
[ 16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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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
윤석열과 국힘이 부추긴 ‘중국 혐오’ 위험 수위
윤, 중 언급하며 극우 이데올로기로 확산…국힘은 집회 개입설 근거 없는 혐오로 중국동포 등 피해 우려…“매우 위험한 상황”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피청구인석에 앉아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대 여성 A씨는 최근 X(엑스·구 트위터)에 “용기 내서 적어본다. 중국인 혼혈인데 한국은 이전부터 중국 관련해서 인종차별 범죄가 심했다”는···
[ 16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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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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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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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좀 그만 매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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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귀향길에 들은 아버지의 인간관계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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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선탕’에서…
시사 2판4판
어느 ‘대선탕’에서…
주간 舌전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정말 한심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