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 러브 유]
11월 말 국내 상륙
문의:(02)501-7888
오데사 소년소녀합창단 11월 30일 내한공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소년소녀합창단이 11월 3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번째 한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10~18세의 청소년 80여 명으로 구성돼 있는 이 합창단은 클래식, 세계민요, 종교음악, 우크라이나 전통음악을 비롯해 공연하는 나라의 잘 알려진 노래를 현지 언어로 부르는 등 다양한 합창음악을 선보여 왔다. 1997년에는 바티칸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위한 특별연주회를 하기도 했다. 문의:(02)582-0970
서주희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11월 12일부터 우림 청담씨어터서
오프 브로드웨이 히트작으로 1997년 오비상(Obie Award)을 수상한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를 다룸으로써 여성 성(性)의 본질적 문제에 접근한 작품이다. 이제까지 감춰졌고 터부시돼왔던 여성 성기(Vagina)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는 유쾌하기도, 때론 가슴이 미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를 통해 여성의 존재성을 자각케 한다. 위노나 라이더, 수전 서랜든, 우피 골드버그, 케이트 윈슬렛, 멜라니 그리피스 등 대스타들이 참여한 연극으로, 국내에서도 2001년 김지숙, 이경미, 예지원 등이 함께 출연했다. 11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우림청담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이번 무대에서는 서주희가 열연을 펼친다. 입장료는 R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문의:(02)516-1501
연극열전 14번째 [이발사 박봉구]
11월 19일 막올라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최우진 연출의 [이발사 박봉구]는 세상의 벽에 부딪혀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다.
2002년, 2003년 '박봉구' 역을 맡으며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던 정은표가 이번에도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입장료는 일반 2만5천원, 대학생 2만원, 고등학생 1만5천원.
문의:(02)762-0010
'뉴저먼시네마 특별전'
시네마테크 부산과 광주극장서 열려
1962년 오버하우젠영화제에서 26명의 젊은 영화작가들이 모여 "이제 아버지 세대의 영화는 죽었다. 우리는 새로움을 신봉한다"라고 도발적으로 선언하며 시작된 뉴저먼시네마는 2차대전 이후 침체된 독일 영화계에 새 숨결을 불어넣었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베르너 헤어조크, 알렉산더 클루게, 폴커 슐뢴도르프, 빔 벤더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여기서 태어났다. 이들은 전후 독일인의 정체성, 그리고 현대화 과정에서 드러난 물질주의적 가치관과 비인간화의 문제를 각기 다른 개성으로 영화 속에 담아냈다. 상영작은 [안나 막달레나 바흐의 연대기] [어제와의 이별] [서커스단의 예술가] [젊은 퇴를레스] [양철북]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 [보이첵] [미국인 친구] 등 모두 15편이다. 문의:(051)742-5377, 홈페이지 http:// cinema.piff.org
정동극장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클래식 콘서트 마련
정동극장은 개관 이래 최초로 클래식 콘서트를 나흘간 연작으로 마련한다.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콘서트의 제목은 '클래식 스테이션'. 2002년 서울시 교향악단의 수석단원들인 김동진(클라리넷), 김형섭(오보에), 송영지(플루트), 곽정선(바순) 및 서울음대 김영률(호른)에 의해 창단된 세종목관앙상블(9일 공연), 서울대 선-후배 3명과 최경환씨가 의기투합해 1994년 창단한 타악그룹 4플러스(10일), 단국대 소속의 아마레 앙상블(11일), 지난해 6월 창단된 하모니아 피아노 트리오(11일) 등이 잇따라 무대를 빛낸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문의:(02)751-1500
새 DVD
아이, 로봇
뛰어난 상상력과 테크놀러지, 숨막히는 액션이 만난 영화. 윌 스미스의 힘이 넘치는 액션 연기가 돋보인다. 디지털 로봇과 인간의 합성을 통해 탄생한 완벽한 로봇 등 수많은 볼거리를 자랑한다. DVD는 뛰어난 영상과 음향효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영화만큼 서플먼트도 풍성하다. 영화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로봇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등 특수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킨다. 화면비율:2.35대1-오디오:DTS, 돌비디지털5.1 [20세기 폭스]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
근친살해라는 설정과 잔혹한 장면, 폭력성 등이 일반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의가 보류돼 개봉조차 되지 않았던 영화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연출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잭 니컬슨의 광기어린 표정과 신들린 듯한 연기가 볼 만하다. DVD는 142분의 영국판 오리지널 버전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5.1채널의 사운드를 자랑한다. 서플먼트에는 메이킹 다큐멘터리가 실려 있다. 화면비율:1.33대1-오디오:돌비디지털5.1[워너브라더스]
거미숲
칸 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송일곤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퍼즐 조각처럼 하나씩 맞춰지는 미스터리 사건과 충격적 반전을 보여준다. DVD 영상은 색보정을 거쳐 선명함을 자랑하며 음향효과는 영화의 긴장감을 높인다. 서플먼트에 수록된 감독과 촬영감독의 설명은 어려울 수도 있는 영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삭제장면이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화면비율:1.78대1-오디오:DTS, 돌비디지털5.1 [유니버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