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5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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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1625호를 읽고

여성학 연구자들은 왜 ‘여성학과 지키기’ 나섰나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이지만, 여성운동이 활발한 지역이기도 하다. 여성학과가 단독으로 존재하면서 학문-운동-시민사회와 연결됐기 때문인 것 같다._경향닷컴 지역살****

여기 댓글에 여성 혐오자들만 봐도 여성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_네이버 bjw0****

여성학은 필요에 따라 삭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_경향닷컴 김****

2400원 횡령에 ‘장발장 판결’…최고위 법관들이 놓친 것

가진 자들, 기득권자들의 수십억~수백억원의 횡령에는 너무나도 관대한 X판들._주간경향닷컴 독립****

이런 인간들이 대법관이 되고 헌법재판관이 되려고 하니 나라가 이 지경이지._경향닷컴 뫼****

노동자가 얼마나 하찮게 보였으면 이런 판결을 할 수 있는지 씁쓸하다._경향닷컴 두봉****

“산불 난리인데 경북지사가 시장에 왜 오나”

왜긴 다시 나와도, 또다시 나와도 뽑아주니 시민들이 아주 만만하거든._주간경향닷컴 효다****

이재명도 그런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다 똑같은 놈들이다. 현직 지자체장의 대선, 국회의원 출마를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_네이버 kore****

보수는 망하는 게 맞다. 총선을 위해 싸웠어야 할 인간들이 다 지자체로 가더니 중간에 그만두고 대선행이다._네이버 zz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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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