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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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1601호를 읽고

북 괴음 테러에 “살려달라”…접경지, 생계 넘어 생존 문제

우리도 우리끼리만 잘살면 되잖아. 북쪽이 뭘 하든 신경 끄고. 그걸 왜 못 해._경향닷컴 밀알****

진보 정권 때를 ‘가짜 평화쇼’라는 현 정권. 생각해보라, 언제가 살기 좋았는지._네이버 youn****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그래도 서로 잘 지내야 하는데 똑같은 놈 둘이 있으니 이 꼴이 난 거지._네이버 waa7****

북한군 파병…김정은의 승부수인가, 자충수인가

도대체 어떤 정신 나간 지도자가 제 나라 젊은이들을 명분도 없는 남의 나라 전쟁에 총알받이로 내몰까._경향닷컴 이나라****

한·미·일이 공조할수록 북은 러시아와 손을 굳게 잡을 것이다. 현 정권이 북에 그런 빌미를 주었다._경향닷컴 언제나****

김정은의 자충수다. 한국의 대비태세 강화, 미국과 우방의 제재 강화, 북한 인민군 가족과 인민의 불만 고조, 북한과 러시아의 밀월에 대한 중국의 견제 등._네이버 rain****

머스크 비만약은 정말 ‘꿈의 치료제’일까

약은 ‘독’이다. 그 독을 먹어야 할 때는 내 상태를 내가 어찌할 수 없고, 안 먹는 것보다 먹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이익이 될 때 할 수 없이 먹는 것이다._네이버 tg54****

살은 운동으로 빼라._네이버 lees****

비싼 돈 주고 찌운 살을 왜 빼려고 난리를 피우고 그래? 그냥 그대로 맘 편히 먹고살아라._네이버 youi****

독자의 소리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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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역경루
오늘을 생각한다
용산의 역경루
공손찬은 중국 후한 말 북방민족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화북의 군벌이다. 오늘날 베이징 근처 유주를 근거지로 세력을 키웠던 공손찬은 백마의종이라는 막강한 기병대를 중심으로 황건적과 만리장성 넘어 이민족들을 토벌하며 군세를 넓혀갔다. 탁월한 군사적 재능을 갖췄으나 성품이 포악했던 공손찬은 폭정을 일삼으며 민심을 크게 잃는다. 왕찬이 기록한 <한말영웅기(漢末英雄記)>에 의하면 공손찬은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이유로 부하를 죽이는가 하면 유능한 관료들을 쫓아내고 점쟁이를 측근에 등용하는 등 막장 행각을 벌였다. 하루는 백성들 사이에서 덕망 높았던 관리 유우를 저자에 세워놓고 ‘네가 천자가 될 인물이라면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말한 뒤 비가 내리지 않자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분개한 수만의 유주 백성들은 유우의 아들과 합세해 공손찬을 공격했고, 라이벌 원소와 이민족들까지 연합해 공격하니 공손찬은 고립무원에 처한다. 사방이 포위된 공손찬은 기주 역현에 거대한 요새를 짓고 농성에 들어가니 이 요새가 역경성이다. 자신의 남은 전력을 요새 건설에 쏟아부은 공손찬은 “300만석의 양곡을 다 먹고 나면 천하정세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향락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