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6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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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1546호를 읽고

불붙는 ‘개 식용 종식’, 입법까진 ‘산 넘어 산’
개 식용을 종식하라. 선진국 중 유일하게 개고기를 먹는 한국, 부끄럽지도 않냐._네이버 sysy****
그걸 왜 정부가 규제하나. 그야말로 각자의 기호, 자유로 놔두자._주간경향닷컴 우주**
무조건 금지할 것이 아니라 돼지나 소, 닭처럼 사육과 관리, 유통 등의 과정을 양성화해 관리하는 게 맞지 않을까._네이버 kill****

‘허위 인터뷰 의혹’ 수사, 언론 자유 침해로 가나
사실 보도를 허위로 몰아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을 죽이겠다는 것이 언론탄압이 아니고 무엇이냐.
_경향닷컴 ok*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한 언론탄압과 재갈 물리기에 극도의 분노와 함께 야만성을 규탄한다._경향닷컴 jj*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조작하려 한 것이다.
중대 범죄다. 명명백백 색출해 엄단해야 한다.
_네이버 benz****

삼성전자 ‘RE100 1년’, 성적표는 ‘기대 이하’
삼성은 정부 눈치 보지 마세요. 진정한 글로벌 리딩 기업이라면._네이버 okha****
삼성은 현 정부와 세계 시장의 요구에 끼인 상황이다. 10년 이내 큰 타격이 올 텐데, 일단 현 정부만 잘 넘기자는 태세라고 봐야지._네이버 cmoo****
RE100은 대통령께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동안 공부를 많이 했겠지._주간경향닷컴 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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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