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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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1592호를 읽고

사교육에 기댄 성교육, 학교서 제대로 세워야

유네스코의 말 좀 들읍시다._주간경향닷컴 Bri****

거액을 들인 소수 청소년만 사교육으로 접하기보다는 공교육에서 효과적인 성교육을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에 극히 공감합니다._네이버 ojim****

학교에서 자세히 성교육하면 그걸로 또 민원이 들어온다. 뭐 어쩌라는 건지._네이버 gydl****

“사실상 사찰”…무차별 통신자료 조회, 이대로 괜찮나

도대체 왜 그러는겨? 국민 전체 하겄네._경향닷컴 이제****

정작 해야 할 수사는 뒷전이고, 정적이라 여기는 자들 범법자 만드는 데 혈안이구나._경향닷컴 kmg****

통신조회 당한 사람 중 언론인이 반이나 된다며? 정부가 언론인들 입을 다물게 하려는 게 아니면 뭐야?_네이버 dani****

날마다 폭염···마음건강은 괜찮은가요

기후가 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여름이다. 시원한 나라로 이민을 해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무더운 여름이 두렵네요._네이버 hibl****

1년 1년이 다르다._네이버 hwsa****

더운데 길기도 기네._네이버 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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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오늘을 생각한다
아동학대, 나아진 게 없다
지난 6월 10일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시 장안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집단 아동학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비슷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가해자들의 범죄행위에 치를 떨면서, 피해 아동 보호자들이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망가진 시스템에 분노한다. 만 2세 반 어린이 13명에게 2명의 교사가 상습 폭력을 가했다. 경찰이 확보한 35일 치 CCTV에서 350건의 학대 행위가 발견됐고, 가해 교사 2명과 원장이 상습 아동학대와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원장은 아무런 행정 처분 없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가해 교사 2명은 자진 사직했기에 자격정지 등 처분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수원시는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는 다 했다며,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피해 가족들은 수원시 행태가 마치 2차 가해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아동들은 여전히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자다가 몇 번씩 잠에서 깨는 한 어린이는 “꿀향기반 선생님들이 자기를 데리러 올까봐 무섭다”고 했다. 다른 어린이는 작은 소리에도 몸을 움찔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린다. 지난 1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 신고, 언론 보도가 이어졌지만 5개월 동안 가족들의 삶은 하루도 편하지 않았다. 만 2세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끌어당기고, 냅다 던져버리는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들의 마음은 지옥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