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중동전쟁 종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는 앞으로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신 총재는 이날 오후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물가 흐름 자체가 안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경제상황 자체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당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신 총재는 “단기적으론 원유 공급이 활발해질 수 있지만, 원유 생산이 전쟁 전으로 복귀할 수 있는지에는 전문가들이 다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급 자체가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진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중동 리스크가 완화됐더라도 원유 공급 자체가 전쟁 전 수준까지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는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물가를 자극하는 상황을 걱정했다. 신 총재는 “원화가...
2026.06.17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