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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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6.05.21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성과 10.5% 상한 없이 전액 자사주 지급···임금인상률 6.2%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성과 10.5% 상한 없이 전액 자사주 지급···임금인상률 6.2%

    메모리 성과급 최대 6억원. 적자유력 비메모리 최소 1억6000만원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DS) 부문에 대한 특별성과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노사 협상 과정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적자 사업부에 대한 차등 지급은 올해 적용을 유예하고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6.2%로 결정됐다.20일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보면, 특별성과급 규모는 사업 성과의 10.5%로 정하고, 상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특히 재원은 부문 40%, 사업부 60% 비율로 배분된다. 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한다.잠정합의안을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인 약 300조원으로 기준으로 적용하면 총 31조5000억원 규모의 성과급 재원이 마련된다. DS부문 임직원은 7만8000명으로, 40%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사업부와 관계없이 1인당 약 1억6000만원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된다.사업부별로 배분되는 나머지 6...

    9시간 전

  • 정용진 빠른 사과 왜···스타벅스 글로벌본사와 콜옵션 계약부담?, 광주 초대형 복합쇼핑몰 사업?
    정용진 빠른 사과 왜···스타벅스 글로벌본사와 콜옵션 계약부담?, 광주 초대형 복합쇼핑몰 사업?

    글로벌본사 이메일 성명 “진심으로 사과···철저한 조사 진행 중”정용진 신세계그룹회장이 광주민주항쟁 등을 조롱한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 비교적 빠른 조치를 내린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사건이 불거진 18일 밤 손종현 스타벅스코리와 대표를 해임했고, 이튿날은 직접 대국민사과를 했다. 그는 과거 인스타그램에 “공산주의가 싫다”고 적고 ‘멸공’ 해시태그를 다는 등 우파적 성향을 숨기지 않았다. 빠른 사과의 배경에는 다른 분석이 나온다.스타벅스 글로벌본사는 19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통해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책임 있는 경영진에 대한 조처가 취해졌으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는 등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정 회장으로선 스타벅스 본사와 문제가 생기는 것을 의식해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또 이마트는 2021...

    2026.05.20 15:26

  • [속보]삼성전자 노사협상 결렬…노조 “내일 총파업” 선언
    [속보]삼성전자 노사협상 결렬…노조 “내일 총파업” 선언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내용 상당 근접, 극적 타결 여지 남아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이 20일 결렬됐다. 정부 사후조정 절차에서도 노사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노조는 조정 결렬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21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는 20일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이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노위는 “중노위는 20일 삼성전자 노사에게 조정안을 제시했다”며 “조정안에 대해 노측은 수락했고, 사측은 수락 여부에 대해 유보라고 말하며 서명하지 않아 2차 사후조정은 불성립됐다”고 전했다.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사측이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중노위 진행에 의해 사후조정은 종료됐다”며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파업 기간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노조는 협상 경과를 두고 “노조는 지난 19일 밤 20시쯤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2026.05.20 12:04

  • [우정 이야기] 난재활용품, 우체국 가져다주고 경품 받으세요
    [우정 이야기] 난재활용품, 우체국 가져다주고 경품 받으세요

    ‘그냥 버리면 되나?’다 쓴 화장품 용기를 놓고 이런 고민을 해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화장품 용기는 ‘플라스틱 용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금속 코팅, 고무, 라벨, 화장품 잔여물이 섞여 있어 재활용이 쉽지 않다.원칙적인 처리 방식은 라벨을 떼고 플라스틱과 금속 부분을 모두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종이팩, 알약 포장재, 펌프형 샴푸, 정수기 필터, 커피캡슐 등도 재활용이 어려운 ‘난재활용품’에 속한다. 대부분 플라스틱과 다른 재질이 결합한 제품들이다.‘난재활용품’은 재활용률을 낮추는 요인이다. 한국의 재활용률은 2024년 기준 86.6%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분야만 놓고 보면 훨씬 낮아진다. 그린피스는 에너지 회수를 뺀 물질 재활용을 기준으로 하면 전체 플라스틱은 27%, 생활계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16.4%에 그친다고 지적했다.위기의식과 책임감을 느끼고 난재활용품을 일일이 분리 배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이를 꾸준히 지키...

    1679호2026.05.20 06:00

  • 김성식 국민경제자문위 부의장 “‘탱크데이’ 정용진 작품 아닌가···간부 정신세계도 회장처럼 바뀌었나”
    김성식 국민경제자문위 부의장 “‘탱크데이’ 정용진 작품 아닌가···간부 정신세계도 회장처럼 바뀌었나”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19일 신세계그룹 계열사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행사 논란을 두고 “정(용진) 회장에게 묻고 싶다. ‘탱크데이’ 행사는 정 회장의 기획작품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스타벅스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연 ‘탱크데이’는 5·18 광주항쟁을 폄훼하고, 박종철 열사 사망 사건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을 사용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김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5·18에 판을 벌인 그 행사의 파장으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사장을 어젯밤 급히 잘랐는데, 스벅코리아는 전사적 행사를 할 때 정 회장의 승인없이도 가능한 회사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 회장의 작품이 아니라면, 정 회장의 ‘멸콩’ 파문, 세월호 방명록 문구 조롱,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네트워크 등을 보아온 회사 간부들의 정신세계가 아예 그렇게 바뀌어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정 회장이 과거 인스타그램에 “공산주의가 싫다”고 적으며...

    2026.05.19 14:28

  • 정용진 “이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다”···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사과
    정용진 “이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다”···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사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9일 계열사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두고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하며,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스타벅스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연 ‘탱크데이’는 5·18 광주항쟁을 폄훼하고, 박종철 열사 사망 사건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을 사용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정 회장은 이날 사과문에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던 어제,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이로 인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

    2026.05.19 10:45

  • [주간 舌전] “AI 잘 쓰는 사람이 당신 대체”
    [주간 舌전] “AI 잘 쓰는 사람이 당신 대체”

    “인공지능(AI)이 여러분을 대체할 가능성은 낮지만 AI를 더 잘 활용하는 사람이 여러분을 대체할 수는 있습니다.”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에서 졸업생을 상대로 연설을 한 그는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량을 증폭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네기멜런대는 1979년 최초의 로봇공학연구소가 설립됐으며, 현대 AI 기술의 ‘발상지’로 여겨진다. 젠슨 황은 이날 과학기술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AI가 인간의 일자리 전반에 미칠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과도한 비판은 삼갈 것을 당부했다. “업무와 직업의 목적은 다르다”며 방사선 전문의 사례를 들었다. AI가 영상 판독 업무를 대신해주면 전문의는 환자를 진단하고 돌보는 일에 더 집중하게 돼 결과적으로 전문의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증가한다는 것이다.“과거에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극...

    1679호2026.05.18 06:00

  • 삼성전자 성과급 논쟁에서 빠진 것…누구와 어떻게 나눌 것인가
    삼성전자 성과급 논쟁에서 빠진 것…누구와 어떻게 나눌 것인가

    삼성전자의 ‘춘투’가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됐다. 삼성전자 노조(초기업노조)는 성과급의 상한선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영업이익 10%에 업계 최고 대우를 제안했다. 1인당 평균 6억원 전후로 예상되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성과급만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DS) 직원도 받게 되는 셈이다.평범한 직장인이 두 기업 성과급만큼 모으려면 최소 12년에서 길게는 40년이 걸린다. 전례 없는 액수라 전 국민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성과급 자체를 보기 힘든 중소·중견기업 직장인은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낀다. 삼성전자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부의 성과급 격차가 클 경우 내부 갈등도 예상된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반도체 장기호황의 과실을 누구와 어떻게 나눌 것인지를 두고 논의가 분분하다.“영업이익 일부 ‘반도체 상생 기금’ 출연 등 사회 환원해야”논쟁의 한편에서는 노사 자율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른 한편에는 국가대표 기업의 사...

    1679호2026.05.18 06:00

  • [IT 칼럼] 감시와 학습
    [IT 칼럼] 감시와 학습

    프레더릭 테일러는 노동자였다. 하버드대에 합격할 만큼 비상했지만, 시력 문제로 포기하고 공장으로 향했다. 그는 펌프 공장을 거쳐 미드베일 제철회사의 엔지니어로 일했다. 테일러를 ‘과학적 관리 기법’의 창시자로 이끈 건 당시 기업가들의 불합리한 임금 체계였다. 노동자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임금은 오르지 않았고, 이는 자연스럽게 ‘태업’을 낳았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했고, 하루 동안 달성 가능한 ‘정당한 생산량’을 산출했다.정당한 생산량을 설정하기 위해 그는 노동자들의 노동 행위를 거의 초 단위로 측정했다. 그것을 분해했고, 표준화했다. 이를 통해 정당한 양을 계산했다. 노동자들이 달가워할 리 없었다. 착취 시스템으로 악용될 게 뻔해서다. 테일러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가 내놓은 대안은 ‘기업 이익의 공정한 분배’, ‘기업에 대한 노동자와 경영자의 동등한 책임’, ‘노사의 협조’ 등이었다. 지금은 이러한 맥락이 제거된 채 그저 ‘착...

    1679호2026.05.15 14:19

  • [서중해의 경제망원경](62) 튀르키예의 세속주의와 미완의 기획
    [서중해의 경제망원경](62) 튀르키예의 세속주의와 미완의 기획

    2008년 가을 튀르키예를 방문했는데, 빌켄트대학교 총장실에서 연락이 왔다. 그 대학 설립자가 필자를 만나고 싶어하는데, 시간을 낼 수 있는가 문의였다. 일정이 빠듯해 저녁에 가능하다고 하니, 관저에서 만찬을 제안했다.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이흐산 도으라마즈(Ihsan Dogramac) 박사를 만났다.도으라마즈 박사는 오스만 제국 시절인 1915년 현재의 이라크 에르빌에서 태어났다. 소아과 의사이자 교육자인 그는 이스탄불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등에서 선진 의료 시스템을 체득했다. 그의 업적 중 가장 빛나는 점은 교육과 보건의 결합이다.하제테페대학교를 설립해 튀르키예 의학 교육의 표준을 세웠다. 1984년에는 튀르키예 최초의 사립 고등교육기관인 빌켄트대학교를 세워 연구 중심 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국제적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 창설에 참여하며 유네스코(UNESCO)와 유니세프(UNICEF) 활동을 이어갔다. 2010년 95세 나이로 타계할 ...

    1679호2026.05.15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