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건강에 해로울까, 이로울까.’한국은 세계적인 커피 애호국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16잔으로 세계 평균의 두 배를 상회한다고 한다. 아침을 깨우는 향긋한 커피 한 잔은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이 됐다. 그런만큼 커피가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다. “심장에 해롭다”는 경고와 “항산화 작용으로 유익하다”는 주장이 갈린다. 실제는 어떨까.미국심장협회(AHA)가 최근 공식 학술지 <서큘레이션>에 게재한 ‘카페인과 심혈관질환’ 과학성명은 이 오래된 질문에 유용한 답을 던진다. 하버드대와 조지워싱턴대 등 전문가들이 커피 및 카페인과 심혈관 건강의 상관관계를 다룬 수십 편의 선행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다수 성인의 경우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400㎎을 넘지 않는다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특별히 높아지지 않는다. 카페인 400㎎은 보통 8온스(약 24...
2026.07.26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