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원희룡 정치무상 느꼈을 것···윤석열 때 단물 빨던 이들 어디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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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희룡 정치무상 느꼈을 것···윤석열 때 단물 빨던 이들 어디갔나”

입력 2026.08.06 14:5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 등의 조사를 위해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 등의 조사를 위해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6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원 전 장관을 재소환 된 것을 두고 “윤석열 정권 때 단물 빨던 이들은 다 어디 가고 아무도 나서지 않는 현실을 보고 원 장관도 정치무상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의혹을 두고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양평고속도로 무효화 선언을 한 원 장관을 칭찬 못 해줄망정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직권남용이라는 종합특검의 논리는 참 어이없다”며 “장관의 결단을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한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범죄라고 하는 건 아무리 양보해도 견강부회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원 전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맞섰다고 막무가내로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는 것 같다”며 “사람이 미우면 정치적으로 매도 하면 되지 이건 아니다”고 비판했다.

2차 종합특검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된 과정에 원 전 장관 개입 여부를 캐고 있다. 국토부 종점 변경 검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자 2023년 7월 사업 백지화 선언 과정에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을 중단한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3일 원 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원 전 장관이 제공하지 않았지만 국과수 의뢰를 통해 비밀번호를 해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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