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식시장만 변동성 큰 것 아냐”



주간경향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우리 주식시장만 변동성 큰 것 아냐”

입력 2026.08.03 06:00

수정 2026.08.03 06:05

펼치기/접기
김용범 정책실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용범 정책실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지난 2∼3개월 큰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 것은 우리 시장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이던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7월 2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에서) 유독 변동성이 도드라지는 구조적 요인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점검해보려 한다”면서 “레버리지 ETF뿐만이 아닌,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AI(인공지능)의 성능과 별도로 투자액이 실제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냐는 점 등에 대해 갸우뚱하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 또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 흥행, 중국 국영기업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 등 외부 변수도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했다.

김 실장은 그럼에도 한국 증권시장이 두드러진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김 실장은 말했다. 그는 “변동의 중심부에서 10 정도의 변화가 생기면 우리나라에선 20∼30 정도로 나타난다. 이는 우리 시장의 특성 때문에 증폭되는 면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레버리지 ETF로 이런 현상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는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우리나라에서는 파생상품의 비중이 크다는 점, 투자자들의 구성 등을 진지하게 한번 들여다봐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다만 “실제 AI 수요 등은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히려 중국의 약진을 보면서 우리가 더욱 양대 메모리 회사를 포함해 더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연구개발(R&D)을 정신 차리고 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