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너무 커…상처 치유에 오래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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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너무 커…상처 치유에 오래 걸릴 듯”

입력 2026.07.27 06:00

수정 2026.07.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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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신화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신화연합뉴스

“고통이 너무 크며, 이 상처가 치유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는 7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썼다. 전날 아르헨티나가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배하며 2회 연속 우승의 꿈이 무산된 소회를 밝힌 것이다. 메시는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3번째 결승전 무대를 씁쓸하게 떠날 수밖에 없었다.

메시는 “지금 당장은 우리가 이뤄낸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겠지만, 우리 대표팀은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뒤집은 경기들,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경기들, 그리고 전 국민의 응원이 이 선수단의 노고와 노력과 더해져 우리를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에 올려놓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면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카보베르데(32강전)와 스위스(8강전)를 상대로 연장까지 치렀고, 이집트(16강전)와 잉글랜드(4강전)와의 대결에서는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유기적이며 끈끈한 플레이를 펼친 스페인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메시는 결승에서 상대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볼을 잡아볼 기회조차 많이 얻지 못했다.

메시는 “따뜻한 인사와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다시 한번 국가로서 하나가 됐고,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엄청난 자부심을 공유하며 함께했다”고 했다.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에도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인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 통산 성적은 34경기 21골 12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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