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절대 권력 100% 부패···썩은 내 나기 전 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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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절대 권력 100% 부패···썩은 내 나기 전 정화해야”

입력 2026.07.22 07:40

수정 2026.07.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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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에 출연한 유시민 전 의원.

매불쇼에 출연한 유시민 전 의원.

친문 스피커인 유시민 전 의원은 이른바 ‘뉴이재명’ 세력의 배후를 두고 “그들이 하는 모든 행동은 자칭 친명들이 벌이는 난동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참모들이 기획해서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21일 유튜브 채널 ‘2분News’에 출연해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이언주 의원 등 이런 사람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판단해야만 하는 시점이 왔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6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 대통령이 용역·촉법 평론가를 동원해 민주진영을 허물려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절대 권력은 100% 부패한다. 어떤 비판도 하지 않고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내버려 두면 모든 어물전은 다 썩는다. 비린내까지는 괜찮지만 썩은 내로 가면 안 된다”며 “썩은 내가 나기 전에 빨리 그것을 정화해야 한다. ‘좀 이상해’라고 누군가는 후각이 예민한 사람이 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를 썩기 직전 어물전에 비유한 것이다.

유 전 의원은 수사권·기소권 분리 등 검찰 개혁이 지연되고 있다며 “대통령이 시간이 없어서 다른 데 집중하느라 그런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일을 대통령이 기획한 것일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검사의 수사권을 남겨놓고 싶어 한다는 게 (제) 가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과 맞지 않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내놓고 보완수사권을 (거론)하는 것을 보면 이제 이것은 대통령의 판단이라고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회에서 검찰청 폐지 법안을 처리한 뒤 정부로 가져갔을 때는 대통령이 직접 챙기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후 논의가 중단되고 정부 입법안이 나오면서 의심이 짙어졌다”고 했다. 또 “법무부 장관의 행태, 중수청이 행정안전부에 있음에도 나서지 않는 행안부 장관의 태도 등을 보면 대통령의 공약과 어긋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정치 복귀설을 두고는 “정치에 실패한 사람으로 오답노트를 많이 작성한 사람”이라며 “오답노트는 남이 참고하라고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5일 ‘매불쇼’에서 “이 대통령이 선택한 노선은 매우 위험하다”며 “결국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대통령도 상처받고 민주당도 엉망이 되며 진영 전체가 무너지는 참혹한 결과가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이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권자 자리에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넣으려 한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도 개입했고, 국회의장에도 명픽을 넣었으며 지금은 당대표 선거에도 명픽을 넣으려 한다”며 “대통령의 지배를 받는 정당은 결국 망한다. 당과 국회에 원하는 사람을 집어넣는 방식은 민주주의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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