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통령, ‘정청래 불편하다’ 수차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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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통령, ‘정청래 불편하다’ 수차례 표시”

입력 2026.07.21 14:58

수정 2026.07.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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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고민정, 김민석, 정청래, 김보미 후보(오른쪽부터)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고민정, 김민석, 정청래, 김보미 후보(오른쪽부터)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은 21일 ‘명·청 대전은 언론이 만든 허구 프레임’이라는 정청래 전 대표 주장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정 전 대표가 불편하다는 것을 수차례 표시했는데 왜 마치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말하냐”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솔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6·3 지방선거 당시 정 전 대표가 대규모 특보단을 구성한 것을 두고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진짜 이기려고 사심을 버리고 뛰는 느낌으로 안 다가왔다”며 민주당 지지도가 오히려 국민의힘보다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고 서울시장 패배와 대구, 경남 그리고 부산, 평택의 패배가 컸다”고 했다.

그는 “(정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본다”며 “대선 때도 당 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호남에서 자기 조직을 키워왔고 이번 지방선거도 연임을 목적으로 해왔다는 것이 언론에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철저하게 자기 파벌에 묶여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자신의 당 대표 출마 자격을 문제 삼은 친청계를 향해서는 “검찰 개혁은 저와 같은 피해자를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검찰개혁을 다시는 입에 담지 말라”고 했다.

송 의원은 전날 유튜브 방송 ‘정어리TV’에서도 “(정청래 전 대표가 당선되면) 대통령이 당 대표를 상대 안 할 것이다. 원내대표하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정 전 대표와) 이 대통령과의 현격한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며 “상황이 이렇게 되면 한 발 쉴 수도 있을 텐데 굳이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칼을 빼서 정면 대결을 선언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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