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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친한계인 신지호 전 의원이 ‘개 목줄’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였다. 신 전 의원이 홍 전 시장이 윤석열·김건희 부부에게 명품 개 목줄을 선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 됐다. 홍 전 시장은 ‘가짜 뉴스’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신 전 의원은 “해 볼테면 해보라”며 다시 반박했다.
신 전 의원은 지난 20일 MBC라디오에서 홍 전 시장이 ‘한동훈 의원 뒤에 제2의 김건희 그림자가 보인다’고 한 것과 관련해 “홍 전 시장은 보수진영을 이탈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총선이 끝난 뒤 홍 전 시장은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부부 동반 만찬을 하러 갈 때 하나에 몇십만 원짜리 명품 개 목줄 여러 개를 선물했다는 설이 파다하게 돌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이날 밤 자신의 SNS에 “신지호의 방송 인터뷰는 모두 거짓말이다”며 “가짜뉴스방지법에 따라 이자에 대해 곧 민형사상 법적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자의 행실이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와 같아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또 다른 글에서 한 의원을 겨냥해 “가짜뉴스만큼이나 국민들을 오도하고 나쁜 것이 여론조작이다”며 “화환쇼나 당원게시판, 명태균 사건, 신천지·통일교 사건 모두 민주주의의 적인 여론조작이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신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모두 거짓이라는 말에 대해 책임질 자신 있냐”며 “해볼테면 해보라, 나도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