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청와대, 정청래 당선되면 상대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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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청와대, 정청래 당선되면 상대 안할 것”

입력 2026.07.20 16:24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송영길 의원은 20일 “(정청래 전 대표가 당선되면) 당 대표를 상대 안 할 것이다. 원내대표하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유튜브 방송 ‘정어리TV’와의 인터뷰에서 ‘정 전 대표가 되면 당청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당연히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정 전 대표와) 이 대통령과의 현격한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며 “상황이 이렇게 되면 한 발 쉴 수도 있을 텐데 굳이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칼을 빼서 정면 대결을 선언한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정 전 대표가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킨다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는 “내가 (정 전 대표를) 스토커라고 그러지 않았나. 친구가 이제 너 그만 만나고 싶다고 그러는데 계속 사랑한다고 전화 오고 그런 것이지 않나”라며 “그런 걸 스토커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도 장동혁 대표가 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보면 국민의힘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은 사람이 정 전 대표”라며 “역선택이라는 게 있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얼마든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들어와서 정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게 국민의힘 지지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지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입당 6개월이 지나지 않아 당대표 출마가 무산될 뻔했던 상황에 대해선 “윤석열 검찰 독재의 정치 보복 수사로 구속돼 스스로 힘으로 무죄 확정을 받고 돌아왔는데 그런 (상황도) 예외 사유가 안 된다면 검찰개혁을 떠들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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