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인가, 작가인가
‘매불쇼’에 출연한 유시민 전 의원. 신간 ‘유럽 도시 기행 3’이 앞에 놓여있다. 유튜브 캡처
유시민 전 의원의 신간 <유럽 도시 기행 3>이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최근 그는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필연적 실패의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당시 이 책을 앞에 세워뒀었다. 그의 정체성이 작가인지, 정치인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보문고가 17일 발표한 7월 2주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의 <유럽 도시 기행 3>은 새롭게 순위에 진입하자마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유럽 도시 기행 3>은 그의 유럽 여행 에세이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스본, 뽀르투 등 이베리아반도 네 도시를 여행하며 인간과 문명에 대한 사유를 풀어냈다고 한다. 구매층은 50대가 46.1%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9.9%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53.8%, 남성 46.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최근 ‘매불쇼’에 출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재건축론 참혹한 결과로 귀착될 것”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대통령이 선거 때마다 이른바 ‘명픽’ 후보들을 밀어줬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지배를 받아들이는 순간 당의 해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전 대표를 지원하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생각의 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