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넘으면 뇌 운운 유시민 70대 진입”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유시민 전 의원을 두고 “DJ 정부를 5년 내내 흔들고 괴롭혔다. 그의 패악질과 훼방에도 DJ는 역사적 국민적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이 전날 ‘매불쇼’에서 “이 대통령 참혹한 실패로 귀결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집권 2년 째에는 하야론에 이어 마침내 정신이상설도 제기했다. DJ 5년 괴롭혔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유 전 의원은 서울대) 은사인 보수정당 조순 후보를 지지하며 그 유명한 ‘DJ필패론’을 역설했지만 국민은 DJ를 선택했다”고 했다. ‘DJ 필패론’은 유 전 의원이 1997년 15대 대선을 앞두고 주장했다. “분명 진보적 지식인이었던 유 작가는 누구를 대안으로 두고 이제 갓 1년 지난 이재명 대통령을 흔들어댈까”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도 그의 이유 없는 흔틀림에도 필연적 실패의 길이 아니라 필연적 성공의 길로 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집권 1년 차에 민주주의를 회복시켰고 내란청산 3대개혁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가 지적하는 검찰개혁만 하더라도 그는 이 대통령의 공개발언 없이 마키아벨리 운운하며 비난하지만 우리 국민께 누차에 걸쳐 검찰의 수사 기소 분리 원칙을 공개적으로 천명, 최근 보완수사권 문제도 국회에서 숙의토록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는 “진보세력이 실패하면 내란세력이 다시 등장할 것인데 유 작가가 그것을 바라냐”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60세가 넘으면 뇌가 썼는다’는 유 전 의원의 과거 발언을 상기하며 “60세가 넘으면 뇌를 운운했고, 이제 유 작가도 머잖아 70대에 진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잠을 설친다. 2시간 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