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청래 평택 공천 후회?···낙태했어야 하는데 낳았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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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청래 평택 공천 후회?···낙태했어야 하는데 낳았다는 말이냐”

입력 2026.07.15 11:21

전날엔 “옛날 같으면 역적으로 목을 잘라 진압해야”

연합뉴스

연합뉴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는 15일 정청래 전 대표가 전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평택을에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한 것을 두고 “자기 아들한테 ‘내가 너 낙태했어야 하는데 낳았다’는 것과 똑같다. 너무 무책임한 발언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용남 전 의원은 현재 (평택을) 지역위원장인데 지지한 당원들은 어떻게 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 전 대표를 설득해서 부산으로 나가게 했어야 했다”면서“부산으로 나갔으면 우리가 공천을 안 할 수도 있고 하더라도 단일화해서 싸우면 전체 세력의 분열이 안 됐을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간담회에서 “매일 신문에 ‘명청 대전’으로 1면을 장식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옛날 같으면 역적으로 목을 잘라 정말 진압을 해야 될 그런 상황”이라고 했었다. 이와 관련 송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너무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이 정권을 상대로 정 전 대표가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라고, 야당 대표가 세력을 공격할 때 쓰는 말을 집권여당 대표가 썼다는 걸 보고 아연실색했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정 전 대표가 독자적인 자기 정치를 계속 고민해 왔다고 생각한다. 저나 이재명 대통령보다 먼저 국회의원이 됐으니까 뭔가 대통령을 약간 깔본다고 그럴까”라며 “정통(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모임을 할 때 (정 전 대표가 이 대통령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었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향후 당대표 선거 토론회를 두고 “과거식의 족보 이런 논쟁이 아니라 생산적 토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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