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위협···마음의 병이 몸의 병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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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는 옥중 편지를 통해 “제가 생존의 위협에 빠졌다”며 “내 영치금 통장엔 어머니에게 받은 30만원이 있었는데, 가압류로 생수는 물론이고 휴지, 치약, 칫솔 구매가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세의는 최근 가세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제가 구매한 우표가 이제 4장 밖에 남지 않았다. 두루마리 휴지도 2통 남았는데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최근 며칠 동안 몸살감기와 배탈로 아침과 저녁마다 구토하는 일들이 많은데 감기약과 배탈약도 구매할 수 없다”고도 했다.
김세의는 지난달 30일부터 편지를 작성한 시점인 지난 2일까지 단 한 끼도 못 먹었다며 “아무래도 마음의 병이 몸의 병을 일으킨 것 같다. 손도 많이 떨리고 계속 어지럽기만 하다. 가장 큰 걱정은 가세연이다. 가세연을 지켜달라”고 했다.
그는 “변호사로부터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이 저의 영치금을 가압류 했다는 황당한 서류를 받았다. 서류를 보니 은현장이 공탁금 20000 만원을 넣고 제 영치금 1억 원을 가압류 한다는 내용이었다”며 법원에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가압류 범위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사의 신’ 은현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세의를 상대로 신청한 1억 원 상당의 영치금 가압류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방송에서 김세의가 감옥 안에서 소시지 하나 못 사먹게 영치금을 압류하겠다고 했는데 이 말을 지키기 위해 김세의 생일에 맞춰 신청했다”며 “정말로 감방에서 소시지나 생수를 사 먹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가세연측은 2024년 은씨를 상대로 주가조작설, 대북송금설, 중국인설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은씨는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김세의한테 공격을 당하기 전에는 유튜브와 유통 사업 매출을 합쳐서 100억 원 정도가 됐다. 김세의한테 공격당하고 실질적으로 100억짜리 회사가 날아 갔다. 유튜브도 못하게 됐고, 방송이나 CF도 다 잘렸다”며 “아무리 해명을 해도 안 되더라. 아무도 나를 믿지 않고,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는 계속 싸우게 되더라. 연예인이나 돈 많은 사람들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는지, 그때 그 심경을 알겠더라”고 했다.
이후 은씨는 가세연 회사 지분 50% 확보에 나섰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세의 보수를 0원으로 정하는 등 경영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김세의는 은씨를 스토킹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